FACT
- CORS 에러를 해결했다.
- 미니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성공했다고는 안 했다😹)
FEELING
-
프로젝트는 완성하지 못했다. 제출 날 새벽이 되어서야 배포를 완료했고, 그날 오전부터 통신을 시도했다.
통신? 한 번에 되지 않았다. 'CORS 해결을 위한 코드 수정'이라는 커밋을 5번을 했다.
너무 해결이 안 되길래 크롬 플러그인도 사용해봤..지만 해결 안 됨
어쨌든 해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에러 노트에 작성하겠다.
CORS 해결을 했더니 산 너머 산이었다. 오늘 200번~500번 HTTP 상태 코드를 다 봤다. 아주 다채로웠다.
문제는 리액트 코드를 내가 해석할 수 없어서 에러가 떠도 어디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었다.
에러 메시지를 보고 구글링을 하고, 도움 될 만한 자료들을 간추려 슬랙으로 공유하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
블로그, 깃헙 자료를 보고 여러 버전으로 시도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할 수 없다. 이미 DB에 저장된 유저 정보로 로그인을 해보자~ 했더니
와-!!!! 얼마 만에 보는 200번이냐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격스러웠고, 프론트 분들은 그때부터 뷰를 만들어 내시느라 엄청 고생하셨다......
다시 한번 일정 조율 실패에 대한 반성...........😭 -
프로젝트는 완성하지 못했고, 반성할 부분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성장을 이룬 한 주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후회 없는 일주일이었다. 지난주까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이미지, 음성 파일 업로드를 이번 주에 구현했다. 회원가입, 로그인 기능도 구현했다(구현은 했다. JWT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다..) 게시글 CRUD와 좋아요 기능을 구현했다.
오..! 적고 보니 웬만한 기본 기능 구현은 다 할 수 있다!
자신감이 다시 차오르고, 재미가 붙었다. -
팀장이 되어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관리자 역할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팀장 == 관리자는 아니지만, 일정을 관리한다는 입장에서 사용)
관리자는 어느 정도의 엄격함과 어느 정도의 유함을 가지고 팀 내 소통을 조율하고 일정 관리를 해야 할까?
이번 프로젝트 일정 관리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엄격함 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종종 팀원들이 오랜 시간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기간이 정해져 있던 task를 완수하지 못했거나, 약속이 있어 몇 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등등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웃으며 괜찮아요~를 외쳤고, 자칫하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유하게 넘겼다. 그 덕분인지 팀 내 분위기가 좋았고 불화나 갈등이 없었다. 그 대신 프로젝트 완성도 없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이건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협업할 때마다 고민할 내용일 거 같다. -
협업! 협업이 뭘까? 진정한 협업은 어떻게 하는 걸까?
어떤 task가 10만큼의 에너지를 요한다고 해보자.
그럼 나는 최소 10만큼의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그걸 원하는 만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근데 어떤 사람은 "아 나는 7만 쏟을래~"라고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에이, 5로도 충분하지 않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만큼 열성을 다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
그럼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채워야 한다. 그건 나만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게 협업이 맞나..? 진정한 협업이라는 게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진정한 협업이란 무엇일까?
FINDING
- 어제 일일회고에서 프론트와 백이 더 효율적으로 유효성 검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같이 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적었는데, 오늘 발표 이후 기술 매니저님들께 피드백을 받은 후 알게 되었다. 프론트에서도 백에서도 유효성 검사를 같이 하는 게 좋다는 것을! 백에만 유효성 검사를 맡겨 버리면 프론트 단에서 모든 데이터가 올라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데이터들이 생길 수 있는 것!
FUTURE ACTION
- 미니 프로젝트 README.md 작성하기
- 7주처 클론 프로젝트 시작! 지금까지 협업하면서 깨달았던 점, 느낀 점 항상 상기하면서 프로젝트 진행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