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다보면, 독단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동료들과 상의한 후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 중하나는 여전히 도메인 지식을 익히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판단이 쉽지 않다.
어디까지 독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어디까지 물어봐야 하는 것일까? 이 판단은 단순히 경험이 늘어야 할 수 있는 판단인가? 이 부분이 해결되면 지금보다 일처리를 더 똑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꽤나 어려운 부분이다.
생각보다 평일 퇴근 후, 주말에 원하는 일들을 쳐내지 못하고 있다. 계획은 세우는데 그 계획을 이행할 에너지가 부족하다. 할 일이 점점 지속적으로 쌓이는데에서 오는 부담감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 조금 검색을 해봤는데, 오히려 번아웃의 증상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의아스러운 것은 무언가를 하지도 않았는데 번아웃이 오는게 말이 되는 것인가? 아직 해야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시기인데 이런 생각이 드는게 아쉽다.
그래서 휴식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나는 휴식할 때 어떻게 쉬고 있는지, 어떤 휴식이 내게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활동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이번 주 역시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금요일에 있었던 졸업식 일정으로 하루 연차를 내기도 했으나, 월화수목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것 같다.
드디어 졸업을 했다. 아싸이기는 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지난 7년이었다. 학부를 7년만에 졸업하다니...여러모로 참 대단한 부분이다.
어제가 졸업이었는데, 오늘이 되자마자 바로 도서관 접근 권한이 막혔다. 원래 이번 주 주말에도 학교에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계획이 바뀌게 되었다.
그래도 우리 학교는 졸업생의 경우에도 1년에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록 논문 정보를 보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도 아쉽지만 그래도 타 대학에 비교하면 꽤나 좋은 금액이다.
졸업이 의미하는 것은 뭘까.
이제 진정한 사회인이 되었다는 것일까?
기쁨과 성취감, 행복으로 가득찬 한 주이기도 했지만 약간의 우울과 걱정, 근심이라는 그림자가 비춰지기도 한 한 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런지...ㅎㅎ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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