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굉장히 간과하고 있던 사실은 나는 주니어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초보 직장인이라는 사실이었다..!
갓 입사했을때는 되게 좁은 시야로, 개발자로 뭔가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런 관점에서 업무를 보았지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기본적인 소통 프로세스부터, 업무를 그냥 처리하는게 아닌 잘 처리하는 방법부터 배워야했다. 생각보다 업무의 범위는 크다. 개발은 정말 일부분이고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 문제해결력을 발휘해야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런 면에서 올해 한해는 문제해결력과 업무 능력을 키우는 한 해가 되고 싶다.
12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이전에 운동들은 죄다 너무 심한 목표를 잡아서 작심일주일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래서 정말 가볍게 운동하는 습관부터 기르기로 했다.
회사 팀원분 중 운동을 꽤 오래하셨던 팀원분께 여쭤봤는데, 현재 내 상황에서는 저중량 고반복에 유산소를 많이 섞어주는게 좋다고 조언해주셔서 현재 그런 방향으로 하고 있다.
시간도 하루에 30분정도로 짧게 한다. 퇴근하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운동하러 가면서 습관을 쌓으려고 한다.
사람은 참 간사해서... 일단 습관부터 쌓는게 맞는 것 같다.
생각보다, 생각보다 굉장히 J
성향이 강한 나이지만, 계획대로 사는건 정말 쉽지 않다. 외적인 요인이 꽤 많이 작용하기에 그런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직도 일, 성장, 삶 3개의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다. 근데 그래서 내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기록을 해보았다. 아마 오늘, 내일은 이러한 고민을 마치고 확정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 1년은 이렇게 살아갈 것 같다. grit을 가져보자
회고 작성 시간 20분
석주님도 운동 시작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한겨울에 히터 빵빵한 실내가면 덥더라구요
그래서 실내 자주 가야할땐 여러겹 껴입고 훌렁훌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