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최상의 몰입과 최악의 몰입 둘 다 경험했다. 업무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말이다.
최상의 몰입을 경험했을 땐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나 싶을 정도로 업무를 진행했고 반면에 최악의 몰입에서는 이게 시간이 가는건지 정신이 빠져 나가는건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
분명 어떤 컨디션이나 환경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조건에서 몰입을 이루어냈던 것일까. 평일에는 꾸준한 생활 사이클대로 생활을 했는데 궁금하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차주에는 바쁜데, 바쁜 시간 안에서도 한 번 챙겨보아야 겠다.
회사에서 현재 개발 뉴스를 볼 수 있는 봇을 슬랙에 도입하고 있다. 회사 상황상 그런 뉴스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한데 이를 해결하고자 건의했고, 일단 도입은 받아들여져서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세팅은 완료했고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오픈해보려고 한다. 다만 뉴스의 특성상 하루에 꽤 많은 알림이 오는데 팀원들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인 부분이 남았다.
계획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항상 외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이 개입되어 계획이 깨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그 밸런스를 찾고 싶다.
이번 주는 정말 최고와 최악의 하루가 모두 있었는데 과연 나는 어떤 조건에서 그런 일상들을 보냈던 것일까? 이제는 꾸준히 하던 운동의 여파인지, 식사의 영향일지, 생각의 영향일지
주말에 생각보다 굉장히 바빴다. 간단한 식사 약속 이외에는 모두 개인적인 업무를 보는 것이였는데, 토요일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오늘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아마 연속성과도 관련 있는 것 같다. 하루를 통째로 놀아버리니 꾸준히 하던 연속성이 확 사라졌다. 도파민도 좋지만 연속성을 더 가져보자. 그리고 개인적인 업무 역시 업무이다. 신경을 써야하고 나눠서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회사에서의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의 효율화도 진행해보자.
새해 2번째주차부터 느낀게 한 트럭이다.
내일은, 다음 주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