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6)

리액트 시작

새로운 조원들

주특기 주차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조원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데 각자의 상황과 열정이 느껴져서 나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었다. 단순한 기술블로그가 아닌 더 깊은 생각과 더 의미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가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내가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개발자가 되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구성원이 되어 어떤 영향력을 갖고 싶은지 등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정리해 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불러일으켜준 조원들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된다.

항해를 하면서 느낀점은 결국 개발도 사람이하는 일이라는 것 같다. 하나의 유기체로서 굴러가는 이 거대한 개발세계에 사람이라는 한명 한명이 주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부쩍 느끼고 있다. 서로를 독려해주고 도와주고 끌어주는 모든 일은 결국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간관계라는 그 것에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개발자가 되려는 이 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은 서로 꼭 개발자가 되길 바라는 한가지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그것이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긍정적인 인간관계의 인상이 되고있다. 그래서 매번 만나게 되는 새로운 팀원들에게 애틋함과 감사함이 생기게 된다.

리액트 기본강의 완주

자바 스크립트도 파이썬으로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jax 콜을 할때 잠깐 사용했던 것을 제외하면 거의 처음이었고 리액트는 더더욱 처음이어서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꽤나 벅찼다. 설치하는 것들이 정말 많았고 초기 환경설정 에러를 해결하는 일도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틀만에 기본 강의를 모두 수강해야하다보니 정말 너무 많은 개념들을 한번에 흡수해야 했고 그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물론 코딩은 손으로 직접 짜보며 배우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항해에서 개념을 배우는 물리적인 시간을 너무 짧게 주는 것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기본 주차의 목적은 목요일까지 각자의 주특기에 맞는 미니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인데 이 과정을 통해서 리액트 전반의 개념을 잘 적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 상황이 조금 마무리가 되면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가는 시간을 꼭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