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 WIL

이수진·2021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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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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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

리액트 배우기

기본 과제 완성

리액트 전반을 다룬 기초 강의를 듣고 미니 과제를 완성했다. 강의내용이 정말 많았고 그 강의를 토대로 스스로 리액트를 써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전반적인 CRUD를 만들어보면서 리액트의 구조와 흐름을 익힐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예전에 튜터님께서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하고 익히고 싶을 때, 기본 CRUD와 배포까지 해본다고 하셨던 이야기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확실히 전체 과정을 혼자 해보니까 리액트의 DOM 구조, 라우터, 리덕스, 데이터베이스 들의 관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느낌이었다.

단어장을 만들면서 컴포넌트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사용자들의 움직임과 직감적으로 사용자들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느낄 기능들에서 구멍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섬세함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면 단어장의 배열이 비었을 경우 디폴트로 설정해뒀던 가짜 state가 보인다던가 버튼의 순서라든가 반응형 스타일이라든가 정말 세세한 부분이 프론트는 바로바로 느껴졌었고, 그것이 사용성과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절감했다.

이러한 부분들을 최대한 지금의 내가 알고 구현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완성해냈다는 것이 정말 뿌듯했다.

리액트 심화 학습

주말동안 계속 심화강의를 학습했다. 기초강의에서 한걸을 더 나아가 실무에서 정말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들과 구조들을 배웠고 그만큼 어려웠다. 내용이 어려워서라기보단 프로젝트의 규모가 조금이라도 커지고 컴포넌트를 잘 쪼개다보면 그만큼 컴포넌트의 갯수가 늘어나다보니 그 모든 트리구조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각각의 모듈과 컴포넌트들의 관계를 적립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배우는 개념들이 많아질 수록 눈에 보이게 좋아지는 앱의 퀄리티에 배울 수 밖에 없구나하는 것을 깨닫고 있고, 정말 힘들지만 이 과정이 정말 즐겁다고 느끼고 있다.

심화과정에서는 재사용성을 높이는 컴포넌트 쪼개기, O Auth 개념, 인증 방법, 로그인, 회원가입, 로그아웃, 쿠키, 세션 관리, 스토리지 사용법, 함수형 컴포넌트의 리렌더링으로 초기화되는 함수들을 저장해주는 useCallback, 이벤트 관리, 무한스크롤, 댓글, 실시간 알림, 인증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구현, 모듈 관리 등 정말 많은 기능과 개념들을 접했다. 사실 한번에 많은 내용을 배우다보니 버겁긴하지만, 지금 당장 모든걸 완벽히 이해한다기 보다 전체적인 흐름과 개념을 익히고 계속 부딪히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 지금은 이 내용들을 들어뒀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대신 앞으로 내가 정복해나가야 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소감 및 생각

코딩을 계속 배우고 작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느낀점은 코딩은 정말 어렵지만 나라는 사람을 대단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어려움이라는 것이다. 하나를 해결해 내고 점차 개념들을 몸에 익히는 나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도 키우게 되는 것 같다. 살아있는 느낌이 들고 앞으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힘들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게 되는 분야이다.

작년 하반기에 넷플릭스에서 봤던 소셜딜레마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개발자의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했던 적이있었다. 사용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기 위해 만들었던 기능이 나비효과가 되어 사회적문제를 일으킨다는 골자였는데, 그렇다면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도 그렇고 배우면 배울 수록 정말 좋은 개발자란 기술적으로도 능력이 있어야겠지만 내가 만들어가는 어떠한 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개발자여야한다는 결론이다.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파생될 수 있지만, 최소한 고민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단순히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고, 시선을 더 붙잡아 두기만 하는 목적이 아닌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기능들을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배우는 단계를 잘 버티고 최대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서 나도 사용자도 회사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리액트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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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못 먹어도 GO # 오늘의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열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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