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부스트캠프에서 쏟아지는 강의와 과제 속에서 변성윤 마스터님의 두런두런 시간은 한줄기 단비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네차례(OT를 포함하면 다섯차례)의 두런두런을 들으며 배우고 느낀 것들을 정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먼저 두런두런 시간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네이버 부스트캠프 과정 속에서 교육생들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 수 있도록 러닝메이트처럼 변성윤 마스터님께서 때로는 교육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서로 소통하기도 하고, 때로는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인생을 준비하고 생각해볼 것인지 제시해보는 그런 시간입니다.
대학교 졸업을 하고 바로 취업을 준비하기 보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뛰어든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이고 신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씩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서 불안감과 압박감도 굉장히 많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 보았을 때 나름 좋은 학교를 나오기도 했고, 그 안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 졸업을 하기도 해서 일종의 자부심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접했을 때에는 내가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배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쉽게 무너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쌓여있는 산더미의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라갈수록 그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봉우리들만 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이 주기적으로 요동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변성윤 마스터님의 두런두런시간을 통해서 많이 다스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앞서 언급한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들일 것입니다. 방금 더하기 빼기를 배웠으면서 "내가 왜 미적분을 못하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괴롭히고자 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빨리 많은 것들을 배워서 내가 생각한 나의 미래를 빠르게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당연한데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두런두런 첫 시간에 변성윤 마스터님께서 현 상황에서 남들보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실 때 내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내가 현재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현시점에서 비교하는 것보다는, 코호트 분석으로 내가 해당 분야를 공부한지 얼마나 되었는가를 고려해서 그 기간에 비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변성윤 마스터님의 교육생 모두 충분히 잘해내고 있고 고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현재 내가 스스로에 대해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힘들어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이 이미 잘해내오고 있었다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고 오히려 자신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두런두런 시간을 여러차례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느낀 것은 결국 인생은 나의 행복을 위해서 계획하여 살아가야 하고, 조급함을 갖기 보다는 방향성을 잘 설정해서 한 단계씩 나아가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스스로도 이미 그러한 생각으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주위 친구들처럼 대기업 취업 준비하고, 취업을 하고,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며 인생을 사는 것보다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꿈들을 펼쳐보고 싶기에 그 길을 택하기 보다 관심있는 기술을 배워보고자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내가 배운 기술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와 가치를 제공하고,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게 나의 꿈이었고, 이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로 더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배울 게 많고 아직 부족하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감정들을 아예 안들도록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원동력으로 삼되, 두런두런 시간에 깨달은 여러 점들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기보다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의 인생을 이끌고자 합니다.
아래에는 각 시간에 다룬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실제로는 훨씬 딥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스스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위주로 최대로 축약을 했습니다.
(대부분 변성윤 마스터님 자료를 참고한 내용입니다.)
- 방향성은 정말 다양하다. 꼭 빠를 필요 없다. 자신만의 길이 있다
- 메타인지 :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자 => 월간 회고, 연간 회고 등을 해보자
- TIL
- 번아웃, 쉼도 중요하다 ⇒ 자신의 쉼 생각해보기
- “내가 믿는대로 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를 한정하지 말자
- 데이터 분석가 : 회사에 존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 데이터 분석가 : 회사의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후 Action 진행
- 데이터 엔지니어 : 데이터 처리, 가공하는 직군
- Research Scientist : 연구에 집중하는 직군(주로 딥러닝)
- 머신러닝 엔지니어 : 머신러닝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직군
-> 공통적인 핵심 역량 : 문제 정의, 비즈니스 모델 파악
삶의 지도 그려보기
- 나는 누구일까?
- 과거에 어떤 경험을 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 나의 장점과 개선해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
-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 ...
일단 찾아보고,
제목에 문제를 요약하고,
코드를 올리기 전에는 문제에 대한 설명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들이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답변이 올라오면 꼭 피드백을 작성하고,
작성한 글을 삭제하지 말고,
계속 더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고, 나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제안서”
보는 사람을 배려하여 작성해야 하고, 면접관이 실제로 궁금해야 할 내용을 위주로 작성하고 배치해야 한다. 또한 이력서 형태는 중요하지 않으나 희소성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이 노력한 부분을 잘 강조할 수 있어야 하고, 단순 나열하기 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기반으로 작성해야 한다.
- 숫자가 있는 프로젝트
- 고민의 흔적이 있는 프로젝트
산업을 생각하는 방법
- 내가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산업을 찾아보기
- 그 산업이 왜 좋은지?
- 산업의 매력은 무엇인가?
- 산업의 유명 Player(기업)은 어디인가?
- 해외 실리콘밸리의 기업은 무엇이 있고, 국내엔 기업이 있는가?
프로젝트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내용
- 프로젝트는 항상 제약조건과 요구 사항이 존재한다.
- 한번에 모두 잘하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개선한다.
-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우리를 성장시킨다.
- 무언가 추정하는 경험을 해보자.
애자일 방법론 핵심 요소
1) 백로그 : 우선 순위가 매겨진 요구 사항의 목록
2) 유저 스토리 :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 스토리
3) 스프린트 : 1~3주 기간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사이클
4) 데일리 스크럼 : 모든 팀원들이 짧게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공유
아키텍처
- 시스템의 상호 작용, 구성, 동작 원리를 나타냄
- 시스템 외부 환경과 관계 묘사
- 요구 사양, 시스템 전체 수명 주기 작성
활용법
1) 일상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 또는 IT 회사의 아키텍처를 파악 => 이걸 왜 사용했을까? 생각해보기
2)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아키텍처 diagram 그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