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

HYUNGU, KANG·20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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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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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언제나 자신이 가고있는 방향에 대해서 항상 의문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일을 하는 방식, 성장의 방향성, 사고를 하는 방법, 학습을 하는 방법,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있어서 고민을 하는 요소 등.. 나에게 있어서는 이런 기본적인 많은것들이,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는지 되묻는 대상이었다.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글들을 읽어 나가다 보면, 여러가지 주제로 쓰여진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연하게 선물같은 글들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존재한다.
평소에 책도 잘 읽지 않는 내가, 시간을 들여서 많은 글들을 접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선물같은 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바로 내가 고민하고있는 주제로 쓰여진 누군가의 경험이 담긴 글이다.

보통 나는 어떠한것에 대해서 고민이 깊어지면, 관찰과 생각을 깊게 하고 현상에 대해 정의를 하고 결론을 내리려 한다.
하지만 주관적으로는 어느정도 매듭을 짓더라도, 객관적인 부분에서의 확신이 늘 있는것은 아니어서 쉽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의 경험이 곁들여진다면 어떨까? 바로 누군가의 경험을 내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곁들여지는것이다.
몇번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느꼈던 가장 좋은 점들은 아래와 같다.

생각을 몰입해서 깊게 한다고 해도 우리의 머릿속에는 항상 흐릿한 무언가가 남아있다.
바로 정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무언가인데, 이런 두루뭉술하게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을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서 정립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인지도 못하고 있던것을 경험을 기반으로 갑자기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다. (아하 모먼트)

*인지하는것과 이해하는것은 명확하게 다르다.

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항상 존재한다.
인간이라면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내가 새롭다고 생각해도 누군가는 이미 지나간 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밟아온 전철을 누군가도 똑같이 밟았었고,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을 확인하는것도 심리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나 개발을 하다보면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것들 이외에도 프로그램의 디자인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보면서 더욱 뛰어난 아이디어/다른 측면에서의 관점/추가적인 의견이나 이유 등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가끔 나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각을 깊게 많이 하다보면 그 끝에서는 비슷한 결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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