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을 종무식을 마치고 SOPT 34기 NOW SOPT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
원래는 합격 직후에 작성하려고 했던 글이지만, 지금이라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0. SOPT란?
1. 지원 방법
2. 서류
3. 면접
4. 마무리
SOPT는 Shout Our Passion Together
의 약자로, 대학생 연합 IT 벤처 창업 동아리입니다. SOPT는 총 6개의 파트 기획, 디자인, 웹, 안드로이드, iOS, 서버
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파트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필요한 기술을 공부하고,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아래, SOPT의 공식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링크 첨부해뒀습니다!
1️⃣ SOPT 공식 페이지
2️⃣ SOPT 인스타그램
실제로 SOPT에서는 공식 페이지 말고도, 회원들만 이용 가능한 playground 웹/앱을 운영중인데, 모두 자랑스러운 SOPT Makers 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SOPT를 한 기수 이상 수료한 사람들은 Makers 팀에 지원해서 직접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
우선 지원 방법에 앞서, SOPT는 '대학생' 연합동아리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대학생인 신분인 사람(재,휴학생 및 졸업유예)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YB 지원을 앞두고 계시겠죠?
YB 지원은 매 학기 개강 첫 주로 기억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이번 34기 YB 모집의 경우 3/3(일) ~ 3/8(금) 에 진행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시고, 올라오는 게시글을 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SOPT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기존 기수들의 활동 기록을 보실 수 있으니,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에도 잘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NOWSOPT 모집 공지 (instagram) ⬇️
SOPT는 총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간 내에 서류작성을 완료하면 서류 심사 후 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까지 통과한다면 기쁨의 합격 연락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공유(Share), 도전(Challenge), 유대(Bond)
SOPT의 특징 중 하나는, 매 기수 세 가지의 키워드를 선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떠먹여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면 당연히 서류와 면접에서 잘 녹여내셔야겠죠?
물론, 서류 질문을 보면 이 키워드를 잘 살린 질문들이 나오긴 합니다!
아래는 34기 서류모집 질문이고, 저는 서버파트 지원자이기 때문에 공통질문 4문항, 서버파트 질문 4문항
을 기록해뒀습니다~!
혹시 다른 파트 지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SOPT nn기 00파트
를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더 다양한 기록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지원자님이 생각하는 공유의 가치가 무엇인지, 지식 또는 경험을 공유하거나 공유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해 주세요. (700자)
- 지원자님의 의지로 시작한 도전 경험을 도전 계기와 과정, 그때 배운 점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자)
-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거나, 서로를 신뢰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자)
- 협업 시 팀원이 지원자님에 대해 표현한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을 말씀해 주시고, 그때의 상황과 인상 깊었던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700자)
- 34기 NOW SOPT 서버 파트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버 파트에 지원하신 동기와 서버 파트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작성해 주세요. (700자)
- 지원자님의 장점과 단점 각각 한 가지를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해 주세요. 이를 바탕으로 서버 파트에서 어떻게 활동할 계획인지 설명해 주세요. (800자)
-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운 부분을 만났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서버 개발 관련 경험이 없다면 그 외의 경험도 좋습니다.) (800자)
- 지원자님이 공부하며 익혔던 개발 관련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가지를 학습 과정과 함께 작성해 주세요. (개발 관련 경험이 없다면 그 외의 경험도 좋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34기 서버 파트에서의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700자)
저는 지원서 작성을 시작하기 전, 그리고 작성하는 중간중간에 다양한 후기들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노션에 기록해뒀던 세 가지 후기의 링크를 아래 toggle에 정리해두겠습니다. 제가 발견하지 못한, 그리고 미처 기록하지 못한 더 다양하고 도움이 될만한 후기들이 많을테니 꼭 찾아보고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 지원서 작성 시 참고하면 좋을 후기 모음 1️⃣ 함께 할 사람들을 선발하는 과정 : https://brunch.co.kr/@ny0303/42
2️⃣ 32기 서버파트 서류/면접 합격 후기 : https://velog.io/@dev_tmb/SOPT-32%EA%B8%B0-%EC%84%9C%EB%B2%84%ED%8C%8C%ED%8A%B8-%EC%84%9C%EB%A5%98%EB%A9%B4%EC%A0%91-%ED%95%A9%EA%B2%A9-%ED%9B%84%EA%B8%B0
3️⃣ GO SOPT 32기 서버파트 합격 후기 : https://fascination-euna.tistory.com/entry/SOPT-GO-SOPT-32%EA%B8%B0-%EC%84%9C%EB%B2%84Server-YB-%EC%B5%9C%EC%A2%85%ED%95%A9%EA%B2%A9-%ED%9B%84%EA%B8%B0-%EC%84%9C%EB%A5%98%EC%A0%84%ED%98%95%EB%A9%B4%EC%A0%91
그럼, 저는 서류 작성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공유해드릴게요!
문항 전부 노션에 옮기고 -> 키워드를 노션 페이지 최상단에 정리 -> 각 질문들마다 어떤 키워드를 확인하고 싶어하는지 매칭 -> 내가 지금까지 해온 활동들 리스트업 -> 각 키워드와 내 활동 매칭
예를 들어, 공통 문항 1번에 대해 제가 실제로 정리해두었던 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리고 키워드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작성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특징이 될 만한 부분으로는 모든 문항(8문항 전부)에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저는 운영진은 아니지만 사실, 이렇게 몇 천자에 달하는 8문항을 전부 완성하시는 분들이라면 그것부터 SOPT의 정체성인 열정(Passion)
에 걸맞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들 자신감 잃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
잊고 지내다보면(물론 그럴 수 없겠죠 ^^,, 저도 서류 발표일 아닌 거 알면서 맨날 SOPT 인스타 들여다보고 그랬어요) 서류 발표일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합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뜹니다!
'당연히 떨어졌겠지' 싶으면서도 기대하게 되는 나의 마음.. 내 마음은 뭘까..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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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합격!
서류 합격 발표가 정확히 무슨 요일에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면접까지 굉장히 촉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여러분 모집 때도 동일할 거예요!
저는 면접 준비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양껏 준비하고 가지는 못했던 기억이 나서, 서류가 조금 자신있게 작성되었다 하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면접 준비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면접을 토/일 양일에 걸쳐서 보게 되는데, 저는 토요일에 배정돼서 더 촉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 일정은, 서류 합격 조회화면에 구글 폼 링크가 첨부되는데, 이 때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 불가능한 시간대는 사유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면접 시간 수요조사까지 완료했다면, 토요일 면접까지 🔥 벼락치기 🔥 시작!
제 면접 준비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또 다시 등장한 '특별하지는 않지만 특징적인 부분') 질문의 중요도를 나누어서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참고했던 수많은 후기들 중에 노션에 표를 만들어서 질문의 중요도를 구분한 후기가 있었는데,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저만의 표를 만들고 중요도를 구분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암기]'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면접의 기본인 자기소개 - 지원동기 - 마지막 한 마디 인데 긴장하면 이마저도 버벅거릴까봐 최우선으로 머릿속에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중요도를 아래로 배치했던 질문들까지 세심하게 생각해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정말 rough하게 준비하고 면접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SOPT의 면접 진행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원 확인 -> 아이스브레이킹 -> 회장단 면접 -> 파트장 면접
재학증명서를 보여주면, 신원확인을 마치고 대기합니다.
(이 때, 저의 신원확인을 도와주었던 운영팀 분이 나중에 버디버디(OT 때, 근처 지역 사는 사람들끼리 한 조에 배정됩니다!) 조장으로 왔던..유리언니💗)
아이스브레이킹에는 당일 같은 면접 조였던 7명(?)이 한 번에 들어갔고, 나중에는 4명/3명 찢어져서 회장단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3명조여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조금 더 진행하다가 들어갔습니다.
3명조 구성은 안드 + 서버 + 서버(me)
였고 2(회장단) : 3(면접자) 구성이었습니다. 회장단 면접에서는 3명에게 공통질문을 한다기 보다는 각각의 자기소개서 기반의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 라고 적어주셨는데 ~~가 아닌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런 형식의 질문들을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오히려 회장단 면접이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스스로 횡설수설했다고 생각한 질문이 하나 있어서, 그 이후로는 정신이 아득해진 상태로 답변을 이어나갔던 것 같아서,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같이 면접 봤던 서버 의진이가 잘했다고 해줬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억
이제 회장단 면접을 마치고, 파트장 면접에 들어갔는데 우리 파트장이 너무, 너무 야무지게 생겨서 진짜 1초만에 "아, 이번 SOPT 서버 진짜 하고 싶다. 저 사람 파트장일 때 하면 진짜 재밌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착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정말로 소현이가 파트장일 때 SOPT해서 더 행복하고 더 재미있었다 🍀 샤라웃 투 소현)
서버파트 면접 후기를 찾아보면, 기술질문에 대한 내용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저도 몇 가지 리스트업해뒀었는데, 공식적인 기술질문은 아예 없었고, 꼬리질문으로 나왔던 게 전부였습니다. 파트장마다 면접에서 확인하고 싶은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되, 면접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기준에 따라 경중을 달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파트장 질문도 온전히 저의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공통질문'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기술 질문을 조금 생각하고 준비해간 덕분에 꼬리질문으로 기술질문이 들어왔을 때, 버벅거리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OT 날 미디어팀에서 준비한 키워드 적기에서 'SOPT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은 ___'이다 에
사람
을 적었는데요, 그에 맞게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긍정적인 에너지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우솝 서버 🍀, 버디버디 28조 🐰💗, 솝커톤 웹1팀(멜팅🧊💗)
이외에도 여러 자리에서 만난 멋지고 소중하고 대단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
저는 개인 일정으로 종무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얼굴보고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SOPT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저는 SOPT를 주변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