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 인터넷데이터 센터에 대한 정부의 주요 통신 기반시설 지정 검토를 수년째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 통신 3사와 삼성SDS를 비롯해 주요 기업이 구촉한 대다수 민간 데이터센터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지정 검토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계속 거부 중인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네이버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이다. 콘텐츠부터 커머스 자율주행차, 헬스케어까지 각종 IT 서비스 인프라로 보편화하고 있는 클라우드도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해커 조직 랩서스가 국내외 IT, 제조기업에서 데이터를 탈취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정부기관과 기업은 물론 주요 인프라가 공격을 당 할 정도로 사이버 공격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갖추려는 취지' 라고 하며 작년 국정감사에 참석한 네이버 GIO는 '더 살펴보고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한뒤 아직까지 변한것이 없다고 한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산업이 더 늘면서 데이터센터와 연결성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물리, 사이버 등에서 다양한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라고 하며 더욱더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사이버 보안 능력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