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결과는 늦게 나온다.. 나는 당일 오후 5시나 되어서야 나왔다.
예상했던대로 최종합격이 나왔다. 선수학습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료하고 선발테스트는 반절 이상(내 생각으로는 12~13개 이상?)정도 맞으면 커트라인에 들어가는거 같다.
비전공자 : 선수학습 한달동안 열심히 해야 됨. 기본 자료구조들은 전공자들도 몇달에 걸쳐서 이해하는 부분임. 추상적인 면이 많고 코드를 직접 쳐봐야 이해가 빨리 갈 것
전공자 : 여유를 가져도 되나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시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학습하는게 좋을듯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선수학습 기간동안 몰아서 들으면 최종 평가에서 성실성 부분에 감점을 당할 수 있다고 한다. 혹시 모르니 주의하도록 하자!
1주 남짓한 기간동안 준비하면서 삶이 꽤나 힘들어졌다. 한달동안 들어야 될 강의를 3일안에 완강해야해서 밤낮이 바뀌고 말았다. 약 2주뒤부터 교육이 시작하니 그 전에 방을 구하고 이사도 해야하고 할게 많아졌다.
최종합격한 합격자는 발표 시점으로부터 약 1주일 뒤 사전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한다. 워크샵 기간동안은 숙식을 제공해준다고 하고 장소도 꽤 깔끔하고 좋은 공간이라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아! 비전공자분들이 커리큘럼에 대해 걱정하시던데 오기전에 아키텍쳐 개념에 대한 이해와 유튜브에서 김영한 선생님의 강의를 몇개 듣고 오는걸 "매우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매우매우 힘들 것이다...
끝으로, 앞으로 지원할 3기, 4기... n기의 지원자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너무나도 멋져용. 저도 3기 듣고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