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버디가 작성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젝트 2차 온보딩에서 진행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고, 회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온보딩에는 저를 포함하여, @아마란스
, @미나
, @팜
, @보름
, @짱구
, @쏘
, @딘
, @도리
, @캉골
총 1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디자이너 @윤
님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시지 못하셨어요😭
지난주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시지 못하셨던 저희 프로젝트의 PM
을 담당하고 게시는 @쏘
님이 등장하셨습니닷!! 그리고 프론트엔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딘
님이 등장하셨어요!
지난주차에 나 사용 설명서를 간단히 발표했었는데, 이번이 이 두 멤버들도 나 사용 설명서를 발표했습니닷 ㅎㅎ 서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가벼운 분위기에서 발표해서 그런지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이 되었답니다😀
🤔지난 주차 때 선택한 주제, 개발자 경쟁 커뮤니티 서비스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주차에 이어서 이번 주차부터는 프로젝트의 이름을 결정하고, 린 캔버스라는 것을 사용하여 기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프로젝트 이름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
처음에는 의견이 잘 안나왔는데, 1주차 때 저희가 정한 팀 그라운드 룰 덕분에 모두들 하나하나 의견을 내게 되었습니다! 각자 꼭 한 두개씩은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규칙이었는데요~ 다같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후보를 제안했답니닷!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후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들 꿈
이랑 잔디
, 공쟁
에 맞는 예쁜 이름들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런데 이름을 프로젝트 주제만 정한 상태에서 정하기는 조금 어렵다 라는 @캉골
님 의견에 동의하여, 모두 다함께 우리 팀 프로젝트의 비지니스 템플릿, 린 캔버스(Lean Canvas)
를 먼저 채워보기로 했어요 :D
이번에 저희가 채워본 린 캔버스는 사실 모두가 처음 해보는 기획 방법이었어요! @아마란스
님께서 가져오신 방법이었습니닷.
린 캔버스와 나온 아이디어들을 선별하는 모습.. (
@미나
님과 저는 동명이인이랍니닷)
린 캔버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프로젝트를 아래 9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며 기획하는 단계입니다.
린 캔버스는 생성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린 캔버스에 맞추어서 모두가 함께 기획을 하였답니다:D 각 단계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 함께 읽으며 분류하고 취합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선별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는 기존에 존재하는 개발자 플랫폼의 문제점 입니다. 곧, 뒤에서 나올 솔루션은 여기서 정의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되는 것입니다. 저희 프로젝트의 concept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래 3가지로 추려졌습니다.
저희 서비스의 페르소나를 결정하는 단계였습니다. 여기서 @아마란스
님께서 지난 시간에 잠시 언급했던 내용이 조금 기억이 났어요. "모두를 위한 플랫폼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보다,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플랫폼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는 편이라고 조언을 해주셨었는데요, 되게 도움이 많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 컴퓨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든 상관없는 플랫폼? 등등 거의 개발자
에 초점이 맞추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고유의 가치에서 제시한 "커뮤니티와 학습관리를 한 공간에서, 모임공간이 되어준다"라는 포인트에도 조금 관심을 기울여, 팀원 관리가 필요한 운영진
까지 포함하도록 결정하였어요.
정리해서,
였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1번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란스
님 께서도 배달 플랫폼을 생각해보아도, 배달을 사먹는 사람들을 유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게 사장님들을 유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완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희 팀원들도 모두 한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유 가치의 제안에는 세 가지 항목으로 추렸습니다.
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앞에서 1번에서 정의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었습니다 :D
아마 이 부분은 개발하면서 점점 더 구체화되고 세분화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희 플랫폼을 활성화(홍보)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채널은 다다익선이니 모두의 의견을 거의 다 반영했습니다!
경쟁우위는 비슷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가 우위에 있는 점이었어요. 굳이 타 경쟁사에서 이미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라면 매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것도 린캔버스의 항목 중 하나에 있답니다.
위의 린 캔버스를 다함께 채워보고, 남은 시간동안 저희 프로젝트의 도메인 이름이자, 레포지토리 이름인 가장 ~~ 중요한 프로젝트 이름을 후보 중에서 정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름이 정말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낸 아이디어지만 두레
가 채택되었답니다😁
제가 아이디어로 두레를 떠올린 이유는 바로 두레의 의미가 곧 저희 프로젝트의 목적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두레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D
두레
두레는 우리 과거 조상들이 농경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험을 나누고 힘을 나누었던 공동체 조직입니다. 작은 보탬이라도 서로 도우며 생활해 온 삶의 지혜가 모여서 두레와 품앗지가 생겨났고, 이것이 모여 문화가 되어 서로간에 일체감을 가지는 소중한 정신으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일에도 당연히 두레가 동원되었고요, 심지어 어떤 두레는 별도의 농악을 들여서 노동의 고통을 경감시켜 더욱 힘을 내게 하고 협동심을 복돋우기도 했답니다.
저는 우리가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개발자님들 운영진들 등등 모두에게 마치 두레와 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으로 두레가 어떨까 제안하게 되었답니다 :D
이번 주차를 진행하면서 몇 가지를 배우게 되었어요. 팀원들과 함께 이렇게 게시물로 남겨, 모두와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보아요 :D 댓글도 달아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저는 기획단계를 모든 스택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떻게보면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굳이 기획할 시간이 무진장 늘어날텐데 그렇게 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모두가 참여하는 기획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의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게 되고, 하고싶은 개발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어요. 사실 어쩌면 이것이 "빨리 가는 길"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더 멀리 갈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모두 일정을 맞추어 기획하러 학교까지 오는 걸음은 가볍지는 않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물론 기획에 항상 옳은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우리 팀원들이 이렇게 함께하면서 다들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정말 @아마란스
님께서 좋은 안목과 뛰어난 실행력(나 사용설명서 ㅎㅎ)으로 진행시켜주신 덕분에 적어도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빛을 보였다고 생각해요.
이번 주차 떄 특히나 팀플의 가치를 느끼게 되었어요. 지난주부터 저희는 별도의 역할을 두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타임 키퍼
도 @짱구
님이 엄청 잘 수행해주셨고, @미나
님이랑 @보름
님께서 이번주에 속기사도 해주셨어요. 이렇게 역할을 분담하니 되게 체계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팀플은, 서로가 서로의 선에서 어느정도 중재하며 좋은 결론을 얻기 위해서 말하고 존중하며 결국은 더 멀리갈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혼자서는 결코 생각해보지 못한 점들이요!
무엇보다 함께 생각을 말하고 나누다보니 즐겁고 지치지 않았습니다.
아마 모든 팀원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두레를 이름으로 채택해주시지 않았나 싶습니당 :D
모두들 이번주차도 너무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개발 열심히 재미있게 해보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