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요..
하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길 내심 소망하고 있다.
겨울을 가장 겨울답게 만드는 것은 역시 매서운 추위니까.
그리고 추워야 오뎅과 오뎅국물이 더 맛나는 법이니까.
칼바람 부는 저녁. 길거리 포장마차를 빙 둘러싼 사람들 틈에 반쯤 몸을 우겨넣고 익었는지 어쨌는지 알 길이 없는(주인 아줌마께 여쭤보면 항상 익었댄다) 오뎅 하나를 간장에 푹 찍어 먹고, 간장의 짠 맛이 텁텁하게 느껴질 때쯤 종이컵에 오뎅국물 한 국자 퍼서 호호 불어가며 마시는 그 느낌은 언제나 새롭다. 다만 현재 시국이 시국인지라 삼삼오오 모여 마스크 없이 비말을 튀겨가며 국자를 공유하는 행위는 위험하다. 슬프다. 그럼 야채찐빵을 먹어야 하나..?
"프로그래머는 기능공이 아니라 기술자를 지향해야 한다."
"코딩만 하는 것은 기능공일 뿐이다.
개발자는 항상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때문에 개발자는 컴퓨터 관련 지식 뿐만이 아니라
경영,인문학적 소양 또한 꾸준히 길러야 한다."
"시(詩)는 말을 예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소설은 문장력을 길러주고, 경영학적 지식은 나의 지식,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올바르게 세일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의 소감은,
현실에 발을 붙인 채 이상을 구현하고 세상과 호흡을 맞추는 것.
나 자신의 미래의 모습이기를 바라면서 수업에 더욱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