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을 살면서 이렇게 기운이 좋은 새해가 없었는데, 올해 초부터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이 글에서는 2023년도에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고 성장해나갈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제목으로 어그로(?)를 좀 끌었는데 차차 순서대로 내용을 적어 내려가 보겠다.
먼저 지금까지 나에게 주어진 감사한 기회들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얘기해보겠다.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일단 스터디 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계속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이, 정말 컴팩트하게 작성하면서 읽는 사람들의 머리에 쏙쏙 박히도록 글을 쓰고 싶은데 아직 글 쓰는 스킬이 부족한 것 같다.
글또는 2주에 최소 1개의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는 스터디이다.
내가 지금 딱 필요로 하는 스터디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신청하였다.
해당 과정은 7월까지 진행된다.
NextStep에서 진행하는 ATDD 과정을 1월 23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과정에서는 인수 테스트를 작성하고, 그 후에 단위 테스트를 통한 TDD를 진행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운다.
기존 코드숨 미션에서는 비즈니스 로직이 전부 간단하였으므로,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에서도 클린한 코드를 짜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향로님이 추천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다.
해당 과정은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작년 8월에 퇴사한 전 직장 사람들 중 많이 친했어서 아직까지도 연락하는 2명이랑 같이 진행하는 스터디이다. (+ 지인 한명)
해당 스터디를 하게 된 계기 역시 향로님의 추천인데, 지금 내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대비하면 좋은 공부는 데이터베이스 지식이라고 하셨다.
실제로 나는 솔루션 SI 기업에서 근무를 하였는데, 직접 테이블 설계를 하고 쿼리를 작성하는 것이 SI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하시면서 해당 장점을 살리려면 이론적인 개념도 잘 알고 있으면 좋다고 하셨다.
따라서 이전 직장에서 가장 기술 커뮤니케이션을 많이하고, 가장 많이 친했던 두 사람을 꼬셔서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해당 스터디는 1월 3일부터 시작하였고,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CI / CD는 예전부터 너무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해당 스터디가 보여서 바로 지원을 했다.
하지만 사실 지금 일정 자체가 NextStep과 RealMySQL 스터디와 겹쳐서 살짝 난감한 상태이다..
지금 너무 좋은 기회들이 한꺼번에 찾아와서 약간 고민중이긴 한데… 그래도 내 자신을 믿어보려고 한다.
NextStep이 끝나는 3월 2일까지만 잘 버티면 나머지 스터디 절반은 해당 CI / CD 스터디에만 올인할 생각이다.
해당 과정은 3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의 테크코스교육개발팀의 Jason님이 진행해주시는 이직 스터디이다.
해당 과정은 6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보았다.
2023년 2월 11일, 백기선님에 이어 향로님을 영접하였다.
진짜 올 한 해는 감사한 기회가 참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오전에 잠실에서 우아한유스방 OT를 진행하고, 4시까지 집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사당역에서 스터디룸을 급하게 잡고 Zoom을 통해 향로님과의 멘토링을 시작하였다.
사실 향로님과의 멘토링은 오늘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 때는 부족한 부분을 매꾸는 것에 정신 팔려서 블로그 글은 지금 작성한다.
기존에 향로님이 주셨던 공부 방향은 아래와 같았다
해당 공부 일정은 이대로 진행하고, 향로님과는 2022년 회고, 2023 계획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셨다.
진짜 다시 한번 향로님한테 반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나도 꼭 서비스 회사로 이직하고나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선한 영향력을 뿌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향로님과 3시간 40분동안 이것저것 피드백을 받고 아래와 같은 계획을 세워보았다.
2월의 컨셉은 기본 개념 학습이고, 3월의 컨셉은 실습 및 이력서 지원이다.
2월은 아래의 일정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사실 향로님께서는 CI / CD까지 하는건 NEXTSTEP이나 Real MySQL 학습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걱정해주셨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고민이긴 한데, 겹치는 2월 3째주와 4째주는 아쉽지만 CI / CD는 제일 우선순위를 낮게하고 NEXTSTEP과 Real MySQL 학습을 좀 더 메인으로 둘 예정이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아래의 일정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또한 올 한해의 목표는 한달에 기술 서적 한권 읽기다.
도전해 볼 책 목록들을 정리해보았다.
사실 제대로 상세하게 계획을 짠 건 5월까지 밖에 없다.
이유는 최대 5월까지 이직을 마무리하고 싶고 그렇게 계획을 짜놨기 때문이다.
또한 향로님이 감사하게도 5월에 다시 한번 보자고 해주셔서, 그 때 상황에 맞춰 5월 이후 학습 방향을 다시 다듬을 것 같다.
해보자 기범아!
스승님으로 모셔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