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의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UI/UX 패러다임 - Creatie

이강현·2024년 4월 30일

UI/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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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e

오늘 소개할 프로덕트는 AI를 활용한 UI/UX디자인 툴인 Creatie입니다.

출시된 한 달 밖에 안 됐는데도 product hunt에서 1400표이상을 받고 이번 달 인기 프로덕트에 올라갈 만큼 그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요.

오늘은 이 Creatie를 한번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첫느낌

figma랑 똑같잖아?

아래 이미지는 Creatie 의 대쉬보드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사이드바, 중앙의 그리드뷰까지 전부 figma와 유사하네요.

오른쪽 상단의 New File 버튼을 눌러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figma, sketch, adobe XD등의 파일을 import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우와! 이건 좀 쩌는듯.)

간단하게 Draft를 파서 구경해보겠습니다.

조금 끄적여봤는데 AutoLayout을 포함해서 속성, 그림자, 레이어 등등 figma와 다른 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허허

figma에 있는 dev모드까지 있습니다.

현재는 CSS, iOS(UIKit), Android(XML)만 지원하네요.

찐 핵심 기능

지금까지는 Creaite 를 맛보기로 좀 둘러봤는데요.
이정도 수준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UI/UX툴을과 비비는 수준이에요.
또 피그마처럼 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당장 프로젝트에 도입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만큼 툴의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이제 Creatie의 핵심 기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UI/UX 생성하기

아래 사진과 같이 UI/UX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건 AI를 활용했다기보다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 같네요.
아직 활용도는 낮지만 디자인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는 좋아보이네요.

다른 툴에서 작업한 거 그대로 갖고 오기

아래는 figma에서 작업한 디자인을 그대로 import한 모습입니다.
import하게 되면 이미지, 레이아웃, 스타일, Prototype 등등 figma디자인의 모든 걸 다 땡겨옵니다.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대단하네요.

사람들이 Creatie가 figma같은 다른 툴보다 더 메리트가 있다고 느끼는 때가 오면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겠어요. 이건 정말 놀랍습니다.

잘못된 스타일, 레이아웃 다 찾아줌

Text, Corner Radius, Gap, Padding 등의 디자인 속성들을 선택하고 감지시킬 범위를 드래그하면
잘못된 디자인을 바로잡아줍니다.!

이미지 생성 AI 내장

요즘 뭐 포토샵도 그렇고 이미지 생성 AI가 흔하긴 한데 쨌든 뭐 좋네요.

스타일 가이드 생성

컬러, 텍스트, Corner, Stroke등을 설정하면

이렇게 자동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줍니다.

이정도면 그냥 figma의 노코드 관련 플러그인 + 생성형 AI를 내장한 것 같네요.

figma의 핵심 기능들을 전부 장착한 것을 모자라 AI로 디자인의 패러다임의 전환시키려는 Creatie.

figma와 완전히 맞짱을 뜨기위해 개발된 제품아닌가요

그 외에도 피그마에 ‘이게 왜 안되지?’하는 디테일한 기능들도 creatie에서 지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출시 초반에 이슈 몇 개를 발견했는데 일주일 지나고 업데이터 하니까 수정돼있더라고요. 개발 속도와 구현도가 정말 미친것같습니다..)

Creatie회사 비전
이것이 AI 시대 UI 디자인의 미래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실제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되고,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 작용은 더욱 자연스럽고 지능화될 것입니다. UI 디자이너는 더 이상 단순히 화면 그래픽 요소를 배열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 기계, 환경 간의 지능적인 상호 작용을 설계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Creatie.ai에서는 디자인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주도하여 획기적인 창작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디자이너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핵심 팀과 함께 우리의 목표는 AI를 창의적인 패브릭에 포함시켜 AI를 단순한 도구에서 디자인 프로세스의 필수 부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Creatie가 성공 할 수 있을까?

figma에는 플러그인, 템플릿 등을 포함하여 걍력한 커뮤니티 또한 있습니다.

UI/UX 디자인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디자인 시스템, 3D 에셋, 목업, 아이콘 등) 들을 유저들끼리 서로 공유할 수 있죠.

Creatie 는 AI로든 노코드든 이러한 figma를 꺾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현재는 UI/UX 디자인 용으로 figma나 Adobe Photoshop, sketch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든 디자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결국 트렌드를 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툴들을 결코 영원히 살아남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 게 사실이지만 릴리스된지 1달 밖에 안 됐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지금은 디자이너가 요소의 속성값 하나하나 디자이너가 입력하고 margin, padding 하나하나 전부 신경 쓰고 할 게 정말 많습니다!
디자인 시스템도 만들어야하고 네이밍 컨벤션, 컴포넌트화, 그 외 수많은 규칙 등등...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다른 할 일들도 정말 많아요!

미래에는 이런 귀찮은 일들을 인공지능이 전부 해주고 디자이너는 결정만 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지 않을까요?
디자이너는 다른 세부사항보다는 정말 디자인 하는 행위 그 자체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죠.
그정도 수준이 된다면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도 있게 되겠네요!

Instagram, X, Youtube 등 SNS에서 활발히 마케팅하고 있던데 한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Creatie의 성장이 기대되네요.

아직 국내, 해외 커뮤니티 둘 다 크게 활성화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 Creatie디스코드 채널도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조금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pencil모드를 키니까 오른쪽 사이드바에 무슨 중국어가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