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프론트엔드 과정을 한달간 거치며 느낀 회고 입니다.
박영웅 강사님의 Vue 강의!
예전부터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반복 설명을 해주시는게 너무 좋아서 초심자가 기초를 다지기에는 좋다고 생각을 했다. 예전 인턴 때 Vue로 만들어진 마켓을 유지보수 했는데 그때는 버전 2였고, 이번에는 버전 3 기준으로 설명해주셔서 이전 문법과 비교해가며 듣는게 재밌었다.
그리고 Vue3가 생각보다 좋아서 많이 놀랐다!!! Conposition API와 상태관리 라이브러리인 Pinia를 사용해서 과제를 했는데 재밌게 구현을 했다. 비록 몸살에 걸려 완성도는 좀 낮지만 뚝딱뚝딱 재밌게 구현했고, 걱정한 것과 달리 기본 구현까지는 다 해 낼 수 있어서 만족하(지 않지만 아팠는데 뭐 어떡하겠어 .. 만족해야지.. 하)고 있다.
이선협 강사님이 React를 맡아주셨다. 선협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정말 영웅 강사님과 극과 극을 달린다. 컴팩트함의 끝판왕..! 진짜 요약 압축본만 쉽게 올려주시는데 뭔가 아! 그렇구나~ 이 한 마디로 이 기능이 정의가 되는구나 싶다가도 그 개념을 파면 팔 수록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다 .. 이 어려운 개념을 항상 한 마디로 정의내리시는 선협님의 지식의 깊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쉬운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도록 공식 문서든, 뭐든 파고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강의는 storybook을 통해 컴포넌트를 테스트하는 법과 컴포넌트 만들기, 커스텀 훅 만들기 위주로 진행되었다. storybook을 들어보기도 했고 예~전에 리액트를 처음 접할 때 딱 한 번 사용해보고 사용하기 귀찮아서 다시 찾지 않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선협 강사님이 쓰시는걸 보고 저렇게 다양한 요구사항을 커스텀해서 테스팅하면 편하고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이 생각까지는 팀원들이 여러 아티클을 공유해주었는데, 이 글들을 읽어보면서도 스토리북을 왜 사용하는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항상 좋은 글 + 정보 + 개발 가치관/생각을 공유해주는 팀원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스토리북으로 인터랙션 테스트하기
TypeScript와 Storybook을 사용한 리액트 디자인 시스템 구축하기
이번 과제는 서프라이즈 과제라 외부 유출이 안되지만, 처음 Context API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팀원과 페어 프로그래밍도 해보면서 재밌게 과제를 했다 ㅎㅎ 언마운트될 때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넣을까 고민도 해보고(실패했지만) 과제 설계부터 차곡차곡 개발을 한 것 같아서 제법 만족을 한다. 과제 리뷰는 아직 확인도 덜하고 반영도 못했지만 .. 얼른 리팩토링에 관한 고민도 해봐야할 것 같다.
프로젝트 시작한지 벌써 5일이 지났다! 팀원들과 깃, 코드 컨벤션부터 기획, 기술 스택까지 결정이 다 됐다. 결정하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팀원들의 개발에 대한 가치관이나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하는 상황들 등등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아직 확고한 나만의 가치관이 없는 것 같아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보이는데 코드도 본격적으로 짜고 여러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확고해지길!!
개인적으로 이번 팀 프로젝트가 상당히 기대된다 ㅎㅎ 이때까지 리액트로 정교하게 짜 본 경험도 없고, 최적화나 리팩토링까지 나아가본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발 일정을 잘 잡아서 만족할 정도의 코드 퀄리티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팀원들도 나보다 많이 알고 경험도 많은 분들이라 배울 것도 상당해보인다!
이번에 로그인/회원가입 로직 구현을 하게 되었는데 로직 구현은 처음이라 좀 떨린다 .. 그래도 팀원분이 같이 페어 프로그래밍 하자고 하셔서 설계를 같이 해 볼 생각이다. 내가 해보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다, 라고 말하니까 다른 팀원분들도 레퍼런스도 정말 많으니 걱정 말으라고 해주시고 한 번 하면 정말 쉬워진다고 말씀해주셔서(물어봐도 된다는 뜻이겠지?라고 생각하며..) 뭔가 든든했다. 초반엔 내가 아는게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살짝 기 죽어 있었는데 지금은 의지되는 팀원들이다!
팀 프로젝트를 들어가기 전에 타입스크립트 책 완독 + 타입스크립트로 과제 마이그레이션을 목표로 스타~디 팀이 만들어졌다. 그래도 완주는 해서 만족스럽다! 단 타입스크립트를 한번 훑어봤어도 다 흡수를 못한 것 같아 여전히 어렵기는 하다.. 앵무새? 책으로 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집에 있는 사슴책이 더 술술 읽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한번 더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마이그레이션 과제를 진행하면서 초기 셋팅부터 배운 것이 많아서 만족스럽다. 팀원들 리뷰도 꼼꼼하게 달아주시고, 현재 2차팀의 팀원분도 리뷰를 달아주셔서!!!!!!!!!!!! 너무 기뻤다. 팀원들이 지금 내 2차 팀 팀원이 리뷰 달아주셨다고 언급해주셔서 입틀막하면서 들어갔는데 짱 . . 그저 좋고 . . 조아해요 . .
새로 달린 리뷰 토대로 회고를 더 추가 작성해야겠다.
1차 팀원들과 자바스크립트 스터디를 끝내고 뭐하지?하다가 코딩 테스트를 풀기로 했다. 스터디 시간은 가장 졸리고 집중 안될 시간인 오후 3시로 정했다. 하루에 꼭 n문제를 풀자는 것은 아니고 부담 갖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다들 힘들면 2-30분 정도 수다 떨고 각자 공부하러 가기도 하는데 제법 하루하루의 힐링이 되었다 ㅋㅋ 어쩌다 보니 매일 3시만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터디의 목적이나 팀원이나 마음에 들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는 스터디다.
나는 dfs/bfs 유형부터 마스터하고 싶어서 매일 푸는 중인데 처음에는 다들 딱딱 잘 풀고 나만 버벅이고.. 나만 잘 못 푸는 것 같아서 이거 도움되는거 맞나.. 하며 풀 죽은 적도 있었는데 다행히 매일 푸니 그래도 유형에 아주~~ 조금씩 익숙해지는 게 느껴진다. 그래도 여전히 버벅이고 놓치는 것도 많고 어렵기는 하지만 꾸준히 해야지!
개인 블로그에 정보 공유 관련 글이나, 내가 공부한 내용을 기록해나가면서 내 기록보다 더 정교하고 질 좋은 글들이 많은데 내가 쓰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배운 기록을 토대로 적어도 여러 블로그 글들의 집합체가 되거나 이해하지 못한 채 적게 될 때가 있어서 요즘 지식 공유 관련 글을 작성할 때에는 경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생각해 낸 것이 과제나 개인 개발을 하면서 느낀점을 토대로 배운 것을 나열하는 것이다. 개발하면서 깨달은 부분과 내 코드에 이 개념이 왜 필요한지, 왜 이 개념을 적용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적었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떠한 고민을 했는지, 내가 그 당시 어떠한 의도로 코드를 작성한 기록이 남아서 더 좋은 것 같다. 아직 과제 회고는 2개 정도 밖에 작성을 못했지만 기억이 전부 휘발되기 전에 최대한 작성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개발 회고를 작성하다 여러 회고 방법론(?)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CSS로 남은 기간에 대한 다짐을 기록해 볼 생각이다. CSS는 Continue(지속할 것), Stop(반성하고 고칠 것), Start(새로 시작할 것)이다.
라켓볼이라는 운동을 하는데, 역시 주 1회 정도는 해야 체력이 유지되는 것 같다. 아예 못 간 적도 있었는데 안 가다가 라켓볼을 가게 되니 근육통에 체력적으로 지쳐서 그 여파가 오래 갔다. 최소 주 1회는 가야 학습 병행과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코어 운동이나 폼롤러도 집에서 꾸준히 해야겠다. 요즘 못하는 중인데 어깨 뭉친 것도 너무 아프고 허리도 잘 뻐근해진다. 피티는 아마 2월 쯤부터 할 것 같아서 집에서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 운동 때문에 학습 시간 분배가 어려워서 차차 운동을 해보며 조율을 해 볼 생각이다.
프로젝트 규모와 상관없이 항상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후에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고, 내가 짠 코드가 어떤 고민을 한 결과물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과제 회고 블로깅을 하기 시작했는데 위에서 적은 것처럼 정말 만족스럽다. 이번 1차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중간 회고와 최종 회고 등등 틈틈이 기록해두며 내 고민의 흔적과 인상 깊게 배우고 개발한 것들을 기록하고 싶다.
혼자 공부하다가 좀 외로우면 디스코드를 한번 훑어보게 되는게 습관이 됐다. 확실히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이 있다는게 심적으로 많은 위안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있는 사람들이 1차 팀원들과 스타~디 팀원분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ㅎㅎ 2차 팀도 포함해서 이번에 사귀게 된 동료들이 전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몃쟁이들이라 너무 좋은 것 같다. 지금은 프로젝트 때문에 각자 팀방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많이 된다. 나도 누군가의 힘이 되기 위해 되도록 많이 스터디룸에 잔류할 생각이다.
최소한 2시 이전에는 자야할 것 같다. 코어타임 시간이 오전 9시부터라 너무 비몽사몽한 게 문제인 것 같다. 늦장 부리다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한 적도 꽤 있는데 그 전에 최대한 집중해서 중요한 일들을 끝내놓고 일찍 자야겠다.
연말이라 정~말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을 만나서 과음을 했더니 그 다음날까지도 영향이 갔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설날 등 앞으로도 여러 연휴가 있을 예정인데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신나서 과음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건강에도 안 좋고.
오전 9시 코어타임!!!!!!!! 너무 힘들다!!!!!!!!!!!!!!!!!!! 진짜 매번 1시간 ~ 1시간 반 텀으로 10분 씩이라도 누워서 자고 오는데 낮잠을 틈틈이 자면 효율은 올라가지만 아예 얼른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서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 .. 배고픔보다 수면이 더 중요한 사람인지라 끼니도 거르고 자게 돼서 밥도 잘 못 먹고 여러모로 건강을 망치는 길 같다. 모두가 약속한 코어타임 시간이니 잘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뉴스 레터로도 프론트엔드 개발 관련 아티클 메일을 받고 있고, 팀원들도 좋은 글들을 많이 공유해주시는데 스크롤 때문에 부담 + 위축되어서 미뤄둔 글이 참 많다. 꼭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한 줄이라고 꼭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하루에 하나라도 꼭 읽어야 겠다.!
자소서/포트폴리오, 개인 개발 공부(JS, TS, React, NextJS ...)도 하고 싶다. 지금은 오전 코어타임에 적응하는 중이라 얼레벌레 하는 중인데 앞으로 프로젝트와 병행이 잘 되도록 계획도 잘 세워보고, 욕심 부리다 모든 것을 놓치기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며 차곡차곡 잘 쌓아나가야 겠다.
와 윤서님 회고 엄!청! 꼼꼼히 작성해주셨네요~~대단해요ㅎㅎ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하시면서 어떤 걸 느끼고 배웠는지 잘 드러나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항상 회고 작성하는게 너무 어려운데 윤서님한테 배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