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지 않는다.. 이것이 위에서 말한 복기의 중요성인가보다
한 가지만 떠오른다. 베이직 과정에서 겪었던 아쉬움을 피드백하고자 했고, 가장 크게 피드백하고자 했던 것을 필요한 것만 학습하자 였다.
베이직 과정에서 내가 모르면서 어려운 주제가 나왔을 때가 있었다. 이 주제에 대해 학습을 하다가 하루를 날려먹었다. 물론 하루를 날려먹고도 반도 완벽하게 이해 못했다.
구현을 미루면 다음 미션도 밀리기에 이해하지 못한 채로 구현에 들어갔다.
구현을 해보니, 반나절 정도 학습한 정도면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다. 허무함 감정이 밀려왔다. 내 반나절은 무엇을 위한거였지??
나는 학자가 아니다. 어떤 영역에 있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발굴하려고 학습했던 게 아니다.
미션을 구현하기 위해 학습이 필요했을 뿐이다.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학습까지만 수행하자! 라고 다짐했다.
구현을 해봤던 것도 아니고 알 수 없다. 다만, 요구사항을 읽어보고 필요한 것 같은 내용과 모르는 내용은 알 수 있다.
필요한 것 같은 내용과 모르는 내용만을 학습하고 들어가고자 했다.
베이직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구현 이라는 단방향으로 개발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느꼈다.
학습->구현->학습 으로 서로 계속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단방향으로 흘러간다면 효율적이겠지만, 나는 아니다..)
이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4일 중 3일은 필요한 것만 학습 후 구현 방식이 잘 먹혔다. 하지만 하루는 구현을 진행하지 못하고 넘어갔다. 그 하루 이야기를 해본다.
필요한 것과 모르는 내용을 학습하고 개발에 들어갔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개발에 들어가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설계부터 막막헀는데, 모든 것을 한번에 구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고려해야 할 점과 구현해야 할 것도 많은 미션이었다. 어찌저찌 설계를 끝마쳤지만 하루가 지나있었다. 밤을 새고 구현하기 힘들어보였고, 다음 미션이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시원하게 잤다!! 🛌
내가 느낀 챌린지 과정은 제한 시간 내에 학습 -> 구현 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전에는 학습에 필요한 것을 했는데, 구현도 필수인 부분을 먼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MVP 단위로 개발을 진행하려 노력중이다.
설계 -> 과정 나누기 -> 구현 전략 설정(어떤 것부터 구현할지) 이 단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가 학습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본질을 놓치고 있는 건가? 아니면 많은 학습 중에 건너뛴건가?
아직 잘 모르겠다. 2주차를 진행하면서 더 생각해봐야겠다.
claude-code에 대해 살펴봤다. 설계 문서가 있다면 claude-code와의 개발을 통해 구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설계 -> claude-code와의 개발 -> 리팩토링 이 순으로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