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고

민수빈·2023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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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싶다가도, 2022년을 돌아보면 한 해 동안 여러가지를 겪었구나 싶기도하다.
2022년이 예상하지 못한 좋은 일들로 가득찼던 만큼, 2023년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

사이드 프로젝트

Colla (2021.12 ~ 2022.05)

2022년이 되기도 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다.
부스트캠프를 같이 했던 사람들과 모여서 진행했는데, 프로젝트 초반에 열심히 (평일 오후 1시 ~ 8시, 이후 자율 공부) 해놓아서 부스트캠프가 끝나도 해이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프로젝트로 너무 얕게 알고있던 스프링을 돌아보고, 개발 학습에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Planz (2022.04 ~ 2022.08)

YAPP(IT 연합 동아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따로 후기를 작성했었기 때문에 언급만 하고 넘어가려한다.

인턴

(2022.08 ~ 2022.09.02 )

개발 공부를 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아쉽게 느껴지는 점은 분명했다.

  •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면 현재 상황에 적합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선택하는지)
  • 실제 배포와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 실무에서 특정 방식을 사용한다면 왜 그 방식을 사용하는지

물론 검색이나 자료로 얻어낸 답도 많았지만, 얻어내지 못한 것도 많았다.
서버 직무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경험 부족에서 오는 아쉬움이 컸다.
실제로 서비스를 겪어보고 싶었고, 현업에서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물론 어느 정도 경험을 했다고 판단해서이기도 했다.

동아리를 마무리하고, 개강까지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인턴에 지원했다.
(신기하게도 기간이 개강 초기 며칠을 제외하고는 들어맞았다.)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거쳐서 합격할 수 있었고, 첫 출근을 앞뒀던 날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각할까봐 잠자기 무서웠던 😙

자리와 장비 지급 받고, 직장인 같아서 신났다. ㅋㅋ

인턴은 짧은 기간이라 생각했던 것처럼 실제 서비스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과제로 재미있는 것들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과제가 있는데, 정리해서 올릴 수 있을지는.. 😅

실무를 하고계신 서버 개발자분에게 쌓아두었던 궁금증을 풀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던 경험이었다.
특히 같은 인턴분들과 함께하면서 내 부족한 점을 많이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전환형 인턴이어서 종료 후 제안을 받았지만, 학업을 언제가 될지 모르는 시기까지 미루기 망설여져 인턴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업

휴학과 학업 중 정말 고민하다가 학업을 선택했다.
물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학점

대학교를 처음 들어오면서, 한번쯤 장학금을 받아보면서 다녀야겠다는 버킷 리스트를 이룬 시기였다.
(이룬만큼 이제 성적에 미련은 없어서 성적 그래프가 하향세를 탈 예정)
전체 학점을 마무리하기까지는 아직 한 학기가 남았지만, 한 학기라도 부끄럼 없이 잘 해봤으니 내 기준에서는 만족이다.

캡스톤 디자인 (2022.09 ~ 2022.12)

2022-2학기부터는 4-1학기 캡스톤디자인1(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 깃허브
정말 좋은 팀을 만나서 좋은 결과로 잘 진행되었다.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

주제는 화상 과외 플랫폼으로, 실시간 화상 통화와 백준과 같은 알고리즘 문제 동시 코딩이 주된 기능이었다.
Spring의 TaskExecutor, TaskScheduler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시간이 되면 정리해보고 싶다.

열심히 시연도 하고 상도 탔다.

팀원이 생각해낸 좋은 주제 덕분에 교내 SW 페스티벌에서 상도 타고, 한 학기 내내 재밌었던 것 같다.
후반에는 회사로 인해 바빠져서 많이 참여를 못한 것 같아 미안할 뿐이다 🥲 On-Coding 팀 최고 ❣️

이제 한 학기만 더 보내면 졸업이라서, 뭔가 아쉬운 것 같으면서도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 (교수님 취업계 받아주세요..!)

취업

가장 마지막 변화이자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조금 이른 것 같으면서도, 지금이라서 좋은 것 같기도 하다. 🙃

벌써 취업한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직장인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적용하면 어색하다. ㅋㅋ
(지원 과정은 길기도 하고, 자료가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어서 기회가 된다면 정리해보는 걸로.. 👀)

이제 정말 개발자가 됐는데, 아직은 배워야할 것과 부족한 점만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조급해하기보다 차근차근(이지만 빠르게) 나아가보려한다. ✨

2023년은?

  • 업무 적응하기
  • 대학교 졸업
  • 취미 만들기
  • 운동 꾸준히 하기
  • 자기개발하기
profile
개발 기록. 이전 블로그 (알고리즘 위주) : https://blog.naver.com/tnqls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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