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던 인턴 생활도 끝나고 개강도 해서 여유로워진 기념으로 지난 YAPP 활동을
정리해본다. 🙃
부스트캠프 웹∙풀스택 6기
도 끝나고, 캠퍼와 함께하던 스터디도 중지하고나니
갑자기 바쁘던 일상이 한가해져 다른 활동을 찾아보던차 YAPP
이 눈에 띄었다.
이전에도 IT 연합 동아리에 관심은 있었지만, 학교에 치여서 지원을 흐지부지하거나, 면접에서 떨어진 적도 있었다. 🥲
이번에야말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었던 것 같다.
벌써 반년전의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과거 기록을 찾아보고 왔다. 🤣
생각보다 작성해야할 게 많아서 놀란 기억이 있으니 앞으로 지원할 사람이라면 미리미리 문항을 작성해놓는 게 좋을 것 같다.
IT 동아리나 채용에 지원해봤던 사람이라면 무난히 적을 수 있는 항목들이었다.
(지원 동기, 프로젝트 경험, 했던 노력 등..)
재밌었던 점은 활동이 끝나고 같은 동아리 분과 서류 질문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나는 완전 팀원, 소통, 공유 요런 키워드로 적었는데 다른 분은 스프린트, 이슈, 프로젝트 진행 등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적으셔서 굉장히 신기했었다.
그래도 열정, 협업처럼 중요한 부분은 생각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재밌었다. 😄
면접은 2:2 로 이뤄졌었다. 처음 명단에서는 3명이서 같이 보나 싶었는데, 들어가니 2명이어서 약간 놀랐던 기억이 난다.
기억나는 질문 리스트로는 (서버 파트로 지원했다.)
Spring
vs Node.js
RDBMS
vs NoSQL
같이 면접을 보는 분과 동일하게 받은 질문도 있었는데, 다른 분에게만 한 질문도 있어서 질문을 많이 받은 편은 아니였던 것 같다.
(특히 기술 질문은 비교적 덜 받았다. 같이 보는 분이 기술 질문을 3~4개 더 받아서, 옆에서 나라면 어떻게 대답할까? 생각하며 구경하고 있었다ㅋㅋ )
면접시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시는 것 같은데, 해당 시기에 블로그를 반년 가까이 방치해두던 상황이라 블로그가 멈춰있던데..
의 질문을 받았을 때는 굉장히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
면접의 난이도가 엄청 높았던 것 같진 않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들을 물어보는 면접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버 파트여서인지 몰라도 랜덤으로 Android
iOS
Web
ALL Rounder
중에 배정되어서 팀 배정까지 두근두근했다.
결과는 Android
팀으로 배정받았는데, 안드로이드와 협업이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되면서도 불안했었다. 🥶
블로그 스터디를 들었었는데, 여러 사람들의 블로그를 구경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끝으로 갈수록 프로젝트 마무리로 인해서 완벽히 스터디를 마무리하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아이디어도 팀 배정 이후 자유로 정하는 거라 기획에서도 꽤 회의를 많이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었는데, 결론적으로는 편리한 약속 잡기, 관리를 위한 앱
으로 결정되었다.
재밌는 아이디어로 결정되어서 개발도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안드로이드 개발을 몰라서 많이 못 알아듣기도 하고(ㅋㅋㅋ) 새로운 것도 해볼 수 있었다.
짧게 정리해보자면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은 이정도인 것 같다.
👍 좋았던 점
YAPP
활동 이후에도 플랜즈는 계속된다는 것!
런칭을 위해 미뤄둬야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신난다. 😁-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것 같지만 팀원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 안드로이드와 새로운 기능으로 새로운 고려사항을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것!
(이 경험들을 하며 우리 안드로이드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감사합니다 🥺)
- 파이어베이스 연동
- 앱 배포를 고려한 데이터 위치 논의 (앱 내부 vs 서버 내부)
- 사용자 플로우에서의 API 고려 (API로 처리할 부분과, 아닐 부분)
- 임시저장 구현 (요 주제는 할말이 꽤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따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걸로!)
😢 아쉬운 점
- 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으로 학습 비용 높은 스택은 많이 시도해보지 못한 점 (특히
Express
대신Nest
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종종 들었다.
물론Express
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도 있었지만, 추후에Nest
로의 리팩토링도 시도해보고 싶다. 물론Redis
처럼 사용해보고 싶은 스택을 적용해본 것도 존재했다.)- 같이 개발했던 서버 파트의 팀원 분이랑 작업 시간이 엇갈려서
협업
보다는 거의분업-피드백
에 가까웠던 점
초기 기획보다는 기능을 많이 뺐는데도 성과공유회 전까지 앱 런칭이 아슬아슬했던 것 같다. 🤔 역시 프로젝트는 쉽지 않다.
초반에는 코로나로 인해 세션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지만, 후반부에는 오프라인 세션도 꽤 있어서 재밌었다.
데브 세션 때는 에어비앤비로 숙소 잡고 밤샘 코딩(하다 놀기) 하기도 했다.
비록 학교 프로젝트 마감으로 먼저 돌아가봐야했지만.. 🥲
특히 성과공유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집 오피스 구경 재밌었다. ✨
스티커랑 티셔츠도 받고 (우리팀 PM분이 출입증 꾸며주셨다. 감사해용🙏)
우리팀 디자이너분이 만들어주신 포스터도 구경하고
요런 브로셔도 만들어가서 다른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추첨도 했다!
동아리 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돼서 행복하게 활동 마무리할 수 있었다. 🎉🎉🎉
끝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런칭한 약속 관리 어플리케이션 플랜즈를 자랑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YAPP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플랜즈 소개가 올라와 있다. 😆
정말 좋은 팀원들 만나서 좋은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정 관리∙회의 내용 정리∙테스트 케이스 작성 등 다방면으로 수고해주신 PM님,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는 예쁜 디자인 만들어주신 디자이너님, 부족함 많은 서버에도 적극적으로 의견내주시고 멋진 앱 만들어주신 안드로이드 개발자분들, 앞으로 승승장구하실 서버 팀원분까지 모두 YAPP 활동 수고 많으셨습니다! 🙇🏻♀️🙇♂️
YAPP
20기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플랜즈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이다.
이어지는 프로젝트 활동에서 이전의 아쉬운 부분을 메꾸고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다음 기수의 운영진으로도 활동하게 되어서, 또다른 입장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수빈님 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