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계기가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 그런 건 없다.
뭐든 새로운 걸 공부하는 게 즐거워서 이번에는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 학교 강의나 동아리에서 다뤄봤던 프로그래밍 언어나 프로그램은
Python, C#, Unity, Processing 이다!
근데 살짝 맛만 본 정도?
솔직히 말하면 기억도 잘 안 난다.
아무튼 이번에 시작하려니 뭐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여 찾아보다가,
취준생이 수업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강의가 있다하여
이것저것 비교도 해보고,
무턱대고 아무 언어로 시작하면 안될 것 같아서
누군가의 '막막하면 웹개발도 나쁘지 않지, 웹개발은 어디에도 쓰이니깐'하는 말을 듣고,
바로 웹개발 위주의 강의를 찾아보았다.
그 중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혹시나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 커리큘럼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spartacodingclub.kr/online/web
이런 코딩 인강도 처음이라 다른 곳도 이런 방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다.
스파르타 코딩클럽에서는 게더라는 프로그램? 사이트?를 이용해서
요즘 핫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데,
대략 이렇게 옛날 쯔꾸르게임처럼 움직이면서 게시판이나 출석부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고,
웹캠이랑 마이크도 연결된 걸 보면 아마 직접 비대면 소통도 가능한 것 같다.
아쉬운 건 대체로 내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입장하는 바람에
아무도 없다...
OT나 다른 모임이 있는 것 같은데 워낙 공지가 많아서 언제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필수는 아니니 기회가 되면 참여하는 걸로!
이전에 다른 공부하던 거는, 거의 1시간 30분짜리 강의를 자꾸 듣다가
10분, 길어봤자 20분 내외 강의를 들으려니깐
너무 행복하다.
아무래도 인간은 20분 이상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설계돼 있는 게 맞다.
갑작스럽지만 이 글은 스파르타 코딩클럽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개발일지니깐, 두서도 없고 맥락도 없는 점 양해 바란다.
앞으로 올라오는 글의 구성은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완강 후기가 올라올 때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