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4 스타벅스, NFT 멤버십

부추·2022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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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지속 가능한 신사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기반으로 웹 3.0을 언급했다. 웹 3.0은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차세대 웹 환경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웹 3.0을 위한 많은 기술들 중 스타벅스가 초점을 맞춘 건 NFT다. 스타벅스는 "웹 3.0은 블록체인 세계의 많은 것들을 지칭하지만 우리를 사로잡은 건 NFT"라며 "많은 사람들이 NFT를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소유 방식으로 보고 있고, 일종의 디지털 패스(접근권)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언급한 것처럼 최근 NFT는 특정 커뮤니티에 접근하기 위한 디지털 패스로 많이 쓰인다. NFT를 발행한 뒤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커뮤니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려는 NFT 발행사들도 늘고 있다.

그동안 굿즈 판매 등으로 멤버십 및 커뮤니티를 구축해온 스타벅스에 NFT는 최적의 수단이다. 스타벅스의 고객 리워드 제도를 이용하는 활성 이용자는 미국에서만 2700만명에 달한다. 이미 충분한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는 셈이다. 또 카드 아트 등 NFT 발행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많다.

스타벅스는 "NFT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는다"며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기사원문

웹 3.0?

'탈 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가 주요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

구글, 메타(과거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거대 정보기술(IT) 회사들이 통제하는 중앙집중화된 인터넷인 '웹 2.0'의 대안으로 꼽힌다.

웹 3.0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가 있다.

현재의 웹 2.0에선 개인들이 인터넷 서핑을 하면 정보가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의 플랫폼 기업으로 흘러간다. 이들 기업들은 수집한 정보를 갖고 광고 사업을 한다. 웹 3.0 시대엔 오히려 인터넷 서핑을 하고 광고를 본 개인들이 반대 급부로 브라우저 업체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정보도 기업들의 중앙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 웹 1.0, 웹 2.0, 웹 3.0의 차이점과 특징

웹 1.0은 정보가 일방향으로 전달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인터넷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는 있지만 교류는 어렵다.

웹 2.0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인터넷이다. 네이버 뉴스를 보고 댓글을 남기는 것,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고 주고 받는 것 등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중앙집중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예컨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고객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고 이것을 활용해서 빅데이터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를 광고 영업에 활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웹3.0 (한경 경제용어사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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