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회고

Bor·2022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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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회고

  1. 컴퓨터 구조, 자료구조, 파이썬, R
    이번 학기 컴퓨터 구조와 자료구조를 교류수업으로 (생각보다 잘)이수했다👏👏👏 다행이다. 처음에는 프로그래머스 스터디를 하면서도 'CS기초 과목이 프론트엔드에도 필요한가요?'와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으며 그것만으로도 큰 성장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컴퓨터 구조와 자료구조의 내용이 자바스크립트와 후술할 노드의 원리적인 부분을 배울 때 큰 도움을 줬다. 또한, 공학과목을 경험해본 것도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제 1월에는 찬찬히 복습을 하면서 깃허브 등에 면접 문제 중에서, 관련한 내용들을 스스로 답해보고 추가적으로 공부해야겠다. NLP와 데이터분석은 후에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겠다. '해봤다'정도로 두려고 한다. 삶은 내가 억지로 노력한 것보다는 그렇게 두었던 스킬셋, 책, 마음이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꼈기에.

  2. node.js
    노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했지만 '시작하기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학기 동안 배운 블로킹, 논블로킹과 같은 개념들도 복습하고 있으며 동기, 비동기도 노드를 공부하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이전에 클론 코딩만 하던 익스프레스, 몽고디비와의 연계 등도 서서히 공부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아마 목표하는 대로 진로가 이뤄진다면 언젠가는 배워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프로그래머스 스터디도 신청하구 🚀 또 한 번의 스프린트 기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에 장고와 노드를 비교해보며, "왜 노드를 사용하시나요?"와 같은 질문에도 대비해보려 한다. 최근에 공부를 하며, '이렇게 공부만 해도 되나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둘 다 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돌이켜 보니, 그냥 내린 결심들이 가장 오래갔다.

  3. Mean Time Between Failure
    나만의 평균 고장 간격을 찾아냈다. 그래서 12월은 루틴도 정착이 많이 안정화 되었고 사실 작년부터 이어져온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것'을 많이 구체화해낼 수 있었다. 작년부터 이것저것 시도하며 탐색해온 요소들 중에서 하나, 하나 취향으로 구체화하는 재미가 요즘 엄청나다. 아마 위의 2개보다 앞으로의 삶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어떤 하루는 이해하기 위해 하나의 생애가 걸리며 사실 모든 하루가 그렇다. 우연과 운명은 내가 어디에 발을 디디고 무게 중심을 두는지에 달려있을 뿐이다. 순간과 영원도 그러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최근에는 멀리 있는 고민을 끌어다 하지 않아 좋다. 최근에 싱어게인의 39호 가수님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최선의 정의를 너무 멀리서 찾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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