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이 닥쳤을 때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는 멘탈이 강한줄 알고 있었는데, 그건 나에게 그럴만한 일이 일어난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흔히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정신력을 평가할 때, 저 사람은 멘탈이 강하다 또는 약하다라는 평을 한다. 정말 한 사람의 정신력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그 사람 스스로 시련과 위기를 겪어봐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다친 부분이 아물고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렇다. 일상에서 겪던 시련은 어떻게 보면 그냥 바늘로 콕 찌르는 정도였기에 따끔하고 말았다. 상처라는 것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단단해질 일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정적인 상태를 나는 스스로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가끔씩 불량배에게 두들겨 맞는듯한 위기는 찾아온다.
지금까지 느꼈던 점은 그 위기 속에서 나는 당황하지 않는다.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되며 이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것은 포크레인에 떠밀려가는 듯한 위기다. 일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위기는 사람이 익숙해질 틈도, 학습할 시간도 주지 않는다. 그런 위기를 겪게 되면 나의 무능함을 느끼게 되며 서럽고 인생이 야박할 정도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이러한 위기를 회피해왔기 때문에 안전했던 것일수도 있다. 앞서 다른 글에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전하기를 꺼려한다고 말했었다. 요며칠 사이에 나는 느꼈다. 나는 지금까지 머리로는 알았지만 마음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도전은 참 어렵다. 막상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니까 그 이해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다. 결국 돌고돌아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냉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는 것 같다. 멘탈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도전을 하며 위기를 타개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상황을 즐기진 않아도 언제든지 맞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