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디벨로퍼

김동현·20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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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UX/UI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영상을 찾아봤다.
"지방대 출신, 구글 합격"이라는 자극적인 문구에 끌려 클릭한 동영상은 저자의 포트폴리오가 담긴 영상으로 안내해 주었다.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담긴 다양한 영상들, 사진을 활용해 영상으로 제작한 여행일기 등 간단해 보이지만, 상당한 노고가 들어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사실 저자의 분야는 디자이너라는 한정적인 직무라고 생각했지만, 영상을 보는 사람들, 포트폴리오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 등 여러 사람들에게 편리한 UX, UI를 제공하려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디자이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연출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페이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창을 닫는 순간까지 하나하나 설계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우연히 들어간 영상에서 한 사람에 대한 궁금증으로 확장되어 책을 읽게 되었다. 유튜브에는 한정적인 정보들만이 제공되었고, 직접 그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진 건지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디자이너가 될 수는 없겠구나,, 생각했다. 어떻게 저렇게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지?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이유는 명확하다. 나는 앞으로 개발자로 나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한 분야에 국한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생각하는 최종 목표는 PM이다. PM이 되기 위해서는 개발은 물론 어느 정도의 디자인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리지 않고 관련된 책을 다 볼 생각이다.
도움이 되겠죠...??

  

사실, 이 책은 내가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읽은 책이라 따로 메모를 하며 읽지는 않았다. "아, 이런 직업도 있구나? 이런걸 하구나?"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었다. 아래의 문구들은 내가 책을 읽으며 신선했던 느낌을 받았던 문구들이다.


  

p. 45
두 번째로는 ‘크게 보고 눈앞의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라는 것이었다. 당장 눈앞의 연봉, 직급 등에 연연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승진을 위해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말고,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실력을 쌓고 싶었다.

p.324
“프론트엔드 개발과 백엔드 개발 중 어떤걸 할까요? 백엔드 개발이 돈을 더 많이 번다는데…”

지금 유행하는 기술, 돈이 되는 기술은 언젠간 바뀌기 마련이다. 그것보단 정말 본인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돈이나 유행을 좇아 일을 했다면 지금의 내 모습으로 성장하진 못했을 것이다.

p.328
그래서 목표를 달리 해야 한다. 내가 구글에 입사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같은 회사가 나를 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라는 얘기다. 내 실력이 거글에 갈 정도로 충분해지면 구글에 가고 말고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된다. 굳이 구글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회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회사는 성장의 도구이지 삶의 목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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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개발을 모두 할줄 아는 능력있는 개발자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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