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2주 후기

백승용·2020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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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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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빠르기도하면서 엄청 느리게 간것같았다.
9 to 6의 코드스테이츠 일정이 끝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lesson 시간에 보고 정리한다고 해서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한번 더 읽어봤고 코플릿 문제를 풀기 위해 3 ~ 4시간 동안 코플릿 문제에 매달렸었다. 그리고 체력 관리를 위해 매일 4 ~ 8km 뛰었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을 해서 몸과 마음이 탈이 났는지 풀어진 느낌을 주말에 받아 2주 후기를 좀 늦게 쓰게 되었다... 그리고 주말에 공부도 안했다.....(반성하고 있습니다 ㅜㅜ)
코드스테이츠 시작하기전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하자!!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자!! 자기주도학습을 배워 개인 역량을 키우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자!! 등 많은 다짐과 각오를 하고 수강한지 2주가 지난 뒤 나는 실력이 부족해 작아진 자신과 힘들다고 벌써 지친 나에게 실망을 했다.

우연히 체인지그라운드 채널의 "결국 해내고야 마는 사람들의 2가지 특징"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되어 풀어진 몸과 마음을 다잡고 열공해 보려고 한다. 엘런 맥페덴(Alan McFadyen)의 물총새를 찍은 사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사진은 물총새가 사냥하기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 사진을 찍은 것이다. 처음에 사진만 보고 어느 부분이 대단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물총새의 사냥하는 속도를 알게되면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엘런 맥페덴의 노력을 알 수 있다.
물총새는 시속 40.5km, 초속 11m의 속도로 사냥을하는 새이다. 사냥을 하는데 몇초가 걸리지 않고 사냥 성공률도 높아 여러번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한번 사냥하면 백발백중이다.
그는 이 한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6년동안 4200시간을 들이고 72만번의 카메라 셔터를 눌러 단 한장의 사진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힘들고 사진 찍기 어려운 길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달을 보고 멋지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달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라는 말에 정신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강가 근처에 인적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 쭈구리고 물총새가 사냥을 하러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고의 시간 끝에 찍기 힘든 것을 해낸 사람이 되었다.

코드스테이츠 들어오기전 다짐했던 것들이 그의 말처럼 나도 달에 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 온것이고 힘들고 지쳐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감내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코드스테이츠 2주동안 공부하는 법도 잘 몰라 질문도 해보고 한 문제에 한두 시간씩 매달려보고 그러면서 알게 된것이 멈추면 안된다는 것이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면 일단 하나라도 붙잡고 해보는 것이다. 간단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첫 주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 몰라 코플릿을 풀고 notion에 정리를 해보았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하루 하루 계속 하다보니 내가 어떤 것을 몰랐었는지 알게되어 조금은 정리할 것이나 공부할 것을 알게 되었다.
코드스테이츠 끝까지 잘 수료해서 실력있는 주니어 개발자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
체인지그라운드 : http://thechangeground.com/archives/58840
체인지그라운드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ZyC5n9A5PiY&t=25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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