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사고싶은 것들을 아카이빙 하며 느낀 좋은점

Taurine·202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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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점

1. 저것들을 갖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가 생긴다.

2. 내게 돈이란 것이 얼마가 필요한지 가늠할 수 있다.

  • 내가 원하는 것 쯤은 그냥 아무런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돈벌이 역량을 갖추고 시프다.

3. 물질이란 것으로부터 얻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됨.

  • 그렇게 갖고싶어서 리스트업까지 한것임에도 갖고 나면.. 곧 별거 아닌게 되버림.
  • 좀만 신경쓰면 그정도는 가볍게 대체할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도 알게됨.

4. 그저 그런 것 여러개 사느니 하이엔드로 제대로 된거 하나 사는게 남는거란 걸 알게됨.

2. 리스트업

1. 조명스피커 [30만]

  • 사고싶은 이유
    조명이 분위기와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요즘들어 깊게 느끼고 있다. 그냥 쓸만한 조명이 하나 있기는 한데, 사면 맥북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디자인도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그리고 소리 부분도 초고가대는 아니기 때문에 엄청뛰어나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뭔가 오묘한 매력이 있다고 해서. 나는 막귀라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4DQ_swGRy7Y

  • 현재상태
    아직 못삼. 돈이 없어서. 요즘 긴축재정이다. 아지트 만드느라 이모조모 돈이 많이 나갔다. 아마 언젠간 사지 않을까 싶다. 나는 꼿히면 사는 스타일이라. ㅋㅋ 집요해서. 당근이나 중고나라 왔다갔다 해봐야지.

2. 모션데스크 [200만]

  • 사고싶은 이유
    서서 작업하면 집중이 잘되서 모션데스크 하나 갖고 싶었는데, 요즘 뭐 하나 사면 하이엔드로 지르는게 지나고 보면 제일 가성비라는 것을 느꼈기에 이것이 사고싶어졌다.

  • 현재상태
    못샀다. 이걸 사면 몇달간 쪼들리면서 살아야하는데 그렇게 하고싶지는 않았음.
    우선은 친구랑 아지트 하느 만들게 되면서 이케아에서 스카르스타 수동 모션데스크 할인할때 20만원에 저렴하게 업어왔다. 모션데스크 좀 오래 써보면서 나중에 여유도 생기고 하면 구매해야지. 생각해보면 콘센트가 이것저것 치렁치렁 달리게 된다는 것도 좀 걸리기는 했다..

3. 아이맥 [200만] -> 필요없음

  • 사고싶은 이유
    지난 회사에서 처음 맥북을 사용한 이후로 MAC의 부드러움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가끔 겉 껍질을 쓰다듬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을 정도다. 사실 사용성은 맥북으로 다 채워져서 딱히 필요가 있는 거는 아닌데, 그냥 갖고 싶은 것도 있을 수 있다!

  • 현재상태

    • 필요성이 떨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우선순위도 뒤쳐지고, 내 통장도 여유롭지 못하니. 아마 구매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은 마음에 저장해둬야지.
    •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듬. 굳이 맥북이 있는데 같은 용도로 또 하나 살필요는 없음. 맥북이 사양이 부족하다는 느낌들때까지 깔끔하게 뽕뽑을떄까지 쓰고, 그 다음에 더 나은 사양 맥북을 사자. 차라리. 내게 더이상 mac생태계는 필요하지 않아. 아이폰-아이패드-맥북 이면 되었다.

4. 벽걸이 아날로그 시계 [18만]

  • 사고싶은 이유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디지털 기기들을 덜 보고 싶은 마음에서 사고싶음. 쓸데없이 시계보다가 딴짓하게 되는 중독루트 하나를 막고싶음.

  • 현재상태
    이정도는 구입할 수도 있을듯? 루틴-포인트 시스템 잘 돌아가면 기회를 봐서 하나 구입해야지.

5. 왁싱 교육과정 [250만]

  • 사고싶은 이유
    왁싱을 배우고 싶다. 이유는. 그냥 털뽑을때 기분이 좋기때문에. 몸으로 하는일을 하나 해보고 싶기도 하고. 부업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 호기심+돈벌수 있지 않을까 하는.

  • 현재상태
    올해 안에는 꼭 해보고 싶다. 그러다 정말 기회가 되면 매장을 차릴수도?

6. 종로에 집짓기 [???원]

  • 사고싶은 이유

    • 아파트 보다 주택에서 살고 싶다. 동생과 사촌형들과 터를 꽤 크게 잡고 내가 원하는 생활방식에 맞추어 딱 맞는 집을 짓고 싶다. 친척형제들의 아이들이 함꼐 자랐으면 좋겠고, 오르내리는 아파트 가격에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
    • 굳이 위치를 종로로 한 이유는, 서울 어디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언덕배기쯔음에 그리 비싸지 않은 주택들이 있다는걸로 알고 있어서. 지하철로 걸어갈만하면서 위치도 좋은 곳을 언젠가 찾아나서고 싶다.
  • 현재상태
    건축탐구 집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보면서 나에게 맞는 파츠들을 모으고 있다. 벨로그에도 언젠가 리스트업을 하고 도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7. 바리에르 의자 [250만원] ->구입완료

  • 사고싶은 이유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데 그냥 불편할 때가 많음. 한번쯤 좋은 의자를 써보고 싶은생각. 의자가 좋으면 집중도 잘될까 해서.

  • 현재상태
    중고로 70만원에 구입함. 그런데 사용했는데 그정도로 좋지는 않음. 그냥 일어났다가 앉았다 자주 반복해주는게 더 도움이 됨. 중고로 다시 팔아버릴까 생각중. 10만원정도 깎아서.

8. 발뮤다 토스터기 [20만원]

  • 사고싶은 이유
    아침마다 빵을 먹음. 기존 세로로 빵을 세우는 토스터기 지저분해질때도 많고, 하나 제대로 사서 오래쓰고 싶다는 마음이 있음.

  • 현재상태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음. 꽤 높은 우선순위.

9. 발뮤다 전기주전자 [10만원]

  • 사고싶은 이유
    발뮤다라서.. 다른것에 비해 뭐가 좋은지는 좀더 찾아봐야함.

  • 현재상태
    뭐가 좋은지 찾아보고 구입여부 생각할듯

10. 발뮤다 공기청정기 [40만원]

  • 사고싶은 이유
    호텔이나 좋은 숙소에서 자고나면 개운한 이유중에 방에 공청기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음. 꽤 오랜시간 누워서 자는데, 그때 공기가 맑으면 더 개운하게 잘 수 있을것 같아 구매하고 싶음.

  • 현재상태
    필터도 1년에 한번 교체하면 된다고 하고 4만원 정도라서 합리적이라는 생각. 이것도 꽤 높은 우선순위. 필요와 실현가능성이 적절함.

11. 발뮤다 그린팬s [40만원]

  • 사고싶은 이유
    발뮤다 대표의 자서전 되게 인상깊게 봤고, 바람을 연구한 결과가 어떻게 제품으로 구현되었는지 무척 궁금함. 이런 프랜차이즈는 사줘야 하지 않을까.

  • 현재상태
    여름이 오기전에 구매하지 않을까. ㅎㅎ 어디 바람 체험할 수 있는데 있으면 체험해보고 사야지.

12. 발뮤다 청정 가습기 [58만원]

  • 사고싶은 이유
    자꾸 건조하거나 습하거나, 방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어서. 디자인도 이쁘고 독특하고.

  • 현재상태
    좀 가격대가 있네. 구매는 하고 싶은데 3~4순위정도.. 아름답긴 하다.

13.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60만원]

  • 사고싶은 이유
    동생것 써봤는데 그냥 쓸데마다 뭔가 기분이 좋음. 바람이 다른게 있는듯. 드라이기 특유의 기분나쁜 건조한 느낌이 안남.

  • 현재상태
    역시 가격대. 언젠간 사긴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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