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딴 자격증 후기]
2024년 3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 정처기-필기,실기 후기
제10회 빅데이터분석기사-필기 - 빅분기-필기 후기
제10회 빅데이터분석기사-실기 - 빅분기-실기 후기
제58회(2025 3회차) SQL 개발자(SQLD) - SQLD 합격 후기
12월부터 2월까지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이 거의 없어서 가볍게 도전해본 시험이다. 하지만 막상 실기 공부를 시작해보니 정보처리기사 실기보다 두 배는 더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다. 나 역시 준비 과정에서 여러 후기 글을 참고했기에, 내 공부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작성한다.
실기는 유료 강의를 구매해 공부했기때문에 강의 없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자라면 다른 글이 더 도움될 것이라 생각한다.
필기 공부법 (준비 기간 2주)
- 시나공 CBT (회원가입 & 로그인 해야함)
https://www.sinagong.co.kr/cbt/003001001/exams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01회부터 10회까지 모두 풀어준다. (600문제)
내가 풀었을 때 기준으로 문제에 오타도 있고 엉터리 답안도 몇 개 있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실제 필기 시험에서 시나공 CBT에서 풀었던 문제들이 다수 나왔기때문에 정상적인 문제는 확실히 이해하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 이기적 CBT (로그인 안해도 가능)
https://cbt.youngjin.com/exam/index.php?no=1
시나공과 비교하면 문제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나는 2021년 상시 기출문제 01회 ~ 2021년 상시 기출문제 05회까지 1200문제를 풀었다. 문제는 많지만 필기 시험을 볼때 더 도움이 많이 된건 시나공 CBT 였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시나공 CBT를 다 풀고 불안하다면 이기적 CBT로 추가 문제를 풀어보자.
- 무료 유튜브 강의
(균쌤 엑셀 필기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aXvbO-j8sT0&list=PL7qs4zo3uSILj4uDOx326k-mpPuPKPOhK(균쌤 엑세스 필기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JbpzZzUm3O8&list=PL7qs4zo3uSIL67mlN5C_7nexVyuZw3-dN&index=26
나는 필기 교재가 있어서 먼저 개념을 한 번 읽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강의를 시청하며 보충했다. 엑셀 함수, 피벗 테이블, 매크로, 프로시저 같은 개념은 처음 접하는 거라 교재만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무료 강의를 찾아봤는데, 강의 시간이 길지 않고 설명도 잘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
- 필기 교재 (시나공, 이기적 등)
2024년 개정 후 1과목 컴퓨터 일반에서 신유형 문제가 꽤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무료 강의에 없는 더 깊숙한 개념은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해야한다. 하지만 교재 없어도 합격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 필기 시험 후기: 1과목에서 처음 보는 유형이 8개 정도 나와 꽤 당황했다. 그중 2문제는 교재로 커버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6문제는 내 배경지식으로 해결해야 했다. 시험 전에 가장 쉽게 생각했던 과목이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어렵게 느꼈던 2과목과 3과목이 CBT에서 풀었던 문제와 유사한 것이 많아 더 쉽게 느껴졌다.
나는 컴퓨터 전공자였기 때문에 1과목에서 최대한 소거법을 활용해 답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1과목을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기 공부법 (준비 기간 4~6주)
2024년 마지막 실기 시험이 12월 14일이라 공부할 시간이 2주밖에 없었고, 그냥 내년 1월에 보기로 하고 놀았다. 그러다 12월 중순부터는 이기적 교재의 실기 모의고사를 적당히 풀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순식간에 1월이 되었고, 교재만으로 공부하니 목도 아프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아 결국 강의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여러 강의를 조사한 끝에, 가장 유명한 유동균 강의를 듣기로 했다.
- 유동균 강의 (내 결제 기준: 2달 75000원, 2025.03.04 기준: 2달 80000원)
강의를 구매하고 가장 좋았던 점은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문제만 풀었는데, 이는 시간 단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법이었다. 또한, 교재의 문제들은 초등학생 수준의 난이도로, 실제 시험 대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 시험 난이도는 고등학교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제 유동균 강의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겠다.
장점
- 실제 시험장 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복원해놔서 어느정도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합격가능한지 감이 잡힌다.
- 이해되지 않거나 궁금한 문제를 질문하면 답변이 매우 빠르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이 아닌 경우 평균 15분 이내)
- 25년 1회부터 22년 2회까지 많은 양의 강의가 있다.
- 엑셀 강의는 실제 시험 문제와 70~80% 정도 유사하여 시험 대비에 매우 효과적이다.
단점
- 1강당 강의 시간이 너무 길다. (엑셀 : 1시간반 ~ 2시간, 엑세스 : 1시간 ~ 1시간 20분)
- 3단계 강의중 어려운 문제는 처음에 너무 어려워 이해가 안된다. (2회독이상부터 이해 가능)
- 엑세스 어려운 쿼리 문제는 대비가 되지않는다.
호불호
- 말투가 특이하다. 하지만 나는 중독됐다.
- 짱쌤 유튜브 무료 강의
Excel
https://www.youtube.com/watch?v=VlnSIuh0vy0&list=PLk2JMWN6YPDbY-x1H4Uw5CWDkPTQvQWcc&index=40Access
https://www.youtube.com/watch?v=6Tj2a8BTF8c&list=PLk2JMWN6YPDZt7veBUH94HO9eWNLGhjS7&index=28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엑셀, 엑세스 문제를 설명해주는 강의이다. 무료이고 1강당 강의 시간도 짧아 유동균 강의에 없는 내용을 공부하기에 좋다. 유동균 강의에 없는 내용을 꽤 설명해주기때문에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로 강의는 월 12000원을 결제하여 볼 수 있다. 유동균 강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짱쌤 결제하는 것도 나쁘지않은 선택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짱쌤 유료강의는 잘 모르니 후기글을 검색해보는 걸 추천한다.
- 이기적 스터디 네이버 카페
실기 | 기적의 기출복원, 시험 후기방, 합격 후기방이 있어 도움될 수 있다.
- 실기 시험 후기: 나는 실기 시험을 3번 봤다. 02.05(수), 02.07(금), 02.12(수)
3번 시험중 마지막 시험에서 합격하였다.
- 첫 번째 시험:
- 엑셀 : 4-3-2, 계산 문제 1개를 제외하고 다 풀었다. 분석작업은 시나리오관리자와 데이터통합이 나왔는데 표 셀 칸이 1개였다. 당황스러웠지만 풀긴했다. 시간은 남지않아 검토는 못했다.
- 엑세스 : 엑세스는 여러 유형이 있다. 나는 그중에 교육청장애라는 유형에 걸렸다.. 왜 엑세스는 어려운 유형 걸리면 포기하라는지 알아버렸다.
D함수 문제는 5점짜리 한 문제에 DCOUNT랑 DMAX를 같이 요구하며 시간을 잡아먹게 했으며 쿼리 문제는 1번부터 많은 조건을 요구했다. 유동균 강의에서 많은 조건을 요구한 문제는 많이 풀었으니 커버가능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유동균 강의 문제와 달랐던 점은 테이블당 필드 수가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이다. 테이블 3개 가져오는 건 기본이고 각 테이블당 필드수가 30개는 되었다. 테이블에서 필드 찾는 것도 힘들었다.
크로스탭 쿼리도 마찬가지였다. 행머리글, 열머리글, 값 찾는 것도 일이었다. 결국 쿼리 2문제밖에 풀지 못했고 시간이 끝났다. 놀라운 점은 쿼리 5문제를 29분동안 풀었는데 고작 2문제 풀었다.
- 결과 : 엑셀 분석작업을 잘못 건드린건지 분석작업 0점이 나와 떨어졌고 엑세스는 쿼리 2문제 맞고 당연히 떨어졌다. 데이터통합 문제 범위를 추가해서 풀었는데 그래서 0점이 나온것으로 보인다. 엑세스는 DB구축과 입력수정에서 감점을 당했는데 뭘 틀렸는지 모르겠다.
- 두 번째 시험:
- 엑셀 : 4-3-2을 제외하고 다 풀었다. 15분이 남아서 검토까지 다 했고 1분 남았을 때 남들 문제 푸는 거 구경했다.
- 엑세스 : 첫 번째 시험을 보고 엑세스 유형 후기 글을 많이 찾아봤다. 의료기관 유형에 걸렸다. 악명 높다는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보자마자 한숨부터 나왔다. D함수 문제가 풀리지 않았다. 교육청장애보다는 쉬워보였는데 안풀렸다. 쿼리 문제 역시 교육청장애와 맞먹을정도로 필드가 많았다. 크로스탭쿼리는 조건도 진짜 많았다. 그래도 쿼리를 4문제나 풀었다.
- 결과 : 엑셀은 당연히 합격했고 엑세스는 쿼리 1개 맞았다.. 조건이 많아서 무언가를 놓친 모양이다. 내용에 없는 조건도 그림보고 맞춰야하니.. 이걸 맞추라고 내는건지 모르겠다. 또한 DB구축에서 8점이나 깎였는데 왜 깎였을까..
- 세 번째 시험:
- 엑셀 : 4-3-2을 제외하고 다 풀었다. 10분이 남아서 검토까지 다 했다.
- 엑세스 : 처음보는 유형이었다. 시험볼때 긴장하고 봐서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여태까지중에 가장 쉬웠다. 모든 문제 다 풀고 10분이 남아서 검토했다. DB구축을 검토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테이블 작성 1문제가 저장이 안되어 있어서 다시 풀었다. 아마 내가 감점당한 이유는 저장을 안해서 그런 것 같다. 저장을 꼭 하자.
- 결과 : 합격 예상하고 더 이상 시험을 보지는 않았다. 시험 결과 발표 전날에 혹시라도 실수했을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다. 다행히 실수없이 합격하였다!
합격 후 후기:
엑셀은 신유형 안나오고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유동균 강의만 봐도 충분히 합격가능하다. 문제는 엑세스이다. 엑세스는 시험이 그냥 복불복이다. 같은 시험이 맞나싶을 정도로 엑세스는 난이도 편차가 심하다. 그리고 엑세스는 문제가 어려운게아니라 더럽다는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천천히 풀면 다 풀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니 그게 안된다.
여러번 시험 보면 한번 정도는 쉽게 나온다. 그때 실수없이 합격하자!
개정 후 컴활 1급 도전 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