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Kernel360 백엔드 부트캠프 2기] OT 솔직 후기

박소은·2024년 9월 21일
2

Kernel360

목록 보기
1/3
post-thumbnail

안녕하세요, 저는 Kernel 360 백엔드 2기 크루 박소은이라고 합니다. 7월 중순 Kernel에 들어와 어느덧 시간이 흘러 10월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시간이 쑥 쑥 흐르는 kernel에서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종 합격 발표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봉은사역 패스트 파이브 건물로 향했습니다! 교육 장소는 봉은사역 6번 출구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 삼성 4호점

깨끗한 신축 건물에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크루분들, 디렉터님, 운영 매니저님들께서 한 곳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

kernel 360의 교육 방식

먼저 디렉터님들께서 kernel 360 교육의 특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지난 하반기부터 백엔드 부트캠프를 알아보다가 kernel에 오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데요 .. !!

일단 kernel 360 교육 과정에는 공식적인 강사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오직 디렉터님, 운영 매니저님, 멘토님, 그리고 크루가 있는데요!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kernel 360의 교육은 프로젝트, 멘토링, 동료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루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학습하며 서로에게 멘토가 되기도, 멘티가 되기도 합니다. 직접 부딪히고 실패를 통해 학습하는 경험은 아주 커다란 효과가 있는데요!

나와 맞지 않는 강의식 교육

"Spring 완전 정복!"이라는 강의를 다 들으면 정말 Spring을 이용해 백엔드 개발을 잘 할 수 있게 될까요? 저의 경우에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강의를 결제할 때는 “아, 이 44시간 짜리 강의를 다 들으면 난 스프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으로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이 44시간 짜리 강의는 완강하기도 어려웠고, 다 듣는다고 해서 강의의 내용이 완전하게 내 것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학습의 주도권이 강사님에게 있고, 강사님이 정해준 목차를 따라가게 됩니다. "지금 내가 필요한 공부는 이거야!"
"다음주에는 이걸 만들기 위해서 이런걸 공부하고 싶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학습에 임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고 싶은 공부와 공부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명확할 때 몰입하여 학습하고, 그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다만 강의를 들을 때는 졸리기도 하고, 다음날 공부할 주제는 강사님이 정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수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듣고, 쓰고, 따라 치기 바쁠 때도 많았습니다. 가끔은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왜 필요한지 파악하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kernel 만의 특별한 교육

kernel 360에서 크루들은 주로 프로젝트, 동료 학습, 멘토링을 통해 성장합니다. 크루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의 주도권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가지고 있기!

kernel 360에서는 어떤 공부가 언제 필요한지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공부를 했다면 그 성과가 있어야 할 텐데요! 과정 내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한 결과를 곧장 적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학습 동기가 쉽게 생기기에, 학습 목표가 뚜렷하고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하게 됩니다.

또한 동료 학습을 통해 서로의 지식들을 흡수하게 됩니다. 하루에 적게는 9시간, 많게는 15시간까지 크루들과 함께 있게 되면 정말 많은 지식을 서로에게 배울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습에 대한 동기동료 학습이 주는 효과는 정말 매우 컸습니다! 저의 경우 혼자서는 강의로 6개월 동안 할 공부를 kernel에서는 한 달만에 했던 것 같습니다.

디렉터님께서 개발 분야에서 학습이라는 것은 지식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기보다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아무리 열심히 듣고 따라 치고 필기를 하더라도 그 강의의 코드를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 수 없다면 제대로 학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것이 아니라 그 강의의 코드이니까요.

그런데 kernel에서는 처음부터 스스로 만듭니다. 정말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지만, 디렉터님과 운영 매니저님들, 멘토님들, 그리고 크루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 헤매고 많이 어렵기도 하지만 결국에 만들 줄 알게 되는 경험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의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내가 실패하며 직접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죠.

초중고, 대학까지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주입식 교육에 지치셨다면, 꼭 kernel에서 공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Ice Breaking 시간

여러분들의 MBTI는 무엇인가요? 앞글자만 밝히자면 저는 E입니다.. ㅎㅎ 그런데 혼자 공부하는 몇개월동안 정말 낯도 많이 가리고 점점 I가 되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역시 편하지는 않은데요.. !

Kernel 360에서는 이러한 크루들의 걱정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발 부트캠프의 아이스 브레이킹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저는 딱딱한 자기소개를 하고 자바를 어디까지 아는지.. Spring은 쓸 줄 아는지.. 이런 이야기가 오가는 어색한 담소 시간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

그런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무려 젓가락으로 높이 높이 탑 쌓기 게임을 했습니다🙄

어색함도 잠시, 모든 크루들이 열심히 힘을 모아 젓가락 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전략을 고민하며 고무줄로 나무 젓가락을 엮어 높은 탑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ㅎㅎ 놀랍게도 저희 팀이 1등을 했습니다!! 역시 언변 능력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탑을 만들고 돌아가며 탑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저희 팀원분이 정말 말씀을 잘해주셔서 1등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정말 특별한 Kernel 360 만의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는 이렇게 예쁜 삼성동의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모든 분들을 뵙고 인사하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에 많이 긴장이 되었는지 무지 피곤하더라고요 ㅎㅎ 그렇지만 아주 좋은 시작의 기운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6개월을 알차게 채워나가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Backend Develop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