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유튜브 라즈이노 IOT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추후 필자가 다시 보고 따라하기 편하도록 쉽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대학생 신분이었던 필자는 학교에서 Visual Studio IDE(이하 VS)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접해 왔다. VS에서 수많은 언어를 지원해 작업에 무리가 없었고, 다른 시스템 없이 VS 하나만을 구동하여 해결할 수 있었던 저학년의 과제들은 잘 해결해왔다.
하지만 점점 동시에 실행해야 할 환경이 늘어나고, 유니티를 게이밍 노트북도 아닌 것에서 실행하다 보니 노트북이 죽여달라고 울부짖고 있던 것이었다. 요즘 좀만 무리한다 싶으면 블루스크린이 뜬다..
기본적인 저장공간 정리는 수시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실행하는 시스템의 부하를 줄일 방법을 찾으면서 데스크탑 원격 조종을 요긴하게 이용했지만 네트워크로 다른 컴퓨터의 화면을 받아와 컨트롤한다는 게 아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리도 없다.
Visual Studio Code(이하 VSCode)는 MS 사에서 제공하는 코드 편집기이다. VS와 다르게 개발 환경(IDE)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적다. 물론 그만큼 소프트웨어 자체가 가벼워 저성능의 시스템에서 구동하기 좋다.
본인이 개발할 때 IDE만 몇 시간씩 사용한다면 VS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니티 엔진과 같이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개발 환경 자체의 기능보다는 편집기의 기능에 집중된 작업을 한다면 VSCode 사용을 고려해보자.
앞서 말한 내용에 따르면 VSCode에서 C/C++ 개발 환경이 큰 필요가 없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작업을 VSCode로 해보면서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단순한 개발도 VSCode로 해보고자 한다.
VSCode는 VS와 같은 편리한 C/C++ 전용 개발 환경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몇 가지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다음의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가자.
기본적으로 VSCode는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해당 링크로 들어가 VSCode를 설치하자. Download For Windows
옆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macOS, LINUX 전용 VSCode 설치도 가능하다.
VSCode 설치가 완료되면 실행하여 VSCode의 좌측 탭 중 다섯 번째 항목 Extensions
를 클릭하고 C/C++을 검색창에 입력하자.
그리고 가장 첫 항목을 설치해준다. 해당 항목은 VSCode에서 C/C++ 코딩을 편리하게 해주는 IntelliSense, 디버깅 기능을 포함한 확장 프로그램이다. IntelliSense는 변수, 함수 하이라이팅이나 자동 완성, 에러 검출 등의 기능을 말한다.
MinGW는 윈도 API를 구현할 수 있는 헤더 파일을 이용해 GCC(GNU Compiler Collection) 즉, GN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컴파일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이다.
설명이 어려운데, 쉽게 말해 Windows에서도 gcc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다. 해당 링크에 들어가서 MinGW를 설치할 수 있다. 링크에 들어가고 5초 후에 자동으로 인스톨 파일이 다운로드 되니 당황하지 말자. 이상한 링크 아니다.. 해당 인스톨 파일을 실행하여 MinGW를 설치해주자. 기본 경로가 C:\ 로 설정되어 있을 건데,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설치하자.
그럼 위와 같은 설치 매니저를 마주할 텐데, 빨간색으로 표시된 네 가지 패키지를 설치해주면 된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msys-base
는 맨 위의 mingw-developer-toolkit
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된다. 체크박스를 클릭하거나 마우스 우클릭 후 Mark for Installation
버튼을 클릭해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상단 탭의 Installation
- Apply Changes
를 클릭 후 출력되는 창의 Apply
버튼을 클릭해주자.
설치가 완료되면 Close
버튼을 누르고 윈도우 시스템 검색창에서 환경 변수
를 검색하여 시스템 환경 변수 편집
에 들어가자.
환경 변수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타난다.
환경 변수 창에서 하단 시스템 변수 중 Path
항목을 클릭하고 편집 버튼을 누른다. 편집 창이 나타나면 빈 칸을 더블클릭하고
환경 변수 편집이 끝나면 확인
을 눌러 모든 창을 닫고 VSCode 종료한다. 이후 윈도우 시스템 검색창에 cmd
를 검색하고 gcc -v
, g++ -v
를 입력하여 gcc 버전이 출력되는지 확인하여 MinGW 설치가 올바르게 되었는지 검사한다.
버전이 잘 출력된다면 정상적으로 설치된 것이다. 필자의 버전은 6.3.0인데, 버전이 다른 것은 상관이 없으니 해당 출력이 잘 나온다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자.
VSCode를 실행한 후 상단 툴바에서 Terminal
- Configure Default Build Task...
를 클릭한다. 이후 gcc.exe
또는 g++.exe
활성 파일 빌드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tasks.json
파일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tasks.json
파일의 내용을 해당 링크에 있는 코드로 완전히 바꿔줄 것이다.
이와 같이 코드를 수정했으면 빌드B
작업과 실행R
작업의 단축키를 설정해주기만 하면 된다.
File
- Preference
- Keyboard Shortcuts
을 따라 들어가고, Keyboard Shortcuts
항목이 열리면 우측 상단의 Open Keyboard Shortcuts (JSON)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keybindings.json
파일이 열리는데, 이곳에서 특정 명령을 실행하는 단축키를 코드로 작성할 수 있다. 해당 파일의 단축키가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에 유의하자. keybindings.json
파일의 내용을 해당 링크에 있는 코드로 바꿔주자.
필자는 원래 영상과 같이 ctrl+alt+c
로 컴파일을, ctrl+alt+r
로 실행하도록 설정했다. 본인이 더 편한 단축키가 있다면 해당 키로 설정해도 된다. 하지만 원래 중요하게 사용하는 단축키일 수 있으므로 Keyboard Shortcuts
항목에서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를 검색해 존재하는지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실행할 소스코드 파일로 돌아와 ctrl+alt+c
을 입력하면 다음 창이 출력된다.
C++ 코드를 실행할 것이므로 save and compile for C++
를 클릭하거나 파란색(선택된 상태)일 때 엔터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이 컴파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파일이 완료된 후 ctrl+alt+r
단축키를 입력하고 execute
를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파일이 실행된다.
VS 보다는 다소 번거로운 실행 과정이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편집기로 주로 이용하고, 가끔 컴파일이나 실행을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렇게 불편하다고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이 글을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