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13 - 발표, 그리고 우수프로젝트 선정

금정훈 Keum Ian·2023년 10월 30일

WIL - What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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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준비

이전까지 준비한 과정이 거진 끝나고, 프로젝트 발표의 날이 다가왔다.
와이어프레임까지 모두 끝나고 발표자료에 모두 붙어 마무리.

월요일에 1차 완료,
화요일에 발표 확인 및 추가 작업,
수요일에 추가 발표 확인 및 피니싱 터치

발표 담당이 깔끔하게 진행해주어서 큰 이슈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멍냥제는 4,4,5로 정의할 수 있다
4번의 피드백, 4번의 피봇팅, 그리고 5번째의 서비스.
이 과정을 우리가 보낸 것이다.

처음과 달리 더 명확해진 체계, 다른 이를 위한 기여, 그리고 자발적 의견개진.
무엇보다 모든 조원이 적극적이라는 사실은 조장을 맡았던 내게로서는 행운이었다.
여러 프로젝트를 관리해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비전공 문과 PM 꿈나무라는 것은 새로운 영역이었기에
더 배우고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돌이켜보면 배움과 적용 둘다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낀다.

발표 당일

발표 담당자의 발표가 진행되고, QnA도 미리 해둔 덕에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우리 서비스가 과연 당당히 내세울만 한 것일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다른 사람들이 내세운 서비스들도 상당히 양질의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우리 서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자신감을 가져도 되었다.
특히, 마지막까지 데이터 검증을 하기 위해 시도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과정으로 남을 수 있었다.
비단 발표 뿐만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과정 자체를 의미 있게 만든 노력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단순히 발표가 끝났다는 홀가분함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었다.

우수사례 선정

하지만 금요일 밤, 갑자기 메시지가 왔다.

"동물농장 조의 사례가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오... 저희가요?"

과정만으로도 가치있다 생각한 시간을, 다른 사람과 사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다니.
누구나 프로젝트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았겠지만, 이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갑작스러운 소식임에도 열심히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사례에 집중하고자 하는 느낌이 있어, 우리가 거쳐온 과정에 좀 더 포커싱을 맞춰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까지도 팀원들에게 고마웠던 점은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자 했다는 것이다.

월요일 당일에는 집안의 귀여운 재간둥이 강아지가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대면발표를 하지는 못했다.
다행히 비대면으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마지막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회고

돌이켜보면 참 긴 시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기획하자'는 다짐 하나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니까.
그래도 이만큼 밀도있는 시간을 또 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결과 이상으로 값진 과정들을 얻었으니까.

  1.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는 사용자의 니즈 파악이 우선이다
  2. 회의는 짧고 간결해야하며, 각 구성원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3. 뚜렷한 어젠다와 태스크는 회의의 가성비를 높인다.
  4. 로드맵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 프로젝트에도 유용한 양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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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깊이를 위해 배워나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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