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포스트가 한달이 될 정도로 블로그 글을 안올렸었다.
그 이유는 하반기 이직을 위해 달려왔던 결과들이 전부 다 나오면 한 번에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한달에 걸쳐 하반기 결과들이 전부 나왔는데...
다행히도 한 곳에 합격을 하게 되었다!!!!
하반기 면접 후기는 나중에 작성하고
이번 글에서는 현재 입사해서 약 한달간 다닌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바로 FLOW 라는 회사다.
간략히 말하면 업무 관리 + 채팅 툴이고 슬랙과 지라를 합친 올인원 툴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개발팀은 크게 SaaS팀, 엔터팀 2개로 나뉘는데 SaaS는 클라우드를 담당, 엔터는 B2B 구축을 담당한다. 여기서 나는 엔터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주요 업무를 크게 보면 2가지로 볼 수 있다.
1. 구축
2. 운영(QA)
구축은 우리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한 기업에 개발 및 연동을 직접 해주는 것(상주, 비상주 혼재)
QA는 구축 이후 운영 중 나오는 오류들을 고치는 작업이라고 보면 편하다.
최근들어 다양한 기업이 구매함에 따라 개발팀이 상주를 많이 나가게 되었고 QA를 처리하기에 물리적 인원이 부족한 현상에 이르렀다.
그래서 팀 개편을 진행했는데 입사한지 얼마 안된 나에게도 의견을 물어보셨다.
구축팀 3개와 운영팀으로 나뉠 예정인데 혹시 어디에 더 관심이 있나요?
여기서 각각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이렇게 된다.
처음에는 구축으로 갈 경우 기업에 따라 해당 기업으로 상주를 가야되는 경우가 많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복지인 자율 출퇴근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과 출퇴근이 힘들어지는 것이 제일 싫었다.
하지만 들어와서 약 한달간 구축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진행해보니..
기술적 성장을 위해선 신규 구축이 훨씬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
현재 담당하는 역할이 구축(비상주)이여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넘 재밌음)
아무튼 저는 신입이라 뭐든 상관없지만 하나만 고르라고 하시면 구축(고도화)가 더 재밌는것 같다 라고 했고 나중에 팀 배정을 보니 구축팀으로 배정받게 되었다.
제일 원하는건 운영팀에서 QA위주보단 개선 작업 위주로 하게된다면 베스트일 것 같지만
지금은 이미 정해진 이상 배정받은 팀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다.
전회사와 비교하며 느낀점과 장단점 몇가지 있다.
단점으로는 레거시 기술인데, FLOW라는 회사가 웹캐시라는 기업에서 사내 밴처로 출발했고
이때 jex framework라는 툴에서 출발했다. 이 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보니 레거시가 엄청 거대하다.
오히려 구축에서 쓰이는 신규 기능은 node 나 nest로 개발을 하다보니 그래서 구축팀이 더 끌렸던거 같다.
이번에 통계 고도화를 담당하며 선임분들과 기술적으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어 보고,
적응을 위해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복지인 이유를 절실히 느꼈다.
회사에 출근하는데 스트레스를 안받은적이 처음이라 너무 좋았고
개발과 성장을 위해서만 달릴 수 있을 거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