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었다.
말로만 돌아보는 것의 효과는 잠시 뿐일 것 같으니,
지난 3월에 썼던 <성장을 위해 해야할 것>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다시 읽어보니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6가지의 해야할 일에서 내가 한 것은 한 가지뿐인 것 같다.
개발 공부에 대한 노력의 수준을 높이기.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도 늘었고 그만큼 집중도도 올라온 것 같다.
하지만,
공부의 시간을 늘린다는 일종의 핑계로 운동 횟수는 점점 줄어갔다.
부지런한 생활 습관은 이전보다 나아지고는 있지만 역시 부족하다.
추가적인 정리, 복습, 다양한 지식 접하기... 정규 수업을 따라가기 급급했다.
기록하는 습관 기르기는 더 부지런했다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선에 가까워지기. 노력의 수준은 조금씩이라도 발전 중이지만 순간 순간 '지금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할만큼 깨어있진 못했던 것 같다.
정리해보면, 이렇게 항목을 정한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싶을정도로 많은 것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자면,
느리지만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는 점.
실천한게 적더라도 말로만 다짐하고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그럼 이제 이 반성을 기준으로 다시 실천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보자.
이 정도만 실천해도 큰 발전이다...!
조금 더 구체화한 목표, 잊지 말고 생활화해보자.
(+ 공부한다고 콩순이 산책도 자꾸 미루는데, 이 부분도 개선하자. 솔직히 산책할 시간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