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Section 1 마무리

박채은·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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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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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서...

목표를 달성했는가?

우선 부트 캠프를 시작할 때 나의 목표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기록하자!"였다.
학교를 졸업할 때쯤 되니, 지금까지 기록하지 않았던 나를 보고 많이 후회했었다.
분명 무엇가를 하긴 했으나, 학기 마무리 단계쯤이 되면 기말 준비하고 프로젝트를 휘몰아 치느라 그 과정들을 항상 정리하지 못했었다.

이것저것 끄적끄적한 파일들은 갖고 있었으나, 정리되지 않았고 몇 년전 내용들은 정리하자니 지금와서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이런 악순환을 겪다보니까 기록의 중요성을 깨닳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매일매일 블로그를 기록하고, 가능한 자주 회고록을 작성하고, 1일 1 커밋을 해보자라고 다짐했었다.(물론 다 지키진 못했다! 하핫)

하지만 이렇게 기록에 집착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도 있었다.
하루에 배우는 내용은 꽤 많고,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이지만 Java는 거의 다루질 않았으니...
이를 다 읽고, 모르는 부분 검색해보고, 추가로 정보를 추가하고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블로그를 열심히 작성하기는 했으나....
블로그를 깔끔하게 작성하고, 정보를 모아두는 것에만 집착하게 된 것 같다.
(물론 내 나름대로 깔끔하게 하려고 했지만, 실상은 얼레벌레 블로그...)

저번 줌 세션에서 "가만히 읽기 보단, 실행해보고 적용해보세요!"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말인걸 알면서도, 또 기록의 중요성도 포기할 수 없고...
그 중간의 올바른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는 블로그 작성(특히 내가 겪었던 에러나 과정보단 이론 위주의)에만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아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비중을 줄이고 코드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블로그의 가독성도 포기할 수 없는 나,,,)

즉 목표를 향해 나아는 갔으나, 목표의 방향성을 수정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 블로그 작성(기록)과 코드 실행의 비중을 적절하게 두자!

아쉬웠던 점

1. 집중력

편안한 내 집에서, 같은 공간에서 계속 공부하다보니까 집중력도 떨어지고
혼자 있다보니, 눈치를 봐야하지도 않아서 내 편한대로 쉬거나 노래 듣거나 하는 점이 문제였다.

-> 학습 시간동안, 다른 분들과 구글 미트를 키고 공부해보자!

2. 정규 수업이 끝나고 밥 먹으면서 풀어지는 것
6시 이후에, 밥을 먹고나면 퇴근한 듯이 그냥 눕고 싶은 거...저만 그런가요?
이 부분도 고쳐보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보상 심리로 계속 쉬고싶어진다🤦‍♀️

-> 이것도 스터디를 통해서 강제성을 부여해보자!

3. 핸드폰....
쉴 때마다, 자꾸 하게 되는데ㅜㅜ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보자!

나란 사람은...강제성과 어느 정도의 압박이 필요한 사람인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를 봐야 효율성이 상승하는 나란 인간...⭐

다음 섹션에서의 목표

1. 1일 1커밋
이제 매일 아침마다 알고리즘 문제를 하나씩 풀게 될 것이다.
이번이야 말로, 미뤄왔던 1일 1 커밋 목표를 실행할 때가 왔다!
(근데 이 문제들을 깃헙에 올릴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 스터디
스터디를 만들어야지...만들어야지...하면서 미뤄왔다.
내가 스터디장을 해서 관리해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다른 분이 만들어주신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미뤄뒀는데
이번엔 정말 스터디를 만들어야 겠다!

마무리

역시 회고록을 쓰니까, 한 달동안의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좋았다.
부트 캠프를 처음 시작할 때, 진짜 너무 힘든데 열심히 살았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해보자!했는데 막상 내가 그렇게 죽을 듯이 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사실 아니다.
그 전보다 규칙적으로 살고 공부를 하게 된 것은 맞지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최선까진 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기 때문에 조금 안일하게 행동한 것 같다.
이제부터 정말 시작이니까 달려보자! 화이팅 내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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