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chaen-ing·202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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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이토 개블쓰 스터디 덕분에 새로운 주제로 글을 써보게 되었다.
개인적인 글은 처음이라 조금 부끄럽다...

🚗 산업공학과에서 컴퓨터학부로

사실 나는 21년도에 숭실대학교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이하 산공)에 입학했었다. 고등학생 때는 하고 싶은 것을 잘 몰랐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국 대부분 교과로 원서를 쓰게 되었다. 그래도 공대에 가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기에 모두 공대로만 지원했었고 결과적으로 숭실대 산공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산공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여기도 분야가 매우 넓어서 다양한 것들을 배우게 된다. 1학년때 들었던 것만 해도 경영 + 화학 + 프로그래밍 정도가 생각난다.

산공과의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처음 코딩을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성적도 잘 나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함수 정도의 정말 간단한 수준이였는데 우매함의 봉우리에 빠졌었던 것 같다. 아무튼 이때 코딩에 흥미가 생겨서 개발자라는 진로를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이를 위해 컴퓨터에 대해 더 자세히,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전과를 고려하게 되었다. 특별하게 한 활동이 없어서 여름방학 때 초등학교에서 진행했던 코딩교육과 프로그래밍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제출했고 결과적으로는 전과에 성공했다.

💻 컴퓨터학부에서의 2, 3학년

전과 후 컴퓨터학부에서 들었던 2학년 수업들은 정말 어려웠었다... 객체지향,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등 중요한 과목들이 2학년때 많은데 기초가 부족했었기에 따라가기 쉽지 않았고 하면서도 '이게 뭐지..?' 싶었던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2학년은 방황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3학년때부터는 기초를 다시 쌓는 것과 전공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자연스레 우선이 되었다. 어려웠던 내용도 여러번 다시보니까 이해가 되었고 이때 전공을 공부하는 방식도 나름대로 터득했던 것 같다.

🏃 앞으로 해야할일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너무 많다. 그동안 너무 전공 과목들 공부하느라 여력이 없었던 것 같고 제대로 백엔드 공부를 해보고자 올해는 휴학을 하게되었다. 아래는 올해~내년 초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다.

  1. 프로젝트 경험 쌓기
    백엔드와 프론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백엔드로 진로를 정하게 된지가 얼마 안되어서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다. 디자이너, 프론트, PM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 올해 목표는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들을 잘 완수하고 많이 배워가는 것이다!
  2. 스프링과 자바 더 공부하기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스프링에 대해서는 듣고 있는 김영한님 스프링 강의를 꾸준히 듣고 적용해보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3. 블로그 꾸준히 & 잘 쓰기
    현재 블로그에 있는 내용은 공부하면서 노션에 정리했던 내용을 백업하는 글이 대부분인 것 같다. 사람들에게 더 잘 읽힐 수 있고 의미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당연히 자기할일은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먼저 깊이 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열심히 하자..!) 그리고 다음으로는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할때도 다양한 파트분들과 이야기하고 협력할 일이 많기에 소통의 중요성을 톡톡히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개발자가 되기를 선택한 이상 계속 발전해나가고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나의 모토지만 느리더라도 꾸준한 개발자가 되고싶다!

이번 글을 쓰면서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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