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 동료들과 진행하는 "함께 책읽기"가 잘 되어가고 있다. 켄 슈와버가 쓴 스크럼을 읽고 있는데 재미도 있고, 서로의 사례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점점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특히나 오늘은 스크럼의 기저에 깔려 있는 사상, 철학을 읽었는데 정말 유용한 내용이어서 크루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다. 내일은 오늘 읽은 내용을 요약하는 글을 써서 동료들에게 이걸 꼭 알려줘야겠다.
- 코칭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봤다. 오늘 코칭은 꽤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속에 불안함이 좀 있었다. 아마 코칭을 여전히 사파적으로 접근해서 생기는 불안감 때문인 것 같다. 내 불안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았으니 내일은 코칭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정파스러운 접근을 해봐야겠다.
- 내가 만드는 제품이 팀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자신감이 낮아졌다. 시장의 고객들의 평가 성숙도에 따른 분류와 우리 제품이 어떻게 매핑되는지를 한 번 그려보고, 그 그림에 따라서 우리가 만들 제품이 어떻게 사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정리해야겠다. 그러면 비어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분기 OKR 수립에서 계속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 첫째, 너무 나의 일이 되어 버렸다. 이걸 "우리의 일"로 치환시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내일 멘토링에서 이걸 어떻게 우리의 일로 가져갈 수 있을지 상의해봐야겠다. 유튜브에서 배달의 민족 김영한님의 "개발자가 생각하는 좋은 PM, 나쁜 PM"을 보니 나는 아직 좋은 PM이 되지 못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 OKR 수립의 2차 미팅을 동료들하고 한 번 더 해보면 좋겠다.
- 둘째, 너무 새로운 기능 개발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지점은 위의 매핑을 좀 해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Action Item
- 새롭게 만든 메뉴다. 오늘 내가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을 실제로 실천해보자는 뜻에서 만든 것이다. 선언적인 것이지.
- 나는 토요일에 스크럼의 기저에 깔려 있는 철학을 정리하는 문서를 "아무 문서"에 생성하고, 크루들에게 공유하고, 벨로그에도 업데이트 할 것이다.
- 나는 토요일에 고객의 성숙도와 제품의 매핑 map을 그려보고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볼 것이다.
- 나는 토요일 멘토링에서 OKR 수립이 나 혼자의 일이 되어서 느끼는 어려움을 오픈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해보겠다.
- 나는 지금 읽고 있던 책 두 권을 토요일에 다 마무리를 하고, 코칭에 대한 책을 주말 동안 다 읽어서 나의 코칭에 대한 접근 전략을 수립해보겠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하는 워크북 활동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