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000글자, 10000글자 넘게 지면을 다짐으로 채워도
매일 써내려간 100자의 실천만은 못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다짐이라기 보다는, 나중에 충분히 TIL을 실천했을때
스스로가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시작점을 남겨두고 싶었다.
지난 한 주간 Hugo, Hugo-Academic, Netlify 등으로 예쁜 블로그를 만들어서
거창하게 TIL을 시작하려고 했던 내 시간때문에
지금 내게 TIL은 괜히 거대한 목표가 되어버렸다.
따라서 오늘 TIL Rule을 정리하며
Write TIL for consistency, not for showing (보여주기식이 아닌 꾸준함을 위해 TIL을 쓴다)
이라는 Rule을 추가했다.
무게를 좀 덜어내고 간소하게, 어쩌면 좀 단순하게 TIL 기록을 시작하려고 한다.
미래의 내가 잘 꾸며진 하루의 TIL보다는, 간소하지만 꾸준한 100일치의 TIL을 갖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