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한화시스템 서류/면접기

CharmingL·2024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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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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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를 들으면서 서류를 슬슬 준비를 해볼까 하다가 처음으로 썼던 곳이 바로 한화시스템이었다. 어설프게 써서 냈던 내 첫 서류가 붙었다고 메일이 와서 많이 놀랐다. 이게 바로 초심자의 행운?
원래라면 10월 초중에 나왔어야할 결과가 아직까지 11월 초가 되어서야 나와서 떨어졌나 어쨌나 하던 싶던차에 받았던 터라, 당황했지만 좋았다! 내 첫 서합이다!

1지망 서비스 개발, 2지망은 ERP 개발로 지원했고,
ERP 개발 직무로 붙었다

일정

실제 진행된 채용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합이 되면 코테/AI역량/조직적합도의 결과와 상관없이 면접을 보는 구조였다.

  • ~09/27 서류 마감
  • 11/6 합격 공지
  • 11/8 코테
  • ~11/11 AI역량 검사 및 조직 적합도 검사

합격 공지 이후 코테와 역량 및 조직 적합도 검사를 호로록 보니까,
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서류

  • 직무 지원 이유 및 커리어 계획 (1000자)
  • 차별화된 경험과 강점, 기여할 수 있는 점 (1000자)
  •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행동하여 성과를 냈던 경험 (1000자)
  • 급변하는 환경이나 상황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그 변화를 기회로 삼아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경험 (1000자)

작든 크든, 프로젝트 경험이 꽤 되는 내 입장에서는 각 문항에 프로젝트를 두개씩 예로 들어 작성했다.

AI 역량 검사

내 인생 두번째 AI 역량 검사였다. 많이 긴장했으나,,
정리하자면 크게 두가지 경험에 대해서 상황-행동-결과의 3단계로 나누어서 말하면 됐다.
솔직히 말을 논리정연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시선 처리라도 제대로 해보자 싶어, 질문에 눈을 고정한 채 아무말 파티를 했다.

코테

분명 사전 공지해준 문서에는 JS가 없어서 급히 Python를 공부했다.
사전 환경에서는 JS도 있었던 걸로 보아, 아마 응시는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왕 공부한 김에 Python으로 고고.
본인은 백준 티어 실버 1수준에다가 최근에 부트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코테 준비를 많이 못했음에도
올해는 실버 수준의 단순 구현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올솔할 수 있었다.
(크게 변별력이 있는 문제들은 아니었던 것 같으나 엣지 케이스를 생각을 못해서 감점은 있었을 수도?)

면접

한화시스템은 관련 유튜브, 블로그 등을 많이 보고 들어갔다.

면접 대기실에서도 여러 사람들과 말을 나눠보니 ERP에 대해 알고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편인 것 같으니, 다들 해당 직무에 대해 모른다고 너무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인사팀 질문

  • 회사를 고르는 기준
  • 같이 일하기 힘든 팀원

개발팀 질문

  • 들었던 각 동아리 차이점
  • 각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 왜 프론트엔드를 희망했는지

대충 위와 같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개발팀 두분, 인사팀 한분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면접보다는 인터뷰와 더 가깝다고 느꼈다.
딱딱한 분위기이기 보다는 소규모 회의실과 같은 곳에 면접관과 내 거리도 가까웠고,
모두 반응도 잘해주셔서 편한 분위기 속에서 내 이야기를 속시원히 푸는 기회로 느껴졌다.

사실... 워낙에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그냥 삼촌들이랑 이야기하듯이
다 쏟아붙고 왔다ㅜㅋㅋㅋㅋㅋ
오바 친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솔직하게 이야기 해버려서 후회는 없지만,
요즘 MZ에 대한 이미지를 망친 것은 아닌가 걱정이다.
떨어지든 붙든 이 또한 좋은 양분이 되겠지! 별거 없는 내용의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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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빈틈을, 조금씩 천천히!! 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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