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어시스턴트 비교

cheshire0105·202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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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업무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는 정보 검색부터 문서 작성, 코드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활동을 지원하며 생산성과 창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나 또한 코드에서 부터 블로그 글 작성 까지 많은 부분을 AI 기술을 사용 하며 작업 하고 있다.

최근 많은 생산성 서비스엔 AI가 탑재 되는 추세이다. 노션의 AI 기능, ChatGPT, 폴라리스 오피스의 AI,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같은 다양한 AI 어시스턴트가 존재하며, 각각은 독특한 기능과 장점을 가지고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한다. 이 글에서는 주요 AI 어시스턴트들을 비교해보고, 각각의 특징과 우리의 작업을 어떻게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해본다.

비교

노션 AI

노션의 AI 어시스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따로 UI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작성 함과 동시에 접근이 가능 함으로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하게 AI 기능에 접근이 가능하다. 글을 작성 하던 중 스페이스 키를 빈곳에서 누르면 AI 어시스턴트 UI가 나오며 이어 쓰기가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 UX는 마치 AI 도구를 사용 하는 것 까지 작업의 한 종류로 인식하게 하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문단을 나눠서 쓸때 한칸 들여쓰는 한국어 작성법을 사용 할 땐 자꾸 UI 창이 떠서 불편했을 때가 있기도 했었다. 또한 따로 비활성화 버튼이 없는데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창이 떠서 쓰고 싶지 않을 때도 불편 하긴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시트턴트들이 AI 버튼이나 페이지를 따로 사용 하는건가 싶기도 했었다.

노션의 AI는 AI를 여타 다른 AI와는 다르게 대화 하면서 글을 고도화 하는 것 보단 필요 할 때 마치 편리한 도구를 사용 하는 것 처럼 기획 된 듯 싶었다. 아니면 빠르게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던 의도였을까?. 의도가 무엇이든 유저가 실행을 하는데에 있어서 상당히 속도가 빨랐고, 편리 했다. /로 메뉴로 접근 하는 것과 통일성도 있었다. 그러나 노션은 채팅 UI는 없었다. 글을 드래그 해서 명령을 하는 방식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AI도구를 사용 할 때 채팅을 통해서 이전의 질문을 변형 하거나 이전의 답변을 보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는 것이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이건 기획 차이에서 어떤 도구로써 사용 하게끔 한 의도 였을 것이라 짐작한다.

한글로 글을 길게 작성 하면 중간에 멈추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노션 AI는 GPT 3.5 모델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 언어 모델의 한계지만 이어쓰기나 계속 작성 같은 부분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모델을 선택 해서 더 고성능의 작업을 했으면 어땠을까 했지만 노션은 글쓰기 모델이고 협업 도구 이기 때문에 코드를 작성 하거나 하는 고성능의 도구 까지는 필요 없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GhatGpt

가장 빠르고 성능이 좋으며 가장 보편화 된 서비스 이다. 보통 대부분의 AI 서비스가 ChatGPT의 언어 모델을 사용 하는거 같다. API를 통해서 3, 3.5, 4 버전을 사용 하는 듯 싶다. ChatGPT 자체는 뭐가 없을 정도로 간결하고 쉽다.

필자는 4 버전을 유로 결제 해서 사용 하는 중인데 물론 3 버전과는 어마 어마 하게 성능의 차이, 입력 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 출력 값에서 어마 어마 한 차이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LLM의 할루시네이션 ( 환각을 보며 간혹 이상한 답변을 내놓는 현상 ) 이나 로컬에서 저장 되지 않아서 내용을 이어서 답변 할 수 없는 점, 답변을 계속 하면 램을 너무 잡아먹거나 캐시가 과하게 쌓여 텍스트를 입력 하는데 느려진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다.

그 단점은 사실 정확히는 ChatGPT 보단 LLM의 단점이기도 하니 인공 지능의 기술이 더 발전 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긴 하다. 그러나 B to B로 서비스를 제공 한다면 이 모델을 사용 하는 다른 서비스에서도 영향을 받게 되니 개선이 필요 하긴 하다.

폴라리스 오피스 AI

한국의 토종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최근 AI 서비스를 시작 했으며, 상단 메뉴 버튼을 통해서 AI 서비스를 시작 할 수 있게 했다.

버튼을 누르면

이런 식으로 오른쪽에 AI 창이 띄워지며 여러 작성과 채팅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러 모델을 선택 할 수도 있고 무료 체험도 있었다. ChatGpt 4 버전의 터보 모델도 있고 성능도 그 4 버전의 기대 성능 그대로 였다. 다만 아쉬운건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답변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었다. 하지만 기존에 있는 문서를 열면 가능 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문서도 가능한 방법이 있을텐데 우선은 찾지 못했다. 새로 문서를 만들어서 작성 하고 그 문서에서 AI 기능을 이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사용법을 잘 모르겠다. 뭔가 답변을 하긴 하는데 그게 문서의 내용은 아니고 채팅창에서만 보여주는것 같다. 그러나 문서 외적으로 답변을 문서에 바로 넣을 수 있는 기능이나, 이미지를 생성 하는 기능, 문체를 바꾸는 기능은 상당히 유용 하고 편리 했다.

그러나 폴라리스가 이 기능을 계속해서 발전 하고 싶다면 지금의 클로바나 GPT 모델 말고 자체 모델을 개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또한 브랜딩이 따로 이름이나 이모티콘 같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마케팅 한다면 다른 오피스 업체 보다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MS Office copilot

MS는 ChatGPT의 상당한 투자를 한 회사 일 뿐 만 아니라 AI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회사 중 하나이다. "copilot"이라는 브랜딩을 통해 코드 작성을 도와준 서비스를 최근엔 MS office 365에 통합 시켰다. 다만 모두가 사용 할수는 없고 해당 요금제를 구독 해야 사용 할 수 있다.

코파일럿도 버튼을 통해 이용 가능 하게끔 만들었다. 빙에서 사용하는 모델을 사용 하는 듯 싶었다. GPT 모델 4를 사용 하고 있다고 한다. 작성 중인 내용으로 계속 답변이나 문서를 생성 하는게 빠르고 성능이 좋았다. 다만 요금제를 사용 해야 하고 아무래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빠르게 초안을 작성 함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이 있었다.

마무리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 AI 어시스턴트들을 비교해보았다. 각각의 서비스는 독특한 기능과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노션의 자연스러운 접근성, ChatGPT의 뛰어난 대화형 성능, 폴라리스 오피스의 다양한 AI 기능,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통합적 접근 방식은 각각의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와 작업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모든 AI 작성 들은 아직 초안 정도의 수준이며, 사용자가 로컬에서 데이터를 저장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보안이나 사용성 측면에서 더욱 유용할 것이다. 또한, 각 서비스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 모델을 개선하여 더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각자의 서비스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I 어시스턴트의 미래는 밝으며, 작업을 더욱 효과적이며 빠르게 해줄 것이다. 툴을 얼마나 잘 사용 하는 것 이외에 AI 어시스턴트를 얼마나 잘 다루는 지도 가까운 미래엔 그 사람의 능력을 판단 하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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