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주차가 밝았다. 이번주는 파이썬 기본 문법부터 재귀와 완전탐색까지 다루게 되었다. 백준 사이트에서 39문제가 선정되어 주어졌고 목요일에 한주동안 공부한 내용에 대해 시험을 본다.
금요일에는 파이썬 기본 문제들을 모두 푼 후 새로 배정된 팀원들과 함께 각자의 풀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전반적으로 코드를 모두 풀어서 쓰는 경향이 있었고, 얼마 안했지만 자바 공부를 하던 습관 때문인지 선언을 꼭 해주는 형태로 코드를 작성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른 팀원들 중에서는 백준의 문제들을 미리 풀어본 사람도 있었고, 코드를 짧게 쓰는 것에 신경을 쓰는 사라도 있었다.
짧게 쓰는게 꼭 좋은건지, 길게 풀어서 쓰는게 안좋은건지, 선언을 해주는게 좋은건지, 아직은 좀 헷갈리는 것 같다. 아직 어려운 문제들은 풀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감이 안오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문제를 풀다보면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파이썬 기본 문법을 다룬 후에는 우리 모두를 공포에 빠트린 재귀함수를 만나게 되었다. 재귀는 아무래도 인간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개념이라고 하던데 처음에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정말 감이 잡히지 않았었다. 그래도 같은 반의 동기들에게 물어가며 공부한 결과 재귀의 탈출조건 등 기본 구조를 깨닫게 되면서 어느순간 감을 잡게 되었던 것 같다.
개발을 하시는 아빠한테 재귀함수를 공부하느라 머리가 아프다고 하니까, 중요한 개념이라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잘 알아두라고 하셨다..ㅠ 앞으로는 더 어려운 내용들이 나온다고 하던데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