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지원 및 합격 후기 - 2

CHOI YUN HO·2022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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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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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elog.io/@choiyunh/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13기-지원-및-합격-후기

지난 번에 서류 지원부터 1차 코딩테스트 까지의
합격 후기 1을 작성했다.

이어서 작성해봐야지 !

2차 코딩 테스트


2차 코딩 테스트는 1차와 다르게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 WEB 1문제로 총 5문제였다.
시간은 똑같이 2시간이었다.

결론부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너무 어려웠다.
나는 1일 1커밋을 하면서
평소에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있었기에
특별한 준비 없이 그냥 편한 마음으로 코딩 테스트에 임했다.

근데 정말 너무 어려웠음..
얼마 안남는 시간에 쫒겨서 급박하게 풀었고,
제출한 후에 무조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알고리즘 문제를 꾸준히 풀어서 실력을 증진하자는 본질
1일 1커밋이라는 겉목적에 가려져 잊고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에 너무 쉬운 문제만 반복적으로 풀어왔던 것 같다 ㅠㅠ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방심하지 말고
며칠 전에 어려운 문제나 유형을 골라서 풀어보고 가시길..

근데 이게 무슨일?

2차 코딩 테스트에 합격했으니 심층 면접을 준비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야호 !

심층 면접


그리고 심층 면접을 위해서
3분 발표를 위한 노션 기반 포트폴리오를 미리 제출해야했다.

어느 정도 노션 양식이 주어져서, 안에 내용만 조금 수정해서 제출했다.

나는 4년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일을 위주로 작성했다.

면접은 삼성코엑스에서 진행되었는데
무려 5:5 면접이었다.

면접관 다섯 분은 괜찮은데,
나와 같은 입장에서 면접을 보는 분이 옆에 네 분이나 앉아있다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5명이 순서대로 3분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이에 관련하여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은 총 5분과로 나누어서 진행된걸로 아는데, 분과별로 면접관의 스타일에 따라 진행 방식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포트폴리오 위주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코딩 테스트 때 제출한 본인의 코드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내가 면접을 본 분과의 면접관 분들은 순서대로 돌아가시면서 면접자 한 명 한 명 질문을 해주었다.

기억이 나는 질문은

  • 현재 42서울을 진행 중이면 병행이 불가능한데 어떡할건지? 42서울을 그만둔다면 왜 굳이 그만두고 소마를 선택했는지?0
  • 객체지향설계 원칙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세요
  • Spring과 django등의 프레임 워크를 이용해서 개발을 해본 것 같은데,
    프레임 워크를 사용하는 것 외에 본인이 고민해서 코드를 직접 작성함으로써 해결한 문제가 있으면 자세히 말해주세요
  • 서버를 운영하다보면 서버가 죽을 수도 있을텐데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떻게 해결하실래요?
  •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아는 대로 말씀해주세요

이 정도 질문을 받았던 것 같고,
나의 답변에 적게는 1~2개 많게는 4~5개 정도의 꼬리 질문이 들어왔다.
질문들이 좀 매서웠고 면접 분위기도 빡셌다.

그래서 중간중간 헛소리도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노력이 가상해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합격


감사하게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합격했고,
지금 좋은 개발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만약에 나처럼,
소마에 대해 막연한 허들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냥 한 번 도전해보기 바란다.
생각보다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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