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에 합격한 기념으로
소마에 지원하고 합격하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느낀 점을 기록하려고 한다.
소마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진짜로 모르겠다.
그냥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활동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허들이 높은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합격하게 되어서 기분이 아주 좋다 :)
소마는 다음 과정을 통해 선발한다.
서류(자소서) - 1차 코딩 테스트 - 2차 코딩 테스트 - 심층 면접
이 글을 혹시라도 관계자 분들이 본다면 조금 실망하실까봐 무섭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지원 마감 3시간 전에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42서울 본과정을 하고 있는데,
(물론 소마와 병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과정을 중단할 예정이다.)
소마 지원 시기에 라피신 과정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사실 핑계)
앞서 말했듯이 소마는 나에게 조금은 높은 벽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그냥 한 번 지원이나 해볼까?!
라는 마음이 커서 조금 덜 간절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것 저것 고민할 시간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편하게 써내려갔고 그대로 제출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자소서를 작성해서 지원한 후
다시 읽어보니 두서 없이 작성된 글에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형편없는 자소서였다 :(
하지만 시간에 쫒겨 쓴 만큼,
거짓과 가식 없이 진정성 있게 작성했다고 자부한다.
내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여러 생각들
그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느낀 점
나의 방향성과 하고 싶은 일들
이런 것을 위주로 솔직하게 썼고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점을 특히 강조해서 썼던 것 같다.
그리고 면접까지 간다면, 이 자소서가 면접 질문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아는 것들을 최대한 노골적으로 어필했다.
소프트웨어공학, 객체지향설계, 디자인패턴을 위주로 어필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류(자소서)는 너무 잘 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진정성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혹시 소마를 지원하려는 분들은 크게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1차 코딩 테스트는 알고리즘, SQL, WEB 세가지 분야였다.
알고리즘 6문제, SQL 1문제, WEB 1문제로 총 8문제에
시간은 총 2시간 이었다.
검색, IDE, 자동 완성등은 모두 금지였고
elice플랫폼 환경에서 코딩 테스트가 진행됐다.
알고리즘은 그렇다 쳐도
SQL과 WEB은 평소에 늘 구글링을 애용했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6개의 알고리즘 문제는
프로그래머스 기준 Level2에서 쉬운 문제들과 어려운 문제가 섞여 나온 느낌
Leetcode 기준으로는 Easy ~ 쉬운 Medium
백준 기준 실버 ~ 골드4,5
라고 느꼈다.
그리고 SQL과 WEB은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리즘에 비해 구글링 없이 푸는게 조금 어색했다.
또 정답 여부를 알려주지 않고 테스트 케이스도 한 두개 정도로 적었다.
그래서 나는 코드의 예외 케이스를 고민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서
시간이 부족했고 다 풀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평소에 알고리즘 문제를 푼 경험이 종종 있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쓰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2차 코딩 테스트와 심층 면접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이어서 써야겠다.
사실 개인적으로 소마 선발 과정에서는 심층 면접이 메인이라고 생각한다!!!
SWM/소마/SWMaestro/Software Maestro/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