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중간점검

조성현·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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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중간점검이 될지 중간중간점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큰 프로세스들이 종료가 되었고,또 내일부터는 5개월간의 부스트캠프의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뤘던 것을 점검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남겨본다...

Check myself

올해 개발자가 되기로 한 후, sw정글사관학교를 수료하였고, 덕분에 개발자가 되기 위한 소양을 배울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같이 할 동료들도 만나고, 멘토도 만나고, 운영진님들을 비롯해 여러 회사 개발자분들에게 좋은 강연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는 빠삭하게 알게 된 것 같다.

덕분에 좋은 회사에 면접까지는 가 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내가 웹 개발 분야를 늦게 접하고, 프론트엔드 백엔드 중 뭐 할지 결정이 늦었던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 후 약 두 달간에 채용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들어났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서류

이력서에서 컷당한 기업이 몇 개 있다... 이는 매우 화가나는 상황인데 코딩 테스트도 못보고 떨어지는거면 내 실력도 보지 않고 떨어진거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비전공자에 sw정글이 전부니깐... 몇 개 프로젝트를 더 보완할 수는 있겠다...

코테

알고리즘을 열심히 풀어 백준 골드1이었고, 정글에서도 알고리즘은 열심히 풀고, 이후에도 꾸준히 풀었는데 회사의 코테 문제들은 유형이 달랐다. 대부분의 코테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고 (어려워봤자 골드 4,5 정도?) 구현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꽤 자주 나온다. 특히, 프론트엔드에서는 자바스크립트로만 시험을 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때로는 dom, html을 다루는 코테도 나와 당황한 적이 있다.

CS

cs에 대해 물어보거나, 관심을 가져주는 기업(프론트엔드 직무)은 아직 못 만났다. 정글 내내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를 엄청 열심히 했는데, 실제 cs는 더 방대한 양이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는 거의 준비가 안된 상태. 다만, 정글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배울 때는 수월했으나. 어찌됬든 시간을 내어 따로 공부해야 된다는 사실...

다만, 경험한 두 번의 면접에서 cs는 아예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우선 순위가 상위에 있다고는 할 수 없겠다... 오히려 브라우저 지식, 웹 프론트엔드 기본 지식 등을 물어보시기도 했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프로젝트

개인적으로 면접 때 가장 느꼈던 것은 내가 한 이어봐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 얘기할만한 부분을 찾기가 어려웠다. 프론트엔드에서는 워낙 ui/ux 면에 집중을 했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어필할만큼의 어려움이 없었다. 또 자바스크립트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어서 돌아가는데 급급했다... 내 스스로 주도적으로 진행할 필요성을 느꼈다.

Next plan

올해 하반기는 이제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정해보자면, 일단 대기업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고, 스타트업 지원은 접어둘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아무래도 즉시 전력감을 원해서인지 뚫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기초에 집중하고 있는 나로서는 오히려 대기업쪽이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장 취업 못한다고 굶는 것도 아니고 커리어 시작을 큰 회사에서 하고 싶다.

일단 내일부터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시작이니!! 5개월간의 대장정이 또 다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내가 원하는 기업들의 공채를 지원하는 식으로 하반기를 보낼 것이다. 부스트캠프에서도 연계되는 찬스들이 있으니 여기까지가 올해 계획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신의 안정

멘탈 관리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이 부분은 쓰기는 어렵지만 이겨내야지. 최근에 힘이 되었던 말들을 적어 보자면,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제자리일뿐이고, 더 높은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분명 가치는 노력한만큼 올라가있겠지. 다른 사람과 비교말고 목표를 고심해서 세우고 눈 앞에 있는 것은 할까 말까 하지말고 집중."

"적극적으로 해봐봐, 살면서 다시 없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낭만적인 사람이 해준말)

프로젝트

일단 최우선 목표는 새 프로젝트를 1개 이상으로 준비되는 것이다. 당장 한 두달 뒤면 공채 시즌인데 그 전까지는 현재 진행중인 '본본부' 사이드 프로젝트를 마쳐서 서류를 제출하는 게 목표이다. 일단 ui/ux 보다는 성능향상이나, 테스트 등까지 경험해 보는 것이 목표이다. 부스트캠프에서도 두 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도 주도적으로 설계해서 프론트엔드에서 경험해볼수 있는 기술적 어려움에 도전해 볼 것이다.

CS 공부

사이드로 면접도 틈틈히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cs공부도 해야한다. 공부해볼만한 분야는 네트워크, db, 디자인 패턴 등이다. javascript는 캠프에서 계속 다루니깐 괜찮을 것 같고. 브라우저 공부를 시간나면 스터디를 만들어서라도 해야겠다.

알고리즘

알고리즘 문제도 꾸준히 해야겠는데... 이제는 일단 면접은 가야하지 않겠나. 기초 문제들을 한번 훑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문제들 모아둔 좋은 블로그를 한번 알아봐야겠다.) 자바스크립트 코테 때문에 신경이 좀 쓰이는데, 일단은 계속 파이썬으로 준비할 예정.

Boost up

예상할 수 없는 문제들을 늘 마추친다. 그때마다 부족한 나를 깨닫고 다음 선택을 알려준다. 내가 하지말아야할 것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다. 내일부터 네이버 부스트캠프인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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