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인턴하면서 학점받기? (feat. ICT 인턴십, 학교현장실습센터 )
2. 지원과정에 대하여 (서류부터 면접 그리고 합격까지)
3. 회사 생활은 어떠한가.. (첫 출근부터, 하루 일과)
4. 회사에서 맡았던 업무는? (개발-프론트엔드)
5. 후기 및 소감
6. 이 글을 읽을 다음 인턴들에게,, (주간보고서, 최종보고서.. 등)
3학년 1학기(2023년도)가 시작할 무렵쯤 한 동기가 "인턴하면서 학점 받을 수도 있어 여기(링크) 들어가봐"라고 했다. 난 이걸 처음 듣고 '아니 학교 수업 대신 회사다니면서 학점을 채울 수 있다고?' 라는 사실에 바로 지원을 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모집기한이 끝난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바로 계획을 세웠다. 4학년이 시작되면 1년동안 남은 학점은 인턴을 해서 채우겠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인턴으로 채울 수 있는 전공 최대학점은 6학점 이라는 것을.. (마지막에 상세설명))
뭐 암튼 이러한 사실을 알고, 3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 난 하루도 빠짐없이 아래 두개의 사이트를 드나들며 인턴 생활을 할 회사를 찾아보았다.
IT 학생기준 학점연계 인턴 지원 가능한 사이트
ICT 학점연계 인턴십 프로젝트란?
기업에서 제안한 ICT 분야 직무 중심 프로젝트에 학생이 참여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 즉, ICT 인턴십은 IT분야 전공자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인턴 주요 업무 :
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구현 ② 하드웨어의 설계 ·개발 및 구축
③ 정보통신서비스 ④ 그 밖의 정보통신융합 등 분야에 관련된 직무
매학기마다 열리며, 주로 방학시작과 동시에 지원을 하게된다! 그러므로, 인턴십을 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일정을 정리해 놓는게 좋다!
최대 3개의 기업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부터 면접 그리고 매칭기간은 해당링크의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친절히 설명이 되어있다
현장실습이란?
숭실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는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체의 요구에 맞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은 현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회진출을 위한 사전 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우수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즉,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호혜적 목적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다!
무조건 하나의 기업에만 지원 가능하며, 이 기업에서 만약 서류탈락이나, 면접 탈락을 하는 경우, 다음 회사에 지원 가능하다!
자세하게 말해보자면, 현장실습은 ICT학점연계 인턴십 프로젝트와 달리 한번에 여러 기업에 지원할 수 없다. 결과 확인 후 순차적인 지원만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최대한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워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실습은 각 학과 별로 지원 가능한 여러 기업들이 존재한다!!
( IT에 한정 x, 물론 IT 기업도 존재한다.! )
이렇게 IT대 학생이 학점연계로 지원가능한 사이트는 두 개이다.
현장실습을 통해 인턴을 할 경우, 현장실습 센터 측에서 관리를 해주고,
ICT인턴십으로 인턴을 하는 경우에는 스파르탄sw교육원에서 관리를 해준다.!
한 학기 당 인턴으로 채울 수 있는 학점은 전공 최대 6학점, 교양 최대 9학점이다.
4년동안 인턴으로 채울 수 있는 '전공 학점은 최대 6학점이다. 즉, 한번의 인턴 경험으로 전공학점 6학점을 채웠다면 이후에는 인턴을 통한 전공학점은 채울 수 없게 된다.
(교양학점은 무제한인 걸로 알고 있다.)
학점연계 인턴의 장점!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아래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 고학년이라면 사회에 나가기 전 서류나 면접들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돈과 학점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자신의 전공 관련 실무에 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다!
->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필수전공만 다 채웠다면,,)
나는 학점연계 인턴을 너무 하고 싶었기에, 2곳 모두에 지원을 했다!
ICT 인턴십
ICT 인턴십은 위의 이미지와 같은 지원과정이 진행된다.
난 코딩테스트에 자신이 없었기에 코딩테스트를 미실시하는 기업들을 먼저 리스트업했고, 그 중에서 프론트엔드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서칭했다!
ICT 인턴십 같은 경우, 지원서류는 자유형식이다.
또한 기업 별로 이력서를 관리 할 수 있어 총 3개 기업에 지원이 가능하다.
나는 3개의 기업에 모두 지원하였고, 각각의 기업이 요하는 지원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다. ICT인턴십에 내는 서류는 자유형식이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 내도 상관은 없다.
기간에 맞추어 서류를 낸다면 이렇게 매칭현황 탭에서 기업들의 매칭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서류에 붙게 된다면 기업마다 면접 관련해서 메일이나 문자, 전화로 연락이 온다. (하루에 한 번씩 메일에 들어갔다,,ㅠㅠ)
기업마다 일정이 상이하고 면접 일정 역시 다르므로 겹치지 않게 조율을 잘해야한다! (운이 좋게 3군데 모두 서류가 붙어 면접을 보게 되었다!)
ICT 인턴십의 경우, 한 기업 이상 붙게 된다면,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갈 수 있다!
또한, 예비 번호도 있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장실습센터
현장실습을 통한 지원은 ICT 인턴십과 약간의 방식 차이가 존재한다.
현장실습은 한 번 지원하고 그 기업에서 떨어질 경우에만 다른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이다.
(나는 2번 떨어져서 현장실습센터로 총 3개의 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 럭키비키잖아>?)
해당 사진처럼 자신의 이력서를 작성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한다.
지원동기, 본인의 강점 및 발휘경험, 역량기술서 순이다.
작성을 한 후, 해당 기업에 지원을 하면 아래 그림처럼 지원결과 조회 탭에서 지원 현황이 뜨게 된다.
이렇게 기업선발 부분에서 심사중이라고 뜨는 것은 실제 기업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후 합격을 한다면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게될거다!
처음에 말했듯 현장실습의 경우 처음 지원한 기업에서 떨어져야 그 다음 기업에 지원이 가능하다. 난 처음 지원한 기업에서 서류 광탈을 해 바로 다음 기업에 지원하게 되었다!
(아래 이미지 참고)
Tip : 첫번째로 지원한 기업에서 떨어진다면 자기소개서를 다음 기업(두번째로 지원할 기업)에 맞추어 수정한 뒤, 다시 지원할 수 있다. 기업마다 자기소개서를 다르게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총 6개의 회사에 지원하여 5개의 회사에서 면접을 보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럭키비키)
면접
면접은 정말 회사 by 회사였다.
면접 장소는 대부분 해당 회사이며, 한 회사는 줌으로 면접을 보기도 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30분 정도 면접을 본다면 한 회사는 1시간 10분 동안(무려 5(회사):1(나))이나 면접을 보기도 했다. (40분 동안 기술 질문,,)
면접 준비 및 질문
질문 역시 회사마다 매우 다양했다.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고, 대부분 본인이 낸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의가 진행됐다.
- 우리 회사에 지원한 동기가 어떻게 되나요?
-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 자신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면접 보기 전 준비를 위한 지침서
회사 면접은 처음이라 준비하기가 매우 막막했다. 주변 선배님과 커피챗을 통해 면접에 대한 팁을 듣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을 잘 준비해서 갔던 것 같다!
- 면접관의 모든 질문에 답변이 바로바로 되어야한다. (기본 전제 조건)
- 관심있는 서비스, 팀 분야와 비슷한 도메인의 프로젝트를 하라.
- 개발자는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다.
- 실제로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해당 도메인에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으면 큰 장점이 된다.
- 자신의 과거 이력에 대한 충분한 내용을 설명하고 이왕이면 스토리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더 좋다.
-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파악하라.
- 장점 (기술 + 소프트스킬)
- 단점이 있다고 해서 안 좋은건 아니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리스트업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최소한 기술 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 들었던 경험을 만든다.
- 기술경험 지식을 깊이있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깊이 파보면 할말도 많아지고, 스스로 깨닫는 부분도 많아질 것이다.
- ex. 페이징(무한스크롤)
- 면접 경험은 다다익선이다.
- 면접관들은 시급이 비싼 고급인력이다.
- 그분들의 시간으로 1시간씩 내 기술에 대한 공짜 점검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최대한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타인의 시선으로 나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어느 순간 면접관 입에서 두마디가 나왔을 때, 질문을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된다.
- 긴장감이 없어지게되고, 생각의 공간이 더 넓어진다.
- 신입이라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보다 앞으로 발생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고력, 기본기, cs 지식을 많이 물어본다.
경력이라면 협업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를 위주로 물어본다.- 면접을 내 시간으로 만들어야한다. → 만드는 것은 너무 쉽다!!
- 자소서 이력서에 궁금증을 일으킬만한 포인트를 흘린다.
- 그 답변을 완벽하게 준비하라. 그러면 내가 짜놓은 판에서 면접관들이 알아서 움직일거다.
- 마지막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점.
- 최소 2가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상한 질문말고)
- 중간에 답변을 못한 질문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한 힌트를 물어봐도 좋다. (못푼 문제에 대한 집념을 어필한다.)
- 전체적으로 “능동적”, “유연한”, “성실한” 인재라는 인상을 심어주도록 노력하라.
- 개발직군이라면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다.
아예 너드 처럼 보이거나, (외모에 대한 신경을 잘 안쓰고, 개발만 집중)- 완전히 자세도 바르고 용모도 단정해서 철두철미, 용의주도한, 성실, 꼼꼼한, 똑부러지는 이미지.
⇒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주안점을 두고 사람을 판단할지 생각해본다. (가장 중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면접 준비 잘할 수 있기를!!
나는 ICT 인턴십에서 합격한 "셈웨어" 라는 회사의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지리적으로 굉장히 가까웠고, 업무 자체도 내가 공부하는 프론트엔드 분야에 최적화 되어 있어 이 곳을 택하게 되었다!
회사 : 셈웨어 (cemware)
위치 :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약 도보 7분
시간 : 9:30 ~ 18:30 (점심시간 12:30 ~ 13:30)
셈웨어는 서울대학교와 가산디지털단지역 2곳에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8월에 더 큰 건물로 이사간다!)
회사 소개
셈웨어는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CEMTool"을 개발했고, 이후 "SIMTool", "AutoTool", "CEM Studio" 등 여러 공학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셈웨어는 고객 우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창의적 사고를 장려합니다. 또한, 수학 알고리즘과 인공지능/기계학습 등을 통해 공학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처음 출근했을 때, 첫 회사이기도 하면서 실질적으로 내가 공부해왔던 프론트엔드 업무를 실무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떨렸다. 대학생 신분으로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다. 혹시나 드라마에서 보듯이 '갑질을 당하면 어떡하지', '내가 업무에 적응을 못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회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잘 챙겨주셨다!!
첫날에는 어떤 업무를 하게되는지 밥은 어디서 먹는지 회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들을 알려주셨다.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 커피도 많이 사주시고, 일상고민, 진로고민들도 정말 잘 들어주셨다.
조언도 적극적으로 해주셨다!!
오전 9시 30분에 오전 업무가 시작된다! 주로 전날에 마무리 못했던 작업들이나 업무들을 확인하고, 이어서 진행한다!
가산디지털단지에는 회사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특정 건물 지하에 구내식당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우리 회사는 식대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회사에 비치되어 있는 식권을 갖고 구내식당으로 가면 된다.
대부분 뷔페 식이며, 라면이나 음료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밥은 진짜 맛있다!!!!
밥을 먹고 점심시간이 30분 정도 남게 되는데, 동료들과 함께 커피를 사러 간다! 커피를 사고, 회사 주변에 안양천이 있어 산책을 하거나 회사에 들어가 함께 카드게임을 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업무가 시작된다! 밥을 막 먹고 왔기 때문에 굉장히 졸린 시간이다. 그래서 카페인의 힘을 빌려 오후 업무를 진행하기 일쑤이다ㅠㅠ 주로 오전에 하던 작업을 이어서 하는 경우가 많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근 시간이다! 18시 30분이 되면 칼퇴근을 준비한다!
회사 메신저에 오늘 했던 업무와 진행 중인 업무를 기록하고, 퇴근을 누르고 퇴근하면 된다! ( 인턴은 야근이 불가능하다고, 항상 칼퇴하라고 하셨다!!)
퇴근을 하면 하늘에 비행기가 자주 보인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장점! 김포공항이 가까워서 그런듯하다!)
디지털 콘텐츠 작업물 중 일부프론트엔드 파트로 지원을 해 셈웨어에서 자체 개발한 math2d 라이브러리(수학관련 공학도구 api - (ex.직선그리기, 점찍기)를 활용한 수학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lit-라이브러리를 이용해 shadow-dom 기반 문제들마다 커스텀 태그로 만들고, vanila-javascript로 문제들을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개발적인 측면에서 프론트엔드의 기초라고 생각되는 javascript를 생으로 다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했다.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math2d 라이브러리 뿐만 아니라 mathlive, lit등 외부 라이브러리들을 다양하게 활용해봄으로써, 써드파티에 대한 시야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코드 측면에서도 문제들이 하나하나 다 쪼개져 있기 때문에 렌더링 및 사이클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자, 작업한 코드를 2,3번 씩 리팩토링해 개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외주사의 수정사항(QA)을 주차별로 반영을 해봄으로써,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타회사의 외주를 맡아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다. 마무리가 거의 완료되었을 때, 회사 과장님과 사수님과 함께 타회사로 외근을 나가는 좋은 경험을 했다. 지금까지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들에 대한 수정사항을 파악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조정점을 찾아 다시 수정사항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회사를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 기회를 통해 큰 회사에 가볼 수 있어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중간 중간 시간이 비면(디지털 콘텐츠 수정이 끝나면) 다른 업무에 투입되어 개발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나의 주 업무는 약 40개가 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정하는 것이었다. 프론트엔드 직무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셈웨어서의 경험은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ICT 인턴십을 통해 나는 약 4개월간의 프론트엔드 개발 인턴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회사와의 협의가 잘되어 정직원이 될 기회도 있었지만, 4학년으로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했기에 7, 8월 두 달간만 더 일하는 식으로 계약하여 현재 4개월 + a로 일하고 있다.
첫 회사이다 보니, 초반에는 떨리는 마음과 기대되는 마음이 공존했다. 인턴이라는 직급으로 업무를 수행했지만, 마음가짐만큼은 회사의 주인처럼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다. 회사 분위기, 업무 강도, 동료들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배울 점도 많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 4학년인 만큼, 지금까지 들었던 전공 수업의 이론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업무에 적용해보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지원했지만, 돌아보니 최고의 선택이었다. 전공 수업들이 대부분 CS 지식을 다루기 때문에, 희망하는 분야인 프론트엔드 개발은 혼자 공부하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인턴 경험을 통해 이러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성장한 기분이다.
만약 주변 지인들이 학기 중에 인턴십을 하는 것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강력히 추천하며 모든 꿀팁을 다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미 주변 친구 10명 이상에게 추천 완료)
주간보고서, 중간보고서, 종합보고서 등 (각종보고서 작성 관련)
인턴십을 진행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보고서를 써야한다! (시험 안보니까 그걸로 만족해야지..)
나는 ICT인턴십을 통해 인턴을 했기 때문에 wess사이트와는 상관이 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ICT인턴십도 학교 학점을 받기 위해선 학교현장실습센터의 힘을 빌려야한다!
ICT인턴십은 스파르탄sw교육원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해준다!
Ict인턴십 - 스파르타sw교육원 - 현장실습센터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일반 현장실습센터에서 지원한 인턴들과 동일하게 보고서와 같은 작업을 wess 사이트에서 진행하게 된다!
우선 wess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진행한 후,
- 보고서 관리에 들어간다.
- 좌측에 주간보고서, 중간점검서, 종합보고서 등 탭을 확인한다.
- 주간 보고서는 매주 작성해야함으로 몰아서 쓰지말고 매주 금요일 퇴근전에 쓰도록 하자!
- 중간점검서는 중간에 지정날짜 기간 사이에만 하면 된다. (메일로 알려주심!)
- 설문지조사, 기업평가, 종합보고서는 마지막 주차에 쓰도록 한다.
Ict 인턴십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ict인턴십 사이트에도 인턴이 끝나고 종합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니 잘 앞에서 쓴 걸 잘 활용하면 된다!
보고서 뿐만 아니라 사전교육 수료 보고, 성희롱 예방 교육, 안전 교육 수료증을 기한 내에 제출해야하는데 이 또한 현장실습센터에서 친절하게 메일로 알려주시니 메일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학교 학점 채우기 (매우 중요)
인턴십으로 채울 수 있는 최대 전공학점은 6학점이다!!!
(계속해 강조하는 이유는.. 이걸 놓쳐 졸업 계획이 꼬였기 때문이다!!ㅠㅠ)
난 이걸 몰라서 남은 전공 학점을 다 인턴으로 채우려 했으나,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다!!!
기타 ( 교수님 방문, ICT 인턴십 직무특강 )
교수님의 방문
아무래도 학교 소속으로 인턴을 진행하다보니, 담당 교수님께서 회사에 방문하게 되는 프로세스가 있다! 인턴 끝나기 약 2-3주 전에 오셔서 약 20분정도 상담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큰 걱정 안해도 된다!!
ICT 인턴십 주최 전문가 직무 특강
인턴을 진행하는 도중에 ICT 인턴십 주최 측에서, 전문가 직무특강을 열어준다!
아주 짱짱하신 전문가분들을 모셔서 진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기회도 제공해주니 잘 활용하길 바란다!
이번 학기 동안 인턴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실무를 통해 이론을 넘어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나의 의견이 반영되고, 그 결과물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수업이나 강의실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배움이었다.
또한, 인턴 생활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걱정도 많았지만, 점점 나 자신을 믿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실수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글을 보는 학생이라면, 나는 꼭 인턴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인턴 경험은 단순히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여러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 명확히 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우며, 소중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인턴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