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로 이사

조재훈·2023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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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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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공부하는 내용을 정리하는데 노션을 썼다. 기존에 참여하던 모임에서 노션을 협업툴로 쓰기도 했고, 뭐 무료인데다가 페이지 관리하기도 편하고 해서. 단축키 익히는데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수식이나 코드를 자주 입력해야하는 입장에서 수식을 Latex 이용해서 이쁘게 뽑아내는건 좋았다.

그런데 도저히 참을 수 없는건, 너무 느리다.
느린게 전부가 아니라 글 쓰다가 뭐 글 앞에 항목처럼 동그라미 같은거 추가하면 바로 글자가 입력되다말고 커서가 이상한데로 튀어서 글씨가 막 써지거나, 그러다가 도저히 어디에 어떤 글씨를 잘못 썼는지도 구분이 안가서 Ctrl + Z 를 하다가 먼저 써놨던 내용이 다 사라지기도 하고.
처음에는 그냥 한숨 한번 쉬고 하다가 뭐 소제목 하나 바꿀때마다 같은 문제가 계속 생기니까 결국 열받아서 키보드를 내리쳤다. (다행히 마우스까지 합쳐서 3만원도 안하는 저렴이다)

그래도 그동안 써놨던게 있으니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화딱지나서 안되겠다.
티스토리는 카카오가 너무 싫어서 도저히 못써주겠고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저질이고
궁극적으로는 깃허브 블로그를 쓰고 싶은데 초기에 설정할게 많아보여서 일단 벨로그에 이사오고, 그 다음에 시간나면 깃허브 블로그를 팔까 생각중이다.
문서 작업을 하도 많이 하다보니 코딩을 자주 할 수가 없어서 까먹게 되는데....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래서 일단 다시 여기로 이사를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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