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유

바키찬·2022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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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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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의 수학 👶

나는 중학생때 수학을 엄청 좋아했다. 중1 담임선생님의 영향이 컸던것 같다.
중1 담임선생님은 피타고라스 형님처럼 일상을 수학으로 해석하시는 분이었고 그만큼 수학을 좋아하셨다.
중학교에 처음와서 만난 선생님이셨던 만큼 이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수학을 좋아하는 나는 심심하면 수학 문제를 풀거나, 수학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고,
하루종일 수학 관련 생각으로 나만의 수학 개념을 만들어갔다.

이는 곧 성적으로 이어졌고 중학교에서의 대부분의 수학 시험 점수는 90점 이상이었다.

고1때의 수학 🤔

고1 1학기 중간고사까지는 수학 성적이 정말 좋았다 고1 1학기 중간고사 수학 성적은 전교 4등 이었다.
이때 수학 방과후도 열심히 듣고 수학 시간에 칠판도 깨끗하게 지워놨더니 수학 선생님에서 나를 좋게 보신것 같다.

하지만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행평가 준비와 대회 준비, 안드로이드, Kotlin, Firebase 공부를 동시에 하다보니 수학 공부를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 시기부터 국영수 같은 일반교과는 공부하지 않고
전공 공부만 하는 생활을 보냈다.

당연하게도 전교 4등이었던 수학 점수는 5등급, 6등급까지 떨어졌고
공부한지 한달된 분야로 대회를 나가려고 하니까 대회는 대회대로 망했다.

하지만 나는 이 기간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른 일반고에서는 얻을 수 없고 배울수 없는 오직 특성화고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공 실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시 수학을 시작한 이유 🙂

이제 나는 고2이다. 고2 여름방학 부터 다시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아직 대학을 갈지 취업을 할지 정하는 않았지만 대학 입시 준비도 미래 해야할것 같았다.
그리고 수학을 공부하지 않은 1년정도 인생이 재미가 없었다. 수학을 공부하던 그때의 즐거움을 얻고 싶었다.

또 어릴때부터 미적분이 어떤건지 궁금했고 미적분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고2때 배우는 수2부터 미적분이 나온다는걸 듣고 꼭 공부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개발을 공부하면서 수학을 공부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엄청 했다.
특히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이때 수학을 특히 미적분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인공지능을 공부할거면 어짜피 수학을 해야하는게 지금 고등학생때 하면 좋을것 같았다

수학을 다시 시작한 결과 😮

요즘 정말 재밌고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극한과 미분은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수학이랑은
결이 다른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는것과 수학 문제를 푸는게 정말 재밌다.

하지만 1년간의 공백기는 무시하지 못할것 같다.
예전에는 하나를 배우면 바로 이해가 가고 열을 알았는데 요즘은 아닌것 같다.
예전에는 정말 세세한것 하나하나 증명을 하면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요즘은 단순히 식과 개념을 암기하려는것 같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인것 같다.

내 수학 목표는 다시 전교 4등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곧 있을 고2 2학기 중간고사가 무서워진다.
이렇게 다시 공부했지만 수학 성적으 그대로라면? 같은 무서운 생각을 하곤 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추가 문제를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아쉽게 한문제 틀려서 95점을 받았다. 등수로는 16등이니 시험이 쉬운 편이었나보다.
기말고사때는 더 어려워질거 같으니까
이 점수를 유지해서 1등급을 맞는게 목표이다.

++)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70점으로 엄청 떨어졌다.
시험이 어렵게 나와서 인지 다행히 2등급이었다.

최종 성적표를 받으니까 석차는 26등이었고
2등급 문을 닫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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