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오늘은 데이터 분석가 직무로 취업하게 되면서 받았던 면접 질문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저는 이력서나 자소서를 잘 쓰진 못해서 이런 경험이라도 공유하며 도움이 되고 싶네요.
면접왕 이형
https://www.youtube.com/@leebro_interview
면접 관련 유튜버이신데, 영상 하나하나가 그리 길지도 않고, 핵심만 잘 짚어주시는거 같아요. 직무 상관없이 면접을 처음 준비한다면 가이드라인 잡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 좋은 영상들이라 하나 콕! 짚기 어렵지만 제가 좀 인상깊게 본 동영상입니다.
--> https://youtu.be/qAXAdqpKL6s?si=GCsfO90Y5os94_Qf
메타코드M
https://www.youtube.com/@mcodeM
유명 부트캠프이기도 한 메타코드 입니다. 위에 잇는 면접왕 이형은 직무에 상관없이 보기 쉬운 면접 영상이라면 메타코드는 데이터 직무 면접 준비시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가로서 문제 정의 중요성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거 같아요. 대부분의 영상은 면접과 관련 없는 영상이니 면접 영상만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들어가주세요.
--> https://youtu.be/WIFWuGWhd6c?si=b0wKOTMIaGnGSPYx
그 외에도 좋은 영상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링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SQL 업무를 메인으로 맡아본 적은 없습니다. DB에서 필요한 고객 정보를 조회하거나, 적재한 경우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SQLD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기본적인 SQL 이해 능력을 갖췄으며, 이론 공부는 많이 했기에 실무에서 관련 용어나 작업이 생길 경우 빠르게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꽤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어차피 프로젝트, 기술 관련 질문이 들어오면 바로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역량은 말하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자격증을 언급하며 최대한 부정적으로 들리지 않게끔 했습니다.
: 이 질문은 면접관 머리에 물음표가 반드시 생기게끔 만들어야 하는 질문입니다. 단순히 "~~기술 사용했고, 데이터 규모가 ~~ 정도였고" 식의 정보 전달 답변을 해버리면 추후 질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중요한건 이 프로젝트를 왜(WHY)? 했는가 입니다.
데이터 분석이라는 직무는 문제를 어떻게(HOW) 해결했는가보다 왜(WHY) 그런 문제를 정의했는가가 더욱 중요한 직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는" 라는 질문은 여러분이 어떤 기술을 썼냐가 궁금한게 아니고 왜 그런 프로젝트를 했는지가 궁금한겁니다.
여기서 프로젝트의 배경과 목표를 잘 설명하고 설득시켜야만 면접관은 그 다음에 "그럼 어떤 DBMS를 썼나요? 데이터 규모는 어느정도 였나요? 왜 XXX기술을 사용했나요?" 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저는 공공기관에서 9개월 정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유지보수가 주 업무이며, 반복적인 업무와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9개월 간 주어진 업무에만 신겨쓰지 않고, 특별한 성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고객들과의 상담일지 5개월치를 전부 다시 읽으면서 주요 컴플레인 요소를 체크했고, 가장 원하는 콘텐츠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 스튜디오
콘텐츠를 포함하였고, 이후 고객들의 사업 참여율이 적게는 50%에서 200%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습니다."
매너리즘에 대한 질문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이라는 질문에 대비한 스크립트가 있어, 매너리즘 이라는 키워드랑 잘 엮어 답변했습니다. 매너리즘, 권태에 대한 경험은 살아오면서 한 번쯤은 겪게 되잖아요.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답변하신다면 될거 같습니다.
: “뻔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말을 믿고 살아오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영학도로 출발해 마케팅과 CRM을 배우던 와중 더욱 근본적인 데이터 핸들링에 대한 관심으로 데이터 분석가를 목표해왔습니다. 이후 저는 컴퓨터 공학 복수전공을 비롯하여 태블로 캠프와 데이터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수료하며 기술적 소양을 길렀고, 또한 실질적으로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SQLD, ADSP, 정처기 자격증을 땄습니다. 비록 나이에 비해 늦은 졸업을 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 중 겪은 마케팅 회사 재직 경험 및 부트캠프 등의 경험이 저를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게 해주는 거름이 되었습니다. 앞서 근무 간 매너리즘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이 회사에 들어와 배우게 될 낯선 기술과 반복적인 업무가 저를 더욱 튼튼한 공든탑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지원동기를 포함하여 같이 말해주세요.
- 실제 업무가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데이터 분석과 거리가 멀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원하던 업무가 아닐 경우 어떻게 하실 건가요?
- 팀프로젝트 중 협업과 관련된 경험을 말해주세요.
- 상사에게 부당한 지시,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 야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협업사, 고객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해올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 경영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로 복수전공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다양한 코딩 직무 중 왜 데이터 분석을 선택하셨나요?
- 프로젝트 중 데이터분석 역할을 하셨다고 적혀있는데, 분석하신 데이터의 특징을 말씀해주세요.
- 분석 업무이다 하더라도 엑셀을 반드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엑셀 능력은 스스로 몇 점이라 생각하시나요? → 파이썬, SQL 전부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세요. (연계질문)
면접 마지막엔 항상 면접관 측에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묻고싶은 점을 여쭤봅니다.
간혹 몇몇 분들은 이 질문에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장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등의 의미 없는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질문은 꼭 준비해가야 합니다.
역질문을 통해 이 회사(직무,산업군)에 얼마나 관심 있고, 준비를 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회사가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xxx 브랜드
과 yy 기업
이 있던데 데이터는 어떤 타입이 주를 이루나요?💡저는 “질문 있나요?” 라는 질문에 아예 그냥 핸드폰에 적어둔 걸 보면서 읽었습니다.
“아 저 궁금한 것들 써왔는데 보면서 질문해도 될까요??” 라고 했더니 “당연하죠!” 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긍정적으로 평가하신 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질문을 준비할 때 중요한 건 회사가 대답하기 쉬운 것들로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날카로운 척! 심도있는 척! 하면서 회사가 대답하기 어렵거나, 민감한 질문이면 되려 인/적성 부분에서 깎이게 된다고 합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회사가 가진 사업의 구체성이나 특징을 파악 후 질문하는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