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1-1. JS와 친해지기를 마치고

code-kay·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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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코드스테이츠의 Full Pre 과정을 시작한지 3일!
이제 JS기초를 끝내고 내일부터는 HTML과 CSS에 들어간다.
그 전에 3일 간 느낀점을 가볍게 정리하려고 한다.

JS는 재밌다!

생활코딩으로 예습을 하기는 했지만, HTML과 CSS부터 강의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JS는 반도 듣지 못하고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사실상 쌩초보 수준에서 시작한 셈인데, 파이썬을 공부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강의 내용은 많지 않았고, 꼭 필요한데 모르는 코드는 검색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찾아봐야 했다. 그래도 강의에서 알려주는 기본기만으로도 대다수의 Coplit을 풀어나갈 수 있었고, 퍼즐 맞추듯 코드를 짜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너무 안풀려서 끙끙대다 결국 문제를 풀어냈을 때는 완전 신나서 페어분이랑 꺅꺅거리기도 했다!

코드스테이츠의 과정은 효과적이다!

과정에서 강의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정말 기본만 알려준다), 대부분이 페어와 함께 문제를 푸는 시간인데, 코딩을 익히는데 굉장히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느꼈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나고자란 국민이라면 십 수년을 영어 수업을 들을텐데, 이 것 만으로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수업을 듣는 것은 지식을 쌓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활용력을 키우는데는 썩 좋지 않다. 언어는 발화량이 많을 수록 더 유창해지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드스테이츠의 과정은 효율성에 있어서는 Max라고 할 수 있다. 이제 3일차인데 JS로 일정 범위 안의 소수의 리스트를 만든다던가, 문자를 배치하는 경우의 수를 모두 뽑아낸다던가 하는 코드를 짤 수 있게 되었다. 영어로 치면 뭐 알파벳 배우다 3일만에 "I am learning JS these days."를 말하게 된 수준이다.

HTML, CSS는... 어떨까?

JS는 수학 문제를 풀 듯이 머리를 굴려서 활용법을 찾아내야 했다면, 내가 생활코딩에서 배운 HTML과 CSS는 정해진 틀에 잘 맞추는게 중요했다. JS보다는 딱딱한 과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솔직히 JS만큼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JS기초과정이 너무 재밌고 기대이상이었던 만큼 HTML과 CSS에 관해서도 내 흥미를 마구마구 유발하고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Coplit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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