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와 함께한지 벌써 한달!
그 동안 많은것들을 배우며 지냈는데, 그 한달 회고를 하며 정리해보려 한다~☺️
다소의 TMI가 있을 수 있으니 WECODE
의 생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나도 이제 위코더!부터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미대를 나왔고,
소셜커머스에서 1년간 웹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이 있다.
웹디자이너로 있을 당시에 코딩을 처음 접해봤었다. 주변 지인분들이 '디자인과 코딩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참 좋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코딩에 관심이 생겼고, 공부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다른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에는 다소 두려움이 있었다. 직업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어 내가 코딩을 하며 평생 직장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첫번째로
나는 코드스테이츠에서 pre_course로 처음 코딩을 시작했다. 이 코스의 마지막 과제는 댓글, 대댓글 구현을 하는 것이었다. (언어는 HTML
,CSS
,JS
)
두번째로
코드잇이라는 인강 사이트에서 자바의 기초, 중급를 배웠다. 이때에 이르러서는 코딩이 재밌다고 느껴져서 교육기관을 알아보고 있었다.
국비학원과 부트캠프를 두고 어디를 갈지 엄청 많은 고민을 하였다.(NAVER 블로그에 정리해놨다.. 고뇌의 시간..)
결국엔 KH정보교육원에서 웹 자바 백엔드 과정을 6개월간 수강하고 수료하게 되었다.
그리고 끝내 백엔드 개발자로써 취업도 하게 되었다.
내가 갔던 회사와 내 동기들이 갔던 회사들만 그럴 수 있지만,
JAVA
를 쓰는 회사들은 대부분 오래되었고 그래서인지 수직적인 기업문화가 많았다.
이직을 생각하며 python
algorithm
을 공부하며 더 좋은 환경의 회사를 가기 위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와중 장성규의 워크맨의 브랜디편을 보고 WECODE
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브랜디같은 회사를 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장비비 400만원, 자격증 시험비 지원, 도서 구입비 등등...)
WECODE
의 장점은 명확했다.
djagno
, react
를 배우는 환경(JAVA
취업시장보다 연봉이 쌔다!👍)그에 따른 단점도 물론 있다. 3개월 치곤 비싼 금액...😂
사전스터디 하면 단어 그대로만 봐도 뭔가 대충하고 안해도 될꺼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모두 그랬었지...)
절.대.그.러.지.마.
지금에 와선 진도 따라는게 조금 버거워하시는 분들은
'사전 스터디때 열심히 할껄...'라고 말씀하시고,
조금 수월히 따라가시는 분들은
'사전 스터디때 좀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본격적인 위코더 생활이 시작되면 정말로 시간이 없다.
기초를 쌓는 시간?없다.
문제 난이도도 갑자기 확 뛰는 느낌이다....
예를 들면,
삐약이 여러분~ 1+1=2예요~
그럼,
👺 두 양수 a,b에 대하여log
2 a=54,log
2 b=9일떄log
b a의 값은?
하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사전 공부는 필수다!
특히
Frontend
와 Backend
의 언어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고,
이 경험은 후에 어떤쪽으로 공부할지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그리고 나는 이때까진 Backend
였닼ㅋㅋㅋㅋㅋㅋㅋ
이때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이 진행되었다.
흡사 자습시간...
정식으로 시작된 1주차에서는 WECODE
에서 준비한 repl.it문제를 푸는것에서 시작한다.
기본적인 변수선언부터 Backend
는 function
, class
, decorator
까지 배운다.
Frontend
또한 Backend
와 비슷한 부분까지 배우고 나서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된다.
많은 분들이 repli.it 과정이 제일 불친절했다고 말씀하신다.
그저 텍스트와 몇줄의 코드를 보고 스스로 이해해야하고, 또 스스로 구글링해서 공부해야 풀 문제들이 한가득이다.
그와 동시에 수업의 개념인 세션이 시작된다.
1주차에서 기억에 남는 세션은 프론트엔드/백엔드가 하는 일이라는 세션이었는데, 무조건 백엔드였던 내 생각을 뒤엎을 만큼 프론트의 일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처음의 생각을 뒤집고 Frontend
로 전향했다!
(🦇1차 박쥐의 움직임ㅋㅋㅋㅋ🦇)
오프라인으로 전환되고 나서의 첫주였다!
온라인으로만 인사하던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 사람들도 만나고, 온라인보다 훨씬 좋았다.
사람들이 슬슬 각종 장비를 들고왔어서 나도 당당히 갈축 키보드를 들고왔다! (청축이 아니라 다행..😂)
Frontend
는 Instagram
의 클론 페이지를 HTML
, CSS
, JS
로 아래의 페이지와 기능들을 구현했다!😎
당시 Backend
는 djagno
를 슬슬 들어가려 시동을 걸고 있었다.(CRUD)
그리고 공통으로 starbucks
의 음료 카테고리만 가지고 모델링하는 연습을 가졌었는데.. 내가 열등생으로 찍혔고, 더 열심히 하라고 critical error X 9개가 그려진 스티커를 받았다...
그리고 나는,
Backend
로 다시 바꾸게 되었닼ㅋㅋㅋㅋㅋ🦇
Frontend
에 있었던 나와 다른 분들(한번에 백에서 프론트로 4명이 옮겼다😅)은 부랴부랴 django
의 C.R.U.D.
를 익히기 시작했다.
나는 JAVA
의 spring
과 oracle
을 통해 익숙했던 개념이라 어렵지 않게 다가왔지만 다른 분들은 멘붕의 연속이었다.
Frontend
분들 또한 인스타그램 클론을 react
로 리팩토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눈물을 삼켰다...ㅋㅋㅋㅋㅋㅋ
드디어 Backend
에서도 git
과 통신하며 인스타그램 클론인 westagram
을 진행했다. 그리고 리뷰를 받고 그것들을 수정하며 정말 많은 실력을 키웠다!
구현한 views.py
는 아래와 같다.
그리고 1차 프로젝트를 위해 선택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직 1달차지만, 국비학원과 부트캠프중 어디를 갈꺼냐고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부트캠프 가라고 할 것 같다.
국비학원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무료 교육이다 보니 적당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내가 열심히 할때 같은 프로젝트 팀원이 나를 따라가기 힘들었는지 '형 너무 열심히 할 필요 없어요'하며 짜증을 냈었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나처럼 코딩 경험이 있어도, 멘토들을 괴롭히면 공부거리를 계속 준다!(그만줘!!!!!!!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건, 수평적관계 지향
대표님한테도 '은우님~'하며 부른다. 난 '님'호칭 문화가 너무 좋다!!👍👍
아직은 삐약이 개발자지만,
언젠가 높이 떠있을 나를 위해 오늘도 지금의 나를 여기에 남긴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코드스테이츠 후기 글 보고 넘어온 사람입니다
저도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 독학을 시작했는데요.
교육기관 부트 캠프 중에 위코드랑 코드스테이츠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질문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저는 코드스테이츠랑 위코드도 고민중인 리스트중에 하나인데요, 그치만 위코드는 모집 인원수가 9월이상으로 밀려있어서 4월 개강이 가능한 코드스테이츠을 우선적으로 할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치만 블로그 글로 보면 코드스테이츠을 하시고나서 취업을 안하신거 같은데 그러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코드스테이츠는 취업 후 비용 상환인데 그럼 그비용은 어떻게 처리가 되신건지 궁금하구요
또 코드스테이츠이후에 취업이나 실무적인 능력이 많이 부족한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위코드 다니시는거같은데 쉬시면서 실력 쌓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많았네요 답변주시면 도움많이 받을거 같아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위코드 17기의 그랜드마스터이자 최고 열심히하는 장성준님의 영광스러운 회고록을 드디어 보는군요... >< 제가 인사팀이었으면 성준님 같은 사람은 바로 채용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