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너도 나도 오늘도 시켜먹은 배민의 배민문방구 클론🙌

code_sign·2021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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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에서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첫 프로젝트였던 만큼 어려웠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있는것 같다.
우리팀, 그리고 나의 2주간의 대장정(?)을 여기에 남긴다!

사용 했던 기술 스택

  • Python
    • python shell
  • Django
    • ORM
    • json
    • http method
    • Views, Models
  • MySql
  • RESLful
  • bcrypt, pyjwt
  • Vim, VScode
  • httpie
  • minicomda
  • slack, git hub, trello

Agile

우리는 철저히 Agile방식을 사용하여 시작을 하였다.
밑에서 천천히 어떤 방식을 적용하여 시작했는지 적어가겠다!

초기 세팅

우리는 FrontendCRA로 초기세팅을, Backenddjango를 활용한 초기세팅을 진행했다.

DjangoReact로 처음하는 프로젝트라 그런지 초기세팅조차 쉽지 않았다.
React는 ESLintPretire 에러의 늪에서 헤어나오느라 허덕였고,
Django 또한 miniconda, mysql, my_settings.py 설정 등등에 힘겨웠다.

Git-hub를 설정할때는 .gitignore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해서 repository를 하나 날려버리는 헤프닝도 발생했었다.ㅋㅋㅋㅋㅋㅋㅋ😂😂😂😂😂

slacktrello, git-hub repository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끊임없는 회의를 하기보단 trello를 보며 project flow를 파악하려 노력했고, 코드공유 또한 git-hub를 통해 이루어졌다.

Goal Setting

매주 월요일에 스트린트를 지정하여 한주간 달려야 할 지점을 정했고,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스탭드업 미팅을 해서 하루의 목표도 설정했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총 2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작업 진행 방향성과 우선순위는
FrontendUI가 나오는 순서대로 View를 뽑아내서 맞춰가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옥의 Modeling의 1주차...

1주차에는 필수구현에 집중했다.

  • Main
  • SignUp
  • Login
  • Product List, Detail
  • Cart
  • Payment
    이상 7가지 UIView를 뽑기로 설정했고, 실제로도 잘 구현되었다.

그리고....
잘 구현됐다는 이야기는 Frontend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Backend의 Modeling...?

아니,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모델링이 오래 걸려도 되나 싶었다.
(왜 자꾸 수정 할 것이 트어나으느거야....)

단순히 모델링을 하는데 오래걸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팀원들과 회의를 하며 모댈링을 했을때는 완성까지 모든 힘을 쏟아부어 3-4시간만에 완성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의자에 힘없이 늘어져 있었는데 우리 프론트 팀원분이
"우리 팀 백엔드분들만 노는것 같아요."라며 말씀을 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공부하다가 잠깐 쉴때 엄마가 보더니 혼냈을때.. 그런 느낌이었다...☠️☠️)

근데 직접 데이터를 넣고 view를 짜다 보니

"어...? 이거 왜 없지?"
"어? 이건 또 왜 unique/null=True가 아니지?"
"이러면 이것을 참조하는 테이블이 하나 더 필요한데...?"

하는 의문들과 함께 완성했다고 생각했던 모델링의 무한수정이 펼쳐졌다.
언제까지?
다음주 화요일까지...

물론 다른 view들도 나왔었지만, 가뜩이나 csv파일도 늦게 만드느라 models.py수정하고 DB날리고 makemigration, migate 다시하고..

딜레이의 연속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점점 완성되어가는 2주차!

어쨋든 시간은 흐르고...
점점 모습을 갖추며 완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단연컨데 OrderListView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딱 찝어서 뷰만 그렇다고 할수는 없고 그 시스템을 이해하는것이 어려웠다..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깅을 참조...

마음의 부담이 점점 커졌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마음의 부담이 커져갔었다.
힘들어하던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즐기면서 할 수 없을까? 난 왜 이렇게 힘들게 코딩을 하려 하지?"

그 순간부터 무언가를 내려놓고 시작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마음과 노력을 내려놓은 것이 아닌 내 부담감을 내려놓았던 것 같다.
그런뒤부터 지금까지 부담없이 "재밌게!" 잘 코딩을 하고 있다ㅎㅎㅎ


후기

처음 WECODE를 왔을때만 해도
"나는 한번 코딩을 배웠었는데, 너무 의미없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그치만,
1차 프로젝트를 하고 난 뒤에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팀원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테이션,
나 스스로 코드를 돌아보는 코드리뷰,
멘토님들이 지적한것들을 다시 짜보는 리팩토링,
그리고 다른 동기들과 부딪히며 얻는 긍정적인 모든 것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난 2주간 부족했지만 WECODE에 있었던 어떤 시간보다 제일 많이 성장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완벽주의자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성향에 우리 팀원들이 많이 힘들지 않았을지 많이 미안하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너무 잘한다며 무한 칭찬을 패시브로 장착하며 같이 달려온 팀원들과 동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고, 도태되면 안된다고 하던데
끊임없는 구글링과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달린 이 2주간은 정말 그랬던것 같다.
지금 프로젝트가 끝난 이 시점에도 여기서 도태되지 않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며 나아가고 싶다.

그렇게 힘차게 나아가다 뒤를 돌아봤을때 이 글을 보며 흐뭇해하는 내가 되어 있길 소망하며 오늘도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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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좋아하는 코딩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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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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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며 나아가고 싶다."
성준님 크~~👍🏻👍🏻👍🏻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