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에서의 2번쨰 프로젝트가 마무리가 되었다.
2번째 프로젝트는 이래저래 사건도 많고 PM
이된 내가 처음 이끄는 프로젝트여서 긴장도 걱정도 되지만 잘 헤쳐나가기로 다짐했었다!
하지만 새롭게 적용한 기술들이 많아서 중간에 다른 블로깅을 할 시간이 없었다🥲
후기를 먼저 올리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프로젝트에서 적용했던 부분도 블로깅으로 남겨두고 싶다!
wanted
클론 사이트인 우리 사이트를 이름은 wantus
로 정했다.
팀원은 Frontend
3명, Backend
3명으로 이루어져 진행했고,
Agile
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주마다 Sprint Meeting
를 진행하여 한주간 어디까지 달릴지 설정했고, 매일 아침 Stand-up Meeting
을 하여 어제 하루동안 한 일, 오늘 하루동안 할 일, 그리고 작업을 막는 블로커를 나누면서 소통을 하였다.
또한 Notion
을 적극 활용하여 팀원들간의 data key
값을 맞추었고,
회의 내용 또한 공유하며 소통하려고 애썼다.
이번에는 테이블이 정말 복잡했다... (1차 프로젝트가 간단한거일수도..)
그 개수는 무려 29개!
심지어 우리는 한정적으로 구현을 하는 것에도 그 방대한 양에 놀랐고,
그 복잡한 화살표 관계를 따져보는것도 우리의 작업속도를 방해하는 블로커 중 하나였다..
(AqueryTool로 보러가기! pw:lgirvo)
우리는 위와 같은 페이지로 구현을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2주간의 짧은 시간동안 구현을 해야하기에 모든 페이지를 자세히 다루기는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우리는 정말 많이 배웠고, 소통했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존의 사이트를 보면서 의아했던 점이 있었다.
바로 좋아요
를 한 채용공고와 북마크
를 한 채용공고의 UI
가 같다는 것!
굳이 이렇게 같을 필요가 있었을까?
북마크는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북마크를 한 것인데.. 그러기엔 한눈에 전달하는 정보가 너무 단순했다. 그래서 기존 정보에 더해 어떤 직무의 직군의 마감일, 태그들도 함께 보여줬다.
여러가지가 있어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Unit Test
모든 View
에는 unittest
가 필수적으로 적용되었다. 그 전까지는 httpie
를 이용해서 진행하였는데, 비용문제로 가장 작은 단위인 unittest
를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잘 적용하려고 애썼다.
이건 무려 1700줄...
prefetch, select related
채용 리스트를 맡아서 진행할 때, 많은 DB
를 hit하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했었다. 결국 200줄에 달하는 query문
이 44줄로 줄어들게 되었다!
소셜로그인
카카오 API
중 하나인 소셜로그인을 구현했다.
paginator
원티드의 채용리스트는 무한스크롤이 되어 있다. 해당 기능을 따라하기 위해서 paginator
를 사용했다.
AWS
RDS
를 연결하기 위해 꼭 필요했고, 배포를 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PM을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 무게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말이다... 처.음.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멘탈이 무너져도 그것을 티내지 않아야 했고,
누구보다 성실히 임해야했고, 팀원들을 배려해야 했다.
뭔가 욕심을 내면 안될꺼 같았고,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았다.
(간식이라던지.. 간식이라던지... 간식...)
물론 위의 것들을 완벽히 이행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다른 팀원분들보다 못한것도 있다. 하지만 그 부담감과 무게감이 팀원이었을때와 다르다는것은 확실히 느꼈었고, 그것이 나한테 영향을 준것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우리는 코드카타처럼 총 3명의 백엔드끼리 모여 많이 해봤던 기능들은 모여서 함께 구축했다. (네이게이터, 드라이버) 그 후에는 각자 안해본 기능들을 맡아서 서로 공유하면서 짰었는데, 후반으로 가니 각자 할께 바빠 코드들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특히 나의 경우엔 채용 리스트의 다중 필터 기능들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DB
테이블의 지옥에 빠지기도 했고, 팀원간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새로운 데이터를 view
에 추가하다 보니 unittest
도 새로 짜고.. merge
받는데 한세월이고...
돌이켜 보면 배움이고 희극인데
왜 그 당시에는 그렇게 비극이고 자괴감의 연속이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끝났으니 할 수 잇는 말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우리팀원들에게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부족한 PM이었는데, 나를 믿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었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좋은 마음과 꺠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힘든 기간을 보낸 나에게도...
"참 잘 버텼고, 버틴만큼 성장했고, 성장한 만큼 너의 미래는 밝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PM 밑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이제 곧 취업전선에 뛰어들 동기분들에게 아래의 말을 전한다!
성준님 기업협업 첫 출근 화이팅!!
😎 플젝까지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